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퓰리처기자] 울산남구 청년 구직자 보세요 : 내직(職)마련 제1회 일자리 매칭데이

안녕하세요! 글 쓰는 청년 노상훈입니다.

매번 구직자에게는 양질의 일자리를 찾아 취업하는 게 과제라고 할 수 있을 텐데요.

그 과정도 간단한 듯 보이면서도 여러 번거로운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이력과 자기소개서도 정리해야 하고, 자신이 원하는 조건을 갖춘 일자리도 탐색해야 하며, 서류와 면접 전형에서 좋은 결과도 내야 하죠.

특히 한창 사회에 활발히 진출해야 할 시기인 청년들에게는 이 과정이 늘 숙제일 것 같은데요.

지난 24일 남구 일자리종합센터에서는 구직자들을 위한 ‘구인&구직 제1회 일자리 매칭데이’ 행사가 열렸습니다.

‘내직(職)마련 제1회 일자리 매칭데이’는 관내 구직자와 구인을 하려는 행사 참여 기업을 현장에서 매칭해 주는 행사입니다.

구인기업·유관기업·창업기업 등 총 12개사가 행사에 참여했는데요.

구직자들이 행사장 현장에서 이력서를 작성하고 면접까지 진행할 수 있도록 마련돼 있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센터 광장을 비롯해, 센터 입주 기업이 있는 3층을 제외한 전 구역에서 콘텐츠 및 부스가 운영됐습니다.

센터 광장에서는 취업 관련 콘텐츠나 구직자가 아니더라도 가볍게 체험할 수 있는 체험 부스로 구성돼 있었습니다.

△취업 스트레스 검사 △국가전문자격 상담 △이력서 컨설팅 △사주로 알아보는 직업군 등 유관기관에서 부스 운영을 해주셨는데요.

이외에도 꽝 없는 행운의 룰렛이나 아로마 체험 등 즐길거리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1층에서는 취·창업 관련 유관기관의 분포도와 함께 이력서를 작성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있었구요.

커뮤니티 공간에서는 현장 면접이 한창 진행 중이었습니다. 구직자분들이 꽤 긴 행렬을 이뤄 면접 순서를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취업을 하고자 하는 구직자들의 노력을 엿볼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3층에서도 현장 면접과 더불어, 남구에서 청년 지원 사업을 받아 식음 분야에서 활동하는 청년 기업이 별도의 부스를 마련해 현장 시식 행사를 진행하고 있었는데요.

로컬 자원을 활용하거나 자기만의 방식으로 기업 브랜딩을 하는 젊은 청년 대표를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저희 회사는 작년에 청년 지원 사업을 통해 울산에서 사업을 시작했고, 점포 지원 사업으로 울산에서 카페를 운영하면서 콤푸차를 울산배로 만들어 지역적으로 스토리텔링해 판매하고 있습니다. 오늘 이렇게 좋은 행사에 남구청에서 초대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또 이렇게 저희 제품을 울산 시민들한테 알려주는 계기가 돼서 좋은 것 같습니다. -청년 기업 웰니스

안녕하세요. 저는 남구 청년 지원을 받은 ‘프레즐리’의 사장입니다. 저희 프레첼은 설탕·버터·계란·우유가 들어가지 않는, 비건 프레첼 전문점입니다. 오늘 같은 행사에서 많은 분들께 저희 제품을 선보일 수 있어 너무 좋은 기회가 된 것이 좋습니다. -청년 기업 프레즐리

4층에서는 구인 공고 테이블과 창업 고민 상담소를 운영하고 있었는데요.

그와 함께 경력 단절 여성을 위한 '선배가 전수해 주는 셀프 리더십' 특강이 진행 중이었습니다.

또 이력서에서 빠질 수 없는 증명사진을 촬영하는 스튜디오도 마련돼 있었는데요.

일자리 매칭 행사에서 빠질 수 없는 콘텐츠이니 만큼 구직자분들이 정장을 차려입고 촬영에 몰두하고 있었습니다.

오늘 행사에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참여하셔서 다양한 분들을 많이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됐고, 짧지만 사진을 찍으면서 많은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돼서 좋았습니다.

취업 사진이라는 게 아무래도 처음을 함께한다는 의미가 있는 것 같아요. 스튜디오를 선택하실 때 오늘처럼 이렇게 저와 처음 만나서 사진을 찍는 거잖아요. 제 스튜디오에서 찍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좀 편하게 분위기를 이끌어가려고 하죠. 취업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하며 항상 응원하는 마음으로 찍어드리고 있어요. 취업 사진 같은 경우는 더 격려도 많이 하게 되고 해서, 제가 찍는 사진에는 그 마음이 전달됐으면 합니다.

행사 참여 스튜디오, 아이엠위아스튜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