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의 고택 전통 한옥 명재고택과 노성향교

논산 여행의 시작, 노성의 명재고택과 노성향교에서 조선시대의 전형적인 양반 가옥과 교육기관을 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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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재고택

국가민속문화재 제190호입니다.

조선시대의 학자 명재 윤증 선생의 생전 1709년에 지어진 곳으로 광채와 사랑채의 배치 형태와 연못의 기법 등에서 우리 선조들의 건축적 지혜를 엿볼 수 있습니다.

건축적인 특징과 역사적인 가치로 유명하여 관광객들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고택입니다.

특히 명재고택 주변의 아름다운 숲과 고즈넉한 분위기가 매력있어요.

수목과 정원, 건축과 장독대의 아름다움까지 잊지 못할 추억의 장소입니다.

사랑채와 안채, 광채로 나우어진 명재고택은 전통 사대부 집의 구조를 갖추고 있지만 짜임새가 있고 간결한 건축입니다. 앞 마당의 배롱나무가 붉은 꽃을 피우는 때 다시 찾아오고 싶습니다.

전형적인 상류층의 살림집으로 대표적인 양반가옥의 모습도 보고 정원의 아름다움과 계절마다 아름답게 변하는 명재고택 논산시에서 뛰어난 장소입니다.

명재고택에는 특이하게 솟을대문도 높은 담장이 없어요.

누구나 쉽게 마당을 가로질러 다니기도 하고 곧장 사랑채로 들어갈 수 있는 열린 형태의 집 구조입니다.

계절의 변화에 따른 일조량 및 바람의 속도를 조절하기 위해 저장 공간인 광채와 비껴서 배치한 안채의 구조는 옛 선조들의 뛰어난 지혜를 엿볼 수 있어요.

한 폭의 풍경같은 명재고택은 대저택은 아니지만 과학적인 설계로 건물 곳곳에서 설계의 지혜를 만나실 수 있어요.

안채는 안주인이 생활하는 사적인 공간이기 때문에 외부로부터 보호 받고 살림하기 편하도록 'ㅡ' 자형 대문에서 안채가 한눈에 들어오지 않게 내외벽을 두었습니다. 반대로 사랑채는 바깥 주인이 농토와 정원을 바라볼 수 있는 위치에 자리한 공적이고 개방된 공간입니다. 또한 사랑채의 큰방과 작은방으로 연결되는 미닫이와 여닫이를 겸한 방문은 다른 한옥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독창성이 뛰어난 작품이라고 합니다.

또한 이런 장독대의 정경을 자주 볼 수 있는 곳은 별로 없는 것 같아요.

명재고택은 후손의 사생활 침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관람시간을 준수하셔야 합니다.

하절기는 10시 ~ 17시, 동절기는 10시 ~ 16시 이오니 관람시간을 알고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반려견은 입장 할 수 없어요.

​명재고택 사색의 길이 있는데 엣 선비들이 거닐던 옛길을 자연 친화적인 산책길로 새롭게 조성되어 있어서 맘에 듭니다. 1코스는 735m로 20분 소요, 2코스는 1,210m로 40분정 소요되니 조용하게 힐링이 되는 산책을 즐길 수 있어요.

​명재고택의 생생한 해설을 듣고 싶으시면 해설가능한 시간에 가시면 됩니다.

​* 노성향교

노성면 송당리 월명곡 근처(현 노성초등학교)에 창건하였다고 하나 정확한 연대는 알 수 없습니다.

고려 우왕 6년(1380년)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이 되고 있어요.

교육기관으로서 향교 내 대성전에는 공자를 중심으로 4성위가 모셔져 있습니다.

공자, 증자, 맹자, 안자, 자사의 서위를 모시고 동무에 송조 1현(정이)과 동국 9현을, 서무에 송조 1현(주희)과 동국 9현 등 모두 5성과 20현의 25위를 모셨습니다.

충청남도 기념물 제118호로서 명륜당 현판에 남아 있는 숭정 4년(1631)에 현감이 문묘를 중수하였다는 기록으로 보아 오랜된 건물임을 알 수 있어요.

​현재까지 잘 관리가 되어서 지역사의 연구 향토 자료로서 가치가 높습니다.​​

​첫인상이 단아한 명재고택과 노성향교를 보시고 주변에 추천해 드리는 여행지가 가까이 더 있습니다.

노성궐리사, 명재고택 사색의 길, 노성산성까지 여행을 추천 드립니다.​​ [서포터즈 정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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