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의 탄소상쇄숲

논산 온빛자연휴양림

충남 논산시 벌곡면 한삼천리 311-2


논산 벌곡면에 있는 온빛자연휴양림은 탄소상쇄 숲이다. 요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탄소 중립과 맥을 같이하는 자연휴양림이면서 개인 소유라는 특이한 점을 지니고 있는 자연휴양림으로 특히 메타세쿼이아 길과 숲이 인상적인 곳이다.

입장료와 주차 요금이 무료이면서 24시간 개방이 되는 곳이어서 많은 사람들이 계절에 관계없이 찾고 있는 곳이며 SNS 핫플로 떠오르면서 요즘도 주말이면 주차하기가 어렵다고 소문이 나고 있는 곳이어서 가을 아침 안개와 메타세쿼이아의 조화를 보기 위해 이른 시간에 찾았다.

탄소상쇄 숲 온빛 자연휴양림은 문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그냥 메타세콰이어 사이로 들어가 주차를 하고 조용히 돌아보면서 숲에 피해를 주지 않으면 된다. 그래서 찾는 사람들이 더 아끼면서 이용하고 있어 휴지나 오물을 발견하기가 어렵다는 장점이 있는 곳이다.

주차를 하고 앞으로 나오면 색이 아름다운 건물과 화장실이 나온다. 화장실도 관리가 잘 되어 있어 고마운 마음이 들 정도이다. 입구의 건물을 지나면 숲으로 향하는 길이 나온다.

11월인데도 기온이 떨어지지 않아서인지 안개가 자욱하게 낀 온빛 자연휴양림은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보이고 있었다. 아직은 단풍도 화려한 색으로 갈아입지 못한 상태였고, 인기척이 없어 조금 불안한 마음이 들기도 했지만 시원한 공기를 마시면서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정문에서 천천히 20여 분을 걸어 들어가면 작은 호수가 나온다. 숲에서 흐르는 물이 고이는 곳인데 주변에는 단풍이 아름답게 물들어 가고 있었고, 호수 위에는 낙엽과 단풍이 둥둥 떠다니면서 가을 분위기를 느끼게 했다.

호수 위에도 메타세쿼이아가 그림처럼 잘 자라있다. 11월 중순이 지나면 붉게 단풍이 들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고 하는데 이때도 한번 찾아가 찐 가을 풍경을 볼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 드는 시간이었다. 숲길과 테그로 만들어진 휴식 공간도 여느 자연휴양림 못지않게 관리가 되고 있어 이용하는데 불편함을 느낄 수 없는 논산 온빛자연휴양림이 무료라는 사실이 고맙게 느껴지는 아침이었다.

작은 호수 위로 올라가면 산책 길이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고 졸졸 흐르는 시냇물 소리를 들으면서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가끔 볼 수 있는 다람쥐는 귀여운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사진으로 보이는 이곳이 유명한 드라마가 촬영된 곳이라고 한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고. SNS를 핫하게 달구면서 계속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다고 하는 논산 온빛자연휴양림의 늦가을이 기대가 된다. 붉은 단풍이 든다면 얼마나 아름다울지 기대가 되는 곳이고,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곳이라 더 애착이 가는 곳이다.

온빛자연휴양림

충남 논산시 벌곡면 황룡재로 480-113

○ 가까운 거리에 관촉사와 돈암서원 등이 있어 함께 돌아보기 좋은 여행지이다.

* 방문일자: 2024. 11. 5.

※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아빠는여행중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충청남도 #충남 #충남도청 #충남도민리포터 #국내여행 #충남여행 #충남가볼만한곳




{"title":"메타세쿼이아가 아름다운 l 논산 온빛자연휴양림","source":"https://blog.naver.com/sinmunman/223664566979","blogName":"충청남도","blogId":"sinmunman","domainIdOrBlogId":"sinmunman","nicknameOrBlogId":"충청남도","logNo":223664566979,"smartEditorVersion":4,"meDisplay":true,"lineDisplay":true,"outsideDisplay":true,"cafeDisplay":true,"blogDisplay":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