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행복을 그리는 화가' 르누아르

레플리카 전시회


초록의 잎이 꿈틀꿈틀 봄이 기다려집니다.

몸을 움츠리게 했던 겨울 추위도

조금씩 우리 곁을 떠나가려는 듯

한낮의 따스한 바람결이 얼굴을 스칩니다.

봄이 오면 예쁜 꽃들도 찾아와

눈과 마음을 행복하게 해줄 것이 분명합니다.

자연이 주는 행복에 앞서 우리에게

행복을 전해주는 그림 전시가

우리 군산에서 전시되고 있습니다.

군산예술의전당 제2, 3전시실에서

르누아르를 만났습니다.

행복을 그리는 화가 르누아르의

레플리카 작품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위치 :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백토르 203

✅장소 : 군산예술의전당 제2,3전시실

✅전시명 : 행복을 그리는 화가 르누아르전

✅전시기간 : 2024.02.01.(목) ~ 04.30(화)

✅관람시간 : 오전10시~ 오후5시

✅관람료 : 무료 전체관람가

✅주최 : 군산시

✅도슨트 운영시간 : 11:00,14:00,15:00,16:00

✅문의 : 063-454-5537,5535

이번 전시되는 르누아르의 작품들은

모두 레플리카 작품들이랍니다.

레플리카는 원작을 그대로 복제한 작품을 말합니다.

그러나 색감이나 질감 등이 원작 못지않아

관람자에게 원작의 느낌을 최대한 전해줍니다.

레플리카는 박물관에서 고대 그리스 조각을

보존하면서 전시할 대체품을 만들기 위해

만드는 것으로 시작되었지요.

행복을 그리는 화가 르누아르 레플리카 체험전,

비록 레플리카전이지만 멋지고 귀한

전시회임이 분명합니다.

행복을 그리는 인상주의 화가,

오귀스트 르누아르

오귀스트 르누아르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인상주의’ 화가 중 한 명으로

부드럽고 섬세한 필치로 여성과

당대 사람들의 일상생활을 경쾌하고

즐겁게 화폭에 담아내어 그의 작품을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절로 미소를 짓게 하는

힘을 가진 화가입니다.

르누아르의 생애 전반을 아우르는

주요 작품을 모은 이번 전시는

원작과 같은 사이즈, 질감, 색감으로 제작되어

그림을 감상하는 나에게도 그 느낌이

그대로 다가옵니다.

예쁘고 정겨운 그의 그림에

나의 눈과 마음이 그림 속에 빠져들어 갑니다.

어디서 본 듯한 그림의 장면들이 낯설지 않습니다.

전시는 르누아르의 작품들의

그의 시대별로 분류하여 그림에 초보인

관람자들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전시구성

1부. 화가로서의 시작

2부. 인상파 친구들

3부. 행복을 그리는 화가

4부. 여행, 화가로서의 전환점

5부. 인상주의와의 결별,

그리고 새로운 시작

6부. 고통을 이겨내는 힘

마지막으로, 체험ZONE

플라워 & 명화 주인공 포토존과

자화상 그리기&컬러링 체험이 있습니다.

1부. 화가로서의 시작

르누아르는 스물한 살 되던 해에

샤를 글레이르의 아틀리에에서

전문적인 미술교육을 받게 됩니다.

초기 작품은 차분한 색채와 사실적인 묘사가

돋보이는 인물화와 정물화 작품이 많았습니다.

이 아틀리에에서 클로드 모네, 프레데릭 바지유,

알프레드 시슬리 등의 인상파 친구들을

만나게 된 르누아르는 이들과 자연스레 어울리며

야외로 나가 숲과 자연을 화폭에 담기 시작합니다.

2부. 인상파 친구들

샤를 글레이르에서 만난 인상파 친구들은

청년 르누아르에게 소중한 존재가 됩니다.

비록 1870년 프로이센-프랑스 전쟁으로

바지유를 잃게 되지만 남은 이들은

더욱 끈끈한 유대관계를 유지하며

새로운 미술을 향한 탐구를 이어갑니다.

