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채현 기자]

여러분은 10월이

‘경기골목 놀러가는 달’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가을은 선선한 날씨 덕분에

나들이 가기 좋은 계절인데요.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경기골목 놀러가는 달’을 맞이해

46개 여행 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경기골목 놀러가는 달! ©경기관광공사

이번 행사는 경기도의 특색 있는 골목을 홍보하고

지역 방문과 체류형 관광을 촉진하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해당 상품들은 9월 30일부터 10월 27일까지

구매 가능하니, 관심 있는 분들은 서둘러 참여해 보세요!

그중에서도 저는

<수원 화성행궁 야경투어>에 참여해 봤습니다.

그 현장으로 함께 가보실까요?

트래블스탠드 BY 화성당 ©윤채현 기자

오후 6시, 집합 장소인

‘트래블스탠드 BY 화성당’에 도착했습니다.

투어 시작 전 30분간 티타임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어 있었는데요.

투어 전날, 문자로

미리 안내를 받을 수 있어서 편리했습니다.

저는 조금 일찍 도착했지만 카페 내부에서 문구류나

과자를 구경하다 보니 시간이 금세 지나갔습니다.

차담회 ©윤채현 기자

모든 참가자들이 모인 후,

정조대왕의 효심차를 마시며 차담회를 즐겼습니다.

이 차는 정조대왕이 아버지인

사도세자를 그리워하며 만든 음료로,

귤피와 계피를 넣어 만든 무알콜 뱅쇼라고 하네요.

차 한 잔을 마시며

수원화성 성곽을 본뜬 포토프레임으로

사진을 찍어보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수원시립미술관 루프탑가든 ©윤채현 기자

화성행궁에 입장하기 전,

수원시립미술관 루프탑가든에 올라 설명을 들었습니다.

화성행궁은 정조대왕이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소를 위해 건립한 장소로,

효심이 지극했던 정조의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자세한 설명을 들으니

정조의 깊은 효심에 뭉클해졌습니다.

수원 화성행궁 ©윤채현 기자

수원 화성행궁 스탬프 위치 ©수원문화재단

티켓을 구매한 후 드디어 화성행궁에 입장했습니다.

가이드님이 스탬프를 찍을 수 있는

엽서를 나눠주셨는데,

행궁 내에는 스탬프를 찍을 수 있는 장소가

여러 곳 마련되어 있다고 합니다.

자세한 위치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수원화성 성곽길 스탬프 투어 바로가기▼

화성행궁 봉수당 ©윤채현 기자

화성행궁에서 가장 중요한 공간 중 하나인

봉수당에 방문했습니다.

이곳은 정조가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회갑을 기념하기 위해 지은 곳으로,

국왕이 머물렀던 동헌이자 정전 역할을 했습니다.

투어에서는 당시 벌어진 축하 공연에 대한 설명을

그림과 함께 들을 수 있어 더욱 흥미로웠습니다.

수원 화성행궁 별주 ©윤채현 기자

자리를 옮겨 별주로 갔습니다.

이번 야간개장은 화성행궁의

우화관·별주 복원 사업이 완료된 후

119년 만에 공개된 모습인데요.

이곳에서는 구들유구를 온전히 볼 수 있어,

당시 조선 시대의 모습을 상상해 볼 수 있었습니다.

영상으로 화성행궁의 파괴와

복원 과정을 볼 수 있었던 것도 인상 깊었습니다.

연꽃이 피어오르는 전시 작품 ©윤채현 기자

투어의 마지막으로는

연꽃이 피어오르는 전시 작품을 감상했습니다.

특히 이번 야간개장은 복원 사업을

축하하는 뜻을 담아 연향을 컨셉으로 하고 있습니다.

행궁 내부에서는

다양한 미디어아트를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왜 많은 사람들이

궁궐 야간개장을 가는지 알겠더라고요.

미디어아트쇼 ©윤채현 기자

나온 후에는 미디어아트쇼를 구경했습니다.

미디어아트쇼는 “만천명월 ; 정조의 꿈, 빛이 되다”라는

제목으로 열렸습니다.

쇼를 관람하기 위해 꽤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는데요.

투어를 마친 후 정조의 이야기를 담은

미디어아트쇼를 보니 더 잘 이해됐습니다.

투어 단체사진 ©윤채현 기자

투어가 끝난 후, 함께한 분들과 기념사진을 남기며

이 특별한 순간을 마음에 새겼습니다.

이번 투어는 역사와 감동이 어우러지며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기회에 경기도민분들이

특색 있는 골목들의 숨겨진 매력

발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기획전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선순환의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많은 참여 부탁드려요!


▼경기골목 놀러가는 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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