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아침 산책 맛집,

하루를 활기차게 여는 수성못 둘레길

수성못은 대구 12경 중

하나로 손꼽히는 명소입니다

윤슬조차 내려앉지 않은 이른 아침

수성못 둘레길은 이미 활기로 가득합니다

2km 남짓 수성못 둘레길을

따라 난 산책로에는 바쁜 출근길에

잠깐 걷기를 하며 지나가는 이들,

맨발걷기를 하는 어르신,

파워워킹을 하는 우리 동네 아줌마

그리고 예쁜 강아지와 함께 산책하는 젊은이 등

모두들 나름의 방식으로 아침 산책을 즐깁니다

산책 시작점도 없고 딱히 정해진

동선도 없지만 길게 1시간 정도면

충분히 한 바퀴는 그냥 걷게 됩니다

가을 물드는 식물들

사이로 걷는 수변데크로드,

코스모스 길 따라 걷는 마사토 산책로 등

어느 방향이든 걷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수성못은 1925년 일제강점기에

농업용수 공급을 목적으로

조성된 인공 호수입니다

2013년 수성못 생태복원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함으로써 지금은 대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이자 생태 친수공원으로

한국 관광공사에서 한국 관광

100선 및 야간관광

100선에 선정되어 있습니다

연중 풍부한 수량으로 아름다운 풍광과

수변이 시민 휴식 공간으로

활용되면서 대구 여행 1번지다운

면모를 갖추고 있습니다

수성못의 풍경은 도심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평온하며

새벽 공기를 가르고 유유히 다니는

오리떼의 모습은 선물 같습니다

2km 정도밖에 안 되는 둘레길이지만

수성못의 동서남북이 저마다

다른 매력을 뿜어냅니다

동쪽에는 둥지섬과 수변데크로드,

남쪽에는 오리 배 선착장과 왕벚나무 산책로,

서쪽에는 마사토 산책로,

북쪽에는 수상무대가 있어

수성못의 품격을 더합니다

알록달록 핀 코스모스 둑길을 따라

벤치가 놓여있어 그림 같은 풍경을

자아냄과 함께 쉼이 주는 평온함도 느껴집니다

도심에서 호수 잔물결에 호흡을 맞추는 일상,

아침햇살의 싱그러움과 시민들의 활기가

생생한 아침 산책 맛집으로 수성못 둘레길이

최고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지루함이 없는 힐링이 되는 공간이자

바쁜 맘을 쉬어가는 여유를

만들어주는 곳으로서

수성못은 매일 시민들의

잠을 깨워주듯 합니다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 속을

한 바퀴 휘돌아 늘 아침에만

만날 수 있는 두부 장수에게

뜨끈뜨끈한 두부 한 모를

사들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울창한 나무들이 만들어주는

그늘과 예쁜 꽃들 그리고 수변 위에

도시의 풍경을 그려내는 멋들어진

수성못의 반영도 구경합니다

가을내나는 왕버들에게도

수성못 관광안내소 앞

뚜비와도 인사를 나눕니다

“안녕, 우리 낼 또 만나.”

10여 분 남짓 집까지 걸어오는 아침!

출근 전쟁이 시작되지만

발걸음만큼은 사뿐사뿐 가볍습니다

수성못 산책, 야경도 너무 멋지지만

활기 넘치는 아침 풍경이

다채로워 밤 산책만큼이나

아침 산책길도 매력적입니다

탁 트인 경치와 전망, 그리고 데크를 따라

산책도 하고, 잠시 쉬어가기도 하고,

사진도 찍고 멍뷰까지 감성적으로

즐기기 좋은 멋진

수성구 산책 여행지입니다

수성못 산책로 주위에 코스모스가

예쁘게 펴 가을의 시간이 흐르고 있습니다

쌀쌀해진 날씨에 옷 따뜻하게 챙겨 입으시고

수성못 둘레길 걸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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