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강북구의 활력소, <북서울꿈의숲>을 소개합니다!
어느덧 겨울의 막바지에 다다랐습니다.
한낮에는 제법 따뜻한 햇살이 비춰 산책을 하거나 잠시 앉아 일광욕을 즐기기 좋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지난 주말 가족들과 북서울꿈의숲으로 나들이를 한번 다녀와 봤는데요,
봄을 앞두고 있어서인지 꽤나 많은 시민들이 이곳 공원을 찾아 여유로운 한 때를 보내고 있는 듯했습니다.
북서울꿈의숲에서 우리 가족이 가장 좋아하는 공간은 다름 아닌 전망대입니다.
리프트가 잘 갖춰져 있어 아이를 동반해 올라가기 어렵지 않기 때문입니다.
공원에 도착하자마자 먼저 전망대에 올라가 탁 트인 시야를 관람해 보고자 했습니다.
지난 주말 다행히도 날씨가 맑아 멀리까지 조망이 가능할 듯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북서울꿈의숲 전망대에 올라가니 파란 하늘 사이사이로
제2롯데월드, 남산타워 등 서울의 랜드마크들이 보였습니다.
전망대에 마련된 벤치에 앉아서 파릇한 공원을 내려다보니
서울 한 복판에 이 같은 활력소가 자리하고 있다는 것이 새삼 감사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전망대에서 내려가 놀이터 쪽으로 향해봤습니다.
북서울꿈의숲에는 놀이터가 2개소 정도 운영되고 있는데 아이와 방문할 때마다 이쪽에서 꽤 오랫동안 놀다가 가고 있습니다. 아이들로 북적거리는 놀이터를 보니 절로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놀이터를 뒤로 하고 천천히 걸어 내려가다 보면 북서울꿈의숲의 자랑인 청운답원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매우 넓게 조성된 잔디광장인데 겨울의 끝자락을 즐기며 연날리기를 하는 가족 단위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아이도 오랜만에 잔디광장에 와 신이 났는지 폴짝거리고 다녔습니다.
청운답원을 따라 산책을 하다보면 연못을 마주할 수 있는데요, 이곳은 ‘월영지’란 명칭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만히 바라보고 있자면 마음까지 잔잔해지는 듯한 기분이 드는 월영지는
그 평화로운 전경 덕분에 제가 북서울꿈의숲에서 가장 좋아하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공원 중심부에 조성된 대형 연못인 월영지에서는 전통적인 정원의 자태를 맛볼 수 있기도 한데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달을 비춰 볼 수 있는 연못이기도 합니다.
뿐만 아니라 북서울꿈의숲에는 다양한 문화시설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꿈의숲 아트센터와 상상톡톡 미술관, 물놀이터, 그리고 카페나 식당들도 잘 조성돼 있어서
자연 경관과 함께 문화 활동을 하며 시간을 보내기에도 그만인 듯합니다.
특히 꿈의숲 아트센터는 북서울꿈의숲 서문 쪽에 위치해 있는데 퍼포먼스홀, 콘서트홀 등을 갖추고 있어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연중 개최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북서울꿈의숲을 소개해 봤습니다.
과거 드림랜드가 있던 자리에 조성된 녹지공원으로
월드컵공원과 올림픽공원에 이어 서울에서 3번째로 큰 공원이라고 하는데요,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산들로 둘러싸여 있어 울창한 숲을 조망할 수 있고
전망대, 생태 조경 공간 등을 갖추고 있어 곳곳을 거닐며 힐링하기에도 참 좋은 곳이 아닐까 싶습니다.
따뜻한 봄이 찾아오면 가족 또는 친구들과 함께 봄의 기운을 느껴보기 위해
이곳 북서울꿈의숲을 방문해 보시는 것은 어떠실까요?
블로그기자단 : 한아름(https://blog.naver.com/hanrg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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