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오산천 아카이브 <시민홍보단 김현학>
우리 고장 오산의 남북을 가로질러 흘러가다가 황구지천을 만나 서해바다로 흘러들어가는 오산천은 용인시 구성면 동백리 보개산에서 발원하여 구흥천을 흐르다 화성시 동탄신도시를 거쳐서 오산으로 흘러 평택의 항곶포로 흐르면서 수원의 황구지천과 합류하여 서해안 아산만 삽교호로 흘러들어간다. 그 중심에는 독산성이 자리잡고 있다. 독산성의 서쪽으로는 수원의 황구지천이 흐르고 있고 동쪽으로는 오산천이 흐르고 있어 안성천에서 두 하천이 합류하게 되어 서해바다로 흘러들어간다.
독산성과 필봉산을 배산으로 하여 황구지천과 오산천을 임수로 하는 우리 고장 오산은 인구 23만의 도시로 시승격 34주년을 맞이하며 날로 발전을 거듭하면서 교육도시에서 문화도시 그리고 경제도시로의 도약을 꿈꾸며 지속발전가능한 도시로 나날히 발전하여 가고 있다.
최근 오산천 중상류지점에는 천연기념물 제330호이자 멸종위기 야생동물Ⅰ급인 수달의 배설물이 발견되면서 수달이 오산천에 서식하고 있는 것이 밝혀졌다.
수달은 하천이나 호숫가에 살며 물가에 있는 바위 구멍 또는 나무뿌리 밑의 공간 등에 살아가는 동물이며 수생태의 건강도를 판단하는 지표종으로 경기남부 하천에서 수달이 서식하는 흔적이 발견된 것은 처음이다.
오산천 중상류는 인간의 간섭이 거의 없어 수달 등 야생동물의 최적 서식지일 뿐만 아니라 흰목물때새, 황조롱이, 삵 등 멸종위기종이 발견되기도 했으며 최근 조류 28종, 어류 15종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 오산천 은계대교와 오산대교 사이에 오산천과 인근 고수부지에 조성된 금계국 꽃단지를 카메라에 담아보았다. 청명한 날씨에 카메라에 담아본 오산천의 풍광이 여느때보다 선명하고 아름답기 그지 없다.
▶ 오산천 상류쪽으로 향하여 동안에서 걷다보면 2021년 11월 20일(토) 개관한 오산문화스포츠센터가 나온다. 오산문화스포츠센터는 오늘날 오산시민들의 각종 체육활동과 문화예술활동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맑은 늦봄의 오산천 경치를 뒤로하고 수도권 전철이 오산천 철교 위를 힘차게 달려가고있다.
▶ 오산천변에 있는 파크골프를 할 수 있게끔 조성해두었는데 날이갈 수록 파크골프를 즐기는 중장년층들이 늘어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오늘도 여러 무리의 어르신들이 지인들과 함께 파크골프를 즐기면서 여가생활을 행복하게 보내고 있다. 그밖에도 오산천변에는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는 시민들과 곳곳에 펼쳐져있는 파라솔 밑에서 친구들과 음료를 마시면서 이야기 꽃을 피우는 시민들이 정겨운 시간을 보내고있는 모습들을 종종 볼 수 있다.
▶ 옛부터 연꽃은 꽃 중의 꽃이자 성스러운 꽃으로 인식돼 왔다. 진흙에 뿌리를 박고 있으나 조금도 오염되지 않는 청정한 자태를 드러낸다. 세속에 물들지 않으면서 욕심 없이 사는 선비정신을 엿볼 수 있어 연꽃에 빠져보고 싶은 마음이 저절로 들기도한다. 군자의 자세로 연과 하나가 되고 싶은 마음이드는 것은 우리 모두의 마음이 아닐까 싶기도하다. 분주함이 일상이된 도심 속에서 살아가지만 오산천 연꽃습지는 또하나의 평온함과 안정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힐링공간을 제공해주고 있다.
▶ 오산천 명물이기도한 오산 에코리움은 2009년 11월 하수종말처리장 부지 내에 건립된 전망타워로 지하 1층, 지상 4층 높이는 78m에 달한다. 2011년 오산천과 하수종말처리장, 맑음터공원의 지리적 환경을 연계한 생태학습 체험장으로 리모델링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통한 학습 및 휴식처로 인기다. 오산천과 콜라보를 이루고 있는 CMC 지식산업센터와 오산 에코리움타워의 모습이 생태도시이자 경제도시로써의 오산의 미래를 밝혀주고 있다.
▶ 맑음터공원입구에서 연꽃단지로 이어지는 빨간 덩굴장미터널이 오산천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소소한 즐거움과 기쁨을 선물하고 있다. 그 특유의 빨간 꽃잎을 자랑하는 빨간 덩굴장미 꽃말은 열렬한 사랑, 아름다움이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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