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2분 전
[기자단] 분홍빛 복사꽃 일렁이는 감곡 동네한바퀴
복사꽃 분홍띠 따라 동네 한 바퀴
음성 감곡면은 지금 복사꽃이 만발하였습니다
음성 감곡면은 여름을 준비하네요. 여름의 대표 과일 복숭아꽃이 만개하였습니다. 유초록 들판 사이로 복사꽃 분홍띠가 곳곳으로 이어집니다. 드라이브로 즐기어도 좋고 가벼운 걷기 여정으로 꽃길을 걸어보셔도 좋습니다.
감곡의 복숭아꽃은 중부내륙고속도로 감곡ic를 빠져나오면서 시작됩니다
여름이면 복숭아 가판대가 펼쳐지는 감곡 ic 주변으로 복숭아 농장이 시작되네요. 하얀 배꽃과 분홍 복사꽃이 함께 활짝 피었습니다. 음성군은 복숭아, 수박, 인삼, 청결고추 등 특산물의 고장입니다. 수박과 복숭아는 무더운 여름날 달콤하고 시원한 과즙으로 더위를 달래게 됩니다.
복숭아는 중국이 원산지로 전 세계에 약 3,000종의 품종이 있다 합니다. 보통은 황도 백도, 딱딱한 복숭아, 말랑한 복숭아로 구분되곤 하네요. 충북 음성의 경우 감곡면과 생극면에서 주로 재배됩니다. 음성 햇사레복숭아는 비타민 A와 C가 풍부하고 당과 유기산, 식이섬유가 풍부하네요..
매년 벚꽃이 진 후 복사꽃이 피어나고 7월부터 9월까지 품종에 따라 복숭아가 익어갑니다.
감곡IC에서 감곡생활체육공원을 거쳐 카페 궤짝으로 향하는 길 복사꽃이 계속됩니다. 산비탈 너른 들판이 온통 복숭아 농원으로 분홍띠가 이어집니다. 오래간만에 카페 궤짝도 방문하게 되었는데 주변 풍경이 많이 바뀌었고 들어가는 길목 주변으로는 온통 복사꽃 물결이었습니다.
그중 가장 뷰포인트를 찾았습니다. 카페 궤짝으로 향하는 길 중부내륙선 철도가 내려다보이는 언덕이었습니다.
약간의 경사로 인해 주변 풍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이고 ktx 기차가 달려가기도 합니다. 감곡장호원역은 판교에서 이천 여주를 거쳐 충주 괴산 문경으로 향하는 ktx 정차역입니다. 수도권에서 충북과 경북까지 이어주네요
복숭아꽃은 나무의 긴 줄기가 서로 이어지면서 꽃 터널이 형성되기도 합니다. 연둣빛으로 올라온 잡풀과 맞닿아서는 파스텔 봄 풍경이 연출됩니다. 지난 주말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복사꽃은 황홀한 풍경을 보여주었습니다.
복숭아나무는 복사나무라고도 하며 꽃은 4월에 잎보다 앞서 피며 열매는 7~8월에 익습니다. 백색 꽃이 피는 백도, 붉은색 꽃이 피는 만첩홍도 등 품종에 따라 꽃 빛깔 또한 조금씩 다르네요
아름다운 풍경에 푹 빠져서는 잠시 포토타임도 즐겨봅니다. 화사한 꽃만큼이나 마음도 밝아집니다. 흰색과 옅은 홍색의 꽃잎이 5장 꽃수술이 살포시 함께합니다. 벚꽃이 지면서 시나브로 피어나서는 길게 봄꽃을 즐기게 됩니다. 아는 맛이 무섭다는 말 그대로 복숭아의 맛을 떠올리니 입안 가득 달콤함이 느껴지네요.
감곡 복사꽃 기행은 감곡 ic에서 카페 궤짝을 지나 감곡생활체육공원까지였습니다. 약 3km 달리다 멈추기를 반복하며 복사꽃을 만납니다. 그 이외에도 생극면으로 이어지는 감곡 원당리까지 복사꽃은 계속되었습니다. 가벼운 드라이브 나들이로 추천합니다. 복숭아가 영글어가는 7월 ~ 8월에 찾으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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