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여행 관촉사 은진미륵 천년고찰 역사

논산 여행 중 꼭 방문해야 하는 명소 관촉사에 다녀왔습니다.

이 사찰은 논산 11경 중 제1경에 등록되어 있을 만큼 그 가치와 아름다움을 인정받고 있는 곳입니다.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사찰로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는 곳입니다. ​

​고려 시대 사찰인 관촉사는 반야산 중턱에 위치하고 있으며,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합니다.

이곳은 국보 제323호 석조미륵보살입상인 은진미륵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천년의 역사가 살아 숨 쉬고 있는 곳으로 신비로운 분위기를 만끽하실 수 있습니다. ​

​일주문을 통과해 계단을 오르면 오랜 세월을 견딘 웅장한 자태를 뽐내는 나무들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이 나무들 사이로 부는 바람은 마치 천년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제일 먼저 마주하게 된 대광명전입니다.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하는 다양한 색상의 연등들이 반겨줍니다. 안팎으로 멋진 조화를 이루고 있는 대광명전은 2층 건물로 보이지만 내부를 보면 1층으로 되어있습니다. 이곳에는 삼존불이 자리하고 있어서 경건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은진미륵의 정면으로는 미륵전이 있습니다. 내부를 보니 예불을 들일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좌우에는 인등이 안치되어 있습니다. 북벽 전체가 유리로 설치되어 있어서 석조미륵보살입상을 보며 예불을 올릴 수 있습니다. ​

​양쪽 돌기둥에 해탈문, 관촉사라는 글씨가 새겨진 석문이 있습니다. 이 석문은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79호에 등재되어 있습니다. 다른 사찰에서는 볼 수 없는 특이한 형태의 문으로 역사적 가치가 높이 평가되고 있습니다.​

​국보 제323호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이 경내에 웅장하게 모셔져 있습니다. 크기가 54척 5촌이나 된다고 합니다. 그 크기만큼이나 웅장해서 압도당하는 기분을 느낍니다. 미륵보살의 자비로운 미소로 한없이 포근해집니다.

석조미륵보살입상은 자연경관과 잘 어우러진 모습으로 얼굴이 크게 강조된 예배불입니다. 이는 불교가 대중 신앙으로 발전한 과정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귀중한 유산입니다. ​

미륵보살입상 앞에는 보물 제232호 석등이 놓여 있습니다. 3단 받침돌을 쌓고 그 위로 지붕돌과 머리장식을 얹었습니다. 전형적인 고려 시대의 양식을 알아보기 좋습니다.​

석등 앞으로는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53호 등록된 배례석을 볼 수 있습니다. 절을 찾는 불자들이 부처님께 예를 갖추는 장소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커다란 연꽃을 중심으로 좌우에 작은 연꽃 두 송이가 양각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정교하게 조각된 모습을 볼 수 있고, 세월이 지났어도 원형이 잘 보존되고 있습니다. ​

​주차장 오른쪽 맨 끝에는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88호 은진 관촉리 비로자나석불입상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은진미륵 어머니상으로 불리는 불상으로 민가에 모셔지고 있습니다. ​

​논산 여행으로 꼭 가봐야 하는 명소 중 하나인 관촉사에 대해 소개해 봤습니다.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사찰로, 많은 분들에게 평온함과 신비로움을 선사하는 곳입니다. ​

국보 제323호 석조미륵보살입상인 은진미륵의 자비로운 모습을 감상하면서 보물과 유형문화재 등을 통해 역사여행을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천년의 역사를 고스란히 지닌 고즈넉한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관촉사를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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