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의성군 블로그기자단 박진하입니다.

오늘은 봄 향기가 가득한 단촌역 카페 이야기를 담아봅니다.

단촌역 카페는 1940년 4월 1일 보통역으로 개통되어 오랫동안 주민들의 이동 수단으로 이용되다 1997년 인구의 감소와 함께 도로 교육의 발달, 특히 국도 5호선이 철로와 거의 나란히 달리고 있어 이용객 감소로 운산역 피제어역으로 격하되었었는데요.

2001년 보통역으로 재승격되었다가 2020년 9월 22일 중앙선 복석전철화 공사로 무릉-단촌구간이 이설되면서 폐역이 되었던 공간을 2022년 3월 30일 단촌면 주민자치회의를 통해 단촌역 카페(쉼터)로 새롭게 태어난 공간입니다.

단촌 주민분들뿐 아니라 타 지역에서도 많이 찾는 단촌역이 얼마 전 입구에 멋진 그림이 그려졌다는 소식에 달려갔습니다. 멋진 기차 그림이 단촌역 입구 길에 그려져 있었는데 단촌역을 그대로 담은 느낌이었습니다.:)

마을과 단촌역이 잘 어울려 있었고 단촌역 가는 길이 좀 더 볼거리가 많아진 것 같아요~

참! 그림을 그리고 조금 변화된 부분은, 주말과 휴일에는 차 없는 에코존으로 운영된다는 사실! 그래서 주차는 단촌 고추시장에 하시고 입구부터 걸으며 단촌역을 즐겨보시길 추천드려요.👍🏻

의성군 단촌면 출신 시인 김용락의 단촌역 시도 감상할 수가 있었는데요. '단촌역'은 시인의 고향인 의성군 단촌면의 산과 들에 대한 애정을 시편속에 담아낸 시선집이라 더 마음이 뭉클해지는 시인 것 같습니다.

빨간 지붕이 참 이쁜 단촌역입니다.+_+

단촌역 안쪽에는 예전 기차역 소품과 카페 물건들이 조화롭게 자리 잡고 있었는데요. 기차역 같으면서 카페 같은 분위기였습니다.

이곳 카페는 무인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음료 가격은 후원금으로 자유롭게 결제하는 방식이죠.

카페는 둘러보면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아기자기했습니다. 주민들의 쉼터로, 다른 지역 분들의 추억의 카페로도 너무 아름다운 곳이랍니다.+_+

단촌역은 포토존도 잘 되어있어서 추억을 담기도 좋았어요!

봄이라 알록달록 예쁜 꽃들도 한가득 피어있네요~

단촌은 다른 마을보다 봄이 뒤늦게 찾아온 듯, 벚꽃도 이쁘게 피고 있었답니다.:)

땅에 떨어진 벚꽃들이 아름다운 꽃길을 만들어 주는데요. 저도 천천히 이 길을 걸어보았답니다.🖐🏻

단촌역 바로 앞 빨간 컨테이너에 전시장이 만들어졌는데요. 제가 방문한 날부터 옛날 물건 전시장도 오픈되어 함께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뭐지? 이 물건을 아시는 분은 옛날사람!!" 이라고 적힌 문구가 재미있어요.+_+

빨간 컨테이너 안이 옛날 물건으로 가득했는데요. 신기하기도 하고 과거로 돌아간 기분도 들었답니다!

어릴 적에 봤던 전화기도 전시되어 있었고, 모르는 물건도 많아 어디에 쓰는 물건인지 찾는 재미도 있었어요~👍🏻

짚신과 고무신, 주판, 지게, 그릇 등 다양하게 전시되어 있어 아이들 또는 부모님과 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와 함께 단촌역 카페에서 맛있는 차도 마시고 봄도 즐기시며 옛날 물건 전시장도 구경해 보세요. 단촌역 카페는 주말과 휴일에 오픈되니 참고하셔서 즐거운 봄나들이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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