인천 산책하기 좋은 공원 추천, 옛 수영장이 있던 용담근린공원 탐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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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인분당선 연수역에서

도보 약 10분 거리에 위치한 용담근린공원은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산책하기 좋은 공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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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중앙에는 규모는 크지 않지만

운치 있는 호수가 자리하고 있으며,

그 주변으로는 잘 정돈된 잔디밭과 조경,

걷기 좋은 산책로도 조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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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공원 한편에는 축구장, 농구장 등

간단한 체육시설도 마련되어 있어

주민들이 여가 시간을 보내기에

충분한 요소를 갖춘 근린공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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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하기 좋은 용담근린공원은 1994년에 조성되어

어느덧 30년 가까운 세월이 흘렀지만

여전히 지역 주민들에게는

소중한 휴식처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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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1980년대 인천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분들에게

이곳은 산책하기 좋은 ‘공원’ 이전에 수영장으로

더 기억되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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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처럼 ‘워터파크’라는 개념이 없던 시절,

이곳에는 ‘용담풀장’​이라는 수영장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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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세대에게는 다소 낯선 표현일 수 있지만,

당시에는 ‘풀장’이라는 단어가 수영장을 뜻했지요.

여름방학이면 누구나 한두 번쯤은 방문했을 만큼

아이들에게는 특별한 공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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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용담풀장에는 수영장을 비롯해

낚시터, 보트장, 방갈로 등이 함께 운영되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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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대중교통이 잘 갖춰져 있지만,

그 시절에는 주변이 온통 논밭이었던 탓에

시내에서 이곳까지 오는 길도

어린이들에게는 꽤 긴 여정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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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기억을 더듬어 공원 내부를 걷다 보면,

지금의 축구장 자리가

당시 수영장이 있었던 곳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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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낚시터와 보트장이 있었던 자리는

공원 조성과 함께 대부분 메워졌으며,

현재는 일부만이 호수 형태로 남아

당시의 흔적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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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여름방학 필수 코스이자,

한때 인천 시민들의 대표적 위락시설이었던

용담풀장은 1980년대 말 연수 신시가지 조성과

함께 문을 닫았고, 1994년 그 자리에 산책하기 좋은

용담근린공원이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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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용담풀장은 이제 추억 속에만 남아 있지만,

‘용담’이라는 이름은 여전히 남아 공원과 함께

인천 시민들의 여가와 쉼을 위한 공간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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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게는 수영장이었고,

또 누군가에게는 산책하기 좋은 공원으로 기억될

‘용담’​이라는 이름은 훗날 다시 이곳을 찾은 이들에게

또 다른 모습으로 남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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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화 속에서 사라진 추억을 되새기고 싶다면,

오늘은 잠시 시간을 내어 산책하기 좋은

용담근린공원을 걸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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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담근린공원은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쉼터로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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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담근린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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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게시글은 제13기 인천시 SNS 서포터즈 최용석 님이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