르누아르는 자주 모네와 만나 같은 장소에서

동일한 주제로 그림을 그리며,

종종 모네의 가족을 화폭에 담았습니다.

자유로운 붓 터치와 밝은 색채

빛의 변화를 담아내며 새롭게 열릴

인상주의 시대를 준비하였습니다.

3부. 행복을 그리는 화가

활기차고 즐거운 사람들의 모습과

그들의 행복한 분위기를 화폭에 담아내는 일에

르누아르는 깊이 매료됩니다.

몽마르트 거리의 젊은이들의 한 때를 담아낸

<물랭 드 라 갈레트의 무도회>,

파리 외곽 소도시의 센 강변에서

남녀의 즐거움을 그린 <뱃놀이 일행의 오찬>,

춤추는 커플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표현한

무도회 시리즈 등의 걸작을

르누아르 특유의 부드럽고 화사한

색채와 기법으로 남겼습니다.

4부. 여행, 화가로서의 전환점

1881년의 이탈리아와 알제리 여행은

작가의 화가 인생에 있어서 분수령이 될 만큼

르누아르에게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형태가 흐릿하게 표현되는 인상주의 화풍에서

한계를 느낀 르누아르는

고전미술 대가의 작품이 모인 이탈리아와

자연의 생명력이 강렬히 살아 숨 쉬는 알제리에서

새로운 영감과 가능성을 발견하지요.

특히 이탈리아 르네상스 미술에서

큰 감명을 받은 르누아르는 여행에서 돌아온 후

고전주의로 회귀하겠다고 이야기를 하며

독자적인 화풍을 향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합니다.

5부. 인상주의와의 결별,

그리고 새로운 시작

인상주의의 영향을 받은 밝고 화사한 색채에

단순한 화면의 구성과 형태가 분명한

인물의 묘사는 고전주의 화풍으로의

변화를 잘 보여줍니다. 르누아르가 관심을 가진

일상 모습의 풍경과 인물의 모습이

새로운 화풍으로 표현되고 있습니다.

6부. 고통을 이겨내는 힘

마흔다섯에 첫 아들을 얻고

뒤늦게 가족이 생긴 르누아르는 얼마 지나지 않아

류마티스 관절염을 앓기 시작하지요.

평생을 고통스러운 병과 싸웠지만,

그의 그림은 행복과 따스함으로

가득 찬 모습만 남아 있습니다.

가족에 대한 사랑이 컸던 르누아르는

자신의 가족과 아들의 모습을 애정 어린 시선으로

바라보며 그림으로 남겼습니다.

또한 1900년대 이후에는

인상주의 화풍과 완전한 이별을 고하고

독자적인 화풍으로 고전 이야기들을

다루는 경지에 이르게 됩니다.

체험ZONE

📌플라워 & 명화 주인공 포토존

📌자화상 그리기& 컬러링 체험

예술이 살아 숨 쉬는 아름답고 풍요로운 군산!

군산예술의전당 르누아르 레플리카 전시회

놓치지 마시고 꼭 관람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르누아르의 세밀한 표현력

아름다운 색감을 경험하는 시간,

르누아르 레플리카 전시회

이 전시를 통해 시대와 국적을 초월하여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르누아르의

세밀한 표현력과 아름다운 색감을

경험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또한 그의 시선과

색채로 담아낸 19세기 아름다운

프랑스 사람들의 일상 속으로 떠나는

즐거운 여정이 되길 바랍니다.


"군산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행복을 그리는 화가' 르누아르

레플리카 전시회"

강경오 기자님의 다른 기사가 궁금하다면?

#군산시 #군산예술의전당 #르누아르 #인상주의 #화가

#전시회 #레플리카 #고전주의 #화풍


{"title":"군산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행복을 그리는 화가' 르누아르 레플리카 전시회","source":"https://blog.naver.com/gunsanpr/223390350010","blogName":"군산시 공..","blogId":"gunsanpr","domainIdOrBlogId":"gunsanpr","logNo":223390350010,"smartEditorVersion":4,"meDisplay":true,"lineDisplay":true,"outsideDisplay":true,"cafeDisplay":true,"blogDisplay":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