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바다의 매력에 퐁당!

안녕하세요!

강릉에는 다양한 매력을 가진 해변들이 있어요.

다 똑같은 바다 아니냐고요?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근처에 있는 상가라든지

소나무 숲이나 그런 환경까지 두루두루 생각해보면

조금씩 다른 매력을 가진 바다를 만날 수 있어요!

제가 느꼈던 해변들의 매력을 나누어보려고 합니다.

가봅시다!


행복한 웃음소리로 가득한 바다를 즐기고 싶다면?

“안목해변”

가장 먼저 소개할 곳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바다인 안목해변입니다.

무료 주차장도 넉넉하게 있고, 주변에 예쁜 카페도 많아서 가장 자주 찾게 되는 곳이에요.

그리고 무엇보다 정말 행복한 바다라고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안목해변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자리는 바로 이 두 바위섬이 보이는 자리입니다.

여름이면 꼭 이곳 모래사장에 의자를 펴고 앉아 해가 지며 어두워지는 시간을 함께합니다.

안목해변의 분위기는 전체적으로 시끌벅적합니다.

낮에는 친구끼리, 가족끼리 놀러 온 사람들이

저마다 즐거운 이야기를 나누며 웃음으로 가득합니다.

밤에는 폭죽소리가 들리고 밤하늘에 화려하게 수놓아진

폭죽의 빛깔과 카페에 켜진 전등빛이 모여 제법 아름답기까지 합니다.

운이 좋으면 버스킹하는 것도 구경할 수 있습니다.

파도소리와 함께 듣는 노래는 정말 낭만적이더라구요!


- 알록달록 예쁜 사진을 남기고 싶다면?

“사근진해변”

분홍, 노랑, 파랑빛의 테라포트가 있는 바다입니다.

사근진해중공원 전망대가 있어서 인생샷 찍기 가장 좋은 명소로 추천합니다!

해변 자체가 넓지 않아서 볼거리가 많이 없고 주차장이 조금 작다고 느껴질 수는 있으나

화장실도 깨끗하게 잘되어있고 여름에 햇볕 좋은 날 방문하면 더없이 예쁜 해변입니다.


조용하게 사색에 잠기고 싶다면?

“송정해변”

송정해변은 안목해변과 아주 가깝게 붙어있으면서도 아주 다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바로 옆에 위치한 소나무 숲들 덕분에 무언가 차분함을 갖고 있습니다. 직접적으로 바다와 맞닿아있는 상가는 작은 슈퍼밖에 없기 때문에 바다 자체가 굉장히 조용합니다.

이곳 해변에서는 혼자 와서 바다를 보며 생각에 잠긴 사람들을 다수 볼 수 있었습니다. 모두 저마다의 걱정거리를 안고 와 바다에 내려놓고 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혼자만의 시간을 위한 강릉여행을 계획하고 계신다면 송정해변도 추천드립니다.


초당순두부 먹고 바로 바다 산책하고 싶다면?

“강문해변”

뚜벅이 여행자들에게 추천드리고 싶은 해변입니다.

초당순두부 마을 옆에 붙어있어서 이동시간을 줄일 수 있어서인지

해변 근처 길에서 순두부 디저트를 손에 쥔 여행자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습니다.

안목해변만큼이나 상가들도 잘 갖추어져 있는 것 같습니다.

강문해변은 주차장이 꽤 넓게 있으나 유료입니다.

갈 때마다 주차가 쉽지 않아서 되도록 안가려고 했던 바다인데

최근 눈 오는 날 눈을 피하느라 근처 카페로 향했는데 창밖을 보다 이 바다에 반해버렸어요.

눈이 쌓인 밤의 백사장이 이렇게 아름다웠던가요?

낮이고 밤이고 예뻤던 기억이 선명한 바다입니다.

그 외에도 주차가 쉽고 물놀이 하기 좋은 넓고 깨끗한 경포해변,

한적하고 나긋한 분위기의 사천진 해변을 좋아합니다.

그날 날씨에 따라, 기분에 따라 바다가 다르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대체적으로는 처음 느꼈던 그 분위기가 계속 이어지는 것 같아요.

여러분의 최애 바다는 어느 해변인가요?

그 매력을 저에게도 소개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제가 또 가서 그 마음을 오롯이 느끼고 와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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