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중앙 호수공원의 가을 즐기기

안녕하세요! 충남 도민 리포터 리린입니다^^

저는 충청남도 서산을 자주 방문하는데요! 서산에도 즐길 거리 볼거리가 다양하고 정말 아름다운 곳들이 많아요!

소개해 드리고 싶은 곳이 가득 인데 오늘은 그중 서산 중앙 호수공원을 소개해 볼까 해요 :)

서산 중앙 호수공원은 서산시 읍내동에 있는 공원이에요~정말 아름다운 이곳이 사실은 더러운 '똥방죽'이라고 불렸던 시절이 있었답니다!

과거의 이곳은 명림산에서 흐르는 시냇물이 모여 농업용수로 사용하던 중앙 저수지였어요!

1970년 ~ 1980년대 도심이 확대되고 인구가 증가하자분뇨, 생활 하수의 급격한 유입 그리고 쓰레기의 무분별한 투기로 인해 '똥방죽'이라고 불렸었다고 해요~

더러운 물이 고이니 냄새가 심해지고 해충, 악취 등으로 인해 생활환경이 악화되었겠죠?

도심 이미지에 악영향을 주자 이를 개선하기로 했답니다!

2006년부터 도심의 휴식 공간으로 정비하여 2008년 9월에 중앙 호수공원으로 개장하게 되었답니다!

공원의 면적은 7만 1841제곱미터이며 호수 넓이가 4만 149제곱미터, 호수 주변 공원 면적이 3만 1692제곱미터예요!

제법 공원이 넓어서 주위를 산책하며 운동하기에 딱 좋답니다 :)

저도 자주 산책을 위해 방문하여 2바퀴 정도 천천히 걷곤 해요! 주변의 경관이 아름다워 걷기에 정말 좋거든요^^

호수에는 수호초 등 초화루 2만 7100주와 수생 식물 5만여 그루를 심었다고 하는데그 덕에 이렇게 연잎들이 장관을 이루는 시기가 있답니다!

계절마다 호수의 모습이 달라 더욱 매력적인 곳이에요~!

호수 위로 가득 깔린 연잎들을 보고 있으면 자연이 주는 신비로움과 경이로움에 감탄하곤 해요~

연잎뿐 아니라 연꽃이 필 무렵에도 참 예쁘답니다!

오늘은 아침 공기를 마시며 산책을 하고 싶어서 정말 일찍 집을 나섰어요~!

해 뜰 즈음의 중앙 호수공원이 참 근사하거든요 :)

주차는 호수공원 주변으로 공터와 무료 주차장이 많아 걷고 싶은 곳 근처에 주차하시면 돼요!

저는 바닥분수가 있는 방향 옆에 가장 큰 공터가 있는데 그곳에 주차 후 산책을 하곤 해요~

호수공원을 산책하기에 좋은 이유 중 하나는 길을 평탄하게 잘 만들어두었다는 점이에요~

아이 어릴 적에는 유모차를 끌고 다녀야 하는데 데크와 길이 잘 조성되어 있어서 유모차를 끌기에도 좋았어요~

아이가 좀 크고 나서는 함께 손을 잡고 걷거나 달리기 시합을 하기도 하는데 길이 평탄하니 위험하지 않아 운동 겸 자주 방문하죠 ^^

중앙 호수공원의 한 가운데에 서호정(팔각정)이 있어요~

이 팔각정으로 이어지는 다리가 있어서 다리를 건너며 호수의 아름다움을 더욱 가까이서 살펴볼 수 있답니다!

아침 일찍 산책 나온 멍멍이도 보였어요^^ 저보다 부지런한 친구네요~

데크길도 평탄해서 걷기에 좋고 나무로 만들어진 데크를 걸으면 괜스레 기분이 좋더라고요~

양쪽으로 안전하게 울타리가 있긴 하지만 아이들과 함께 방문한다면 손을 꼭 잡고 걸어야 해요!

데크를 건너 팔각정이 보이는 곳까지는 귀여운 돌다리를 건너야 해요~

돌다리를 콩콩 뛰며 즐거워하던 아이의 어렸을 때 모습이 기억나면서 혼자 피식 하며 걸었답니다! 다음번엔 오후에 아이와 함께 와야겠어요~

서호정은 작지만 구조물이 참 멋지죠!?

자세히 보면 더욱 근사한 모습이에요! 서산 호수공원에 놀러 오신다면 꼭 서호정도 와보세요 :)

처음에는구름에 가려져 해가 잘 보이지 않았는데 천천히 한 바퀴 걸으며 둘러보다 보니

어느새 구름 사이로 비치는 태양빛이 보였어요~ 너무 아름다웠어요!

호수공원의 연잎들과 호수에 비치는 구름들! 그리고 구름 사이로 비치는 태양빛이 어찌나 조화롭고 경이롭던지 혼자 보기에 아까운 경관이었어요~!

이 모습 보고 싶으시면 꼭 아침 일찍 새벽녘에 방문해 보세요~~ 제가 아침 잠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가끔 한 번씩 이 시간에 방문하는 이유랍니다 :)

많은 연잎들이 고개를 숙이고 이미 색이 많이 변한 구역도 있었어요!

이제 날이 조금씩 추워지는 중이라 푸릇하던 연잎들이 많이 시들었답니다~! 연잎을 보시려면 서두르셔야 해요^^

호수공원을 천천히 한 바퀴돌다 보면 아름다운 스폿이 많아계속 사진을 찍게 된답니다~ 오늘도 사진을 50장 이상 찍었어요!

나중에 한 번씩 사진을 꺼내보면그날이 생각나고또 그날의 좋았던 기분도떠오르거든요~^^

그리고 중앙 호수공원에는 소나무, 단풍나무 등 2만 5천여 그루가 심어져 있다고 해요~!

특히 완연한 가을이 된 지금은 알록달록 변한 단풍들을 볼 수 있답니다! 참고로 봄의 벚꽃도 정말 아름답습니다^^

아직 모두 바뀌진 않았지만 아마 11월 중순이 지나면 순식간에 붉게, 노랗게 변할 것 같은 모습이었어요~

그리고 중간 중간 각종 운동 시설이 있어 활용하기에 참 좋아요^^

특히 아침에 방문하면 찌뿌둥 했던 몸을 풀 수 있어 열심히 기구를 활용한답니다~!

중간 중간 벤치도 있어서 운동을 하다가 언제든지 쉴 수 있었어요!

그 외에도 배드민턴장이 있는데 아침 일찍부터 운동하시는 분들이 계셨어요~!

그 분들을 보고저도 자주 아침 운동 겸 산책을해야겠다고 마음먹었어요~ :)

사진으로 찍진 못했지만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도 있어서 아이들과 방문하기에도 좋습니다!

어느덧 해가 많이 올라왔어요~ 호수 공원에 비친 연잎의 그림자가 참 멋지죠?

아이가 일어날 시간이라 오늘의 산책은 이만하고 돌아왔답니다^^

산책하다 발견한 '풀꽃 편지'의 문구가 계속 기억에 남아 사진으로 다시 보며 집으로 돌아왔어요!

호수공원의 예쁜 글들도 꼭 읽어보시며 행복감을 느끼시면 좋겠어요!

그리고 이곳은 서산의 번화가라 놀 거리도 많습니다^^ 주변에 분위기 좋은 음식점, 커피숍이 굉장히 많아요!

남녀노소 즐길 거리 가득한 서산 중앙 호수공원으로 놀러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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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중앙호수공원

○ 충남 서산시 호수 공원 2로 40

○ 넓은 주차장 있음

* 2024년 11월 2일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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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리린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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