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3일 전
낭만 200% 해넘이 해돋이 명소 '서천 마량포구'
충남 해넘이 해돋이 명소
서천군 마량진항 마량포구
충남 해넘이 해돋이 명소,
서천군 마량진항 마량포구에 다녀왔어요.
마량포구 일대에는 민박집과 펜션, 그리고 글램핑장도 있으니, 해넘이와 해돋이를 함께 즐기고 싶으시다면 1박을 계획하고 숙소를 이용해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또한, 서천군 마량포구 일원은 5월이면 자연산 광어, 도미 축제가 열리는 곳으로도 유명하니, 따뜻한 봄기운이 물씬 느껴질 때 저도 다시 한번 찾아와야겠습니다.
축제가 열리는 곳들은 보행약자들도 다닐 수 있도록 배려한 무장애 여행지여서, 노인과 장애인 어린이들도 이곳에서 가족과 함께 천천히 걸으며 축제를 즐기실 수가 있습니다.
예기치 못한 제주항공 불의의 사고로 인해 해돋이 행사는 다 준비된 채 취소되었지만,
새해 첫해를 바라보며 소원과 염원, 기도, 결심과 다짐을 하려는 사람들이 많아 찾아와 주셨어요.
해넘이 해돋이 축제를 위해 설치된 무대가 썰렁했지만, 따뜻한 핫팩과 멋진 해돋이 사진을 나누어 주는 마을 분들의 훈훈함이 있어 새벽의 추위를 달랠 수 있었답니다.
방파제 위로 해돋이를 보려고 늘어선 사람들이, 어림잡아도 수백 명은 되어 보였습니다.
2025년 1월 1일의 일출시간 7시 43분이 조금 지나 47분쯤, 드디어 긴 수평선 위로 해가 모습을 보입니다.
방파제 위 수백 명의 사람들이 일제히 카메라에 첫해를 담기에 정신없고, 또 다른 한쪽에서는 사랑하는 가족에게 영상통화로 마량포구에서의 첫해를 보여주기에 바쁩니다.
짧지만 강렬하게 모습을 드러내, 사람들의 모든 소원을 비는 말을 듣고 드디어 수평선 위로 더 높이 떠오른 포구의 해..
이곳을 찾아온 사람들은 이제 떠나왔던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 또다시 한 해를 열심히 살아가겠죠..
시, 방파제 위에 그리다-[마량포구]: 전영관
마량포구에서는
큰소리로 해를 마중하지 마셔요
벌겋게 부끄럼 타는 해가
수평선 위로 얼굴을 내밀다 물결 뒤에
숨을 수 있거든요
아침 해를 기다리며
먼 출항의 깃발을 올려야 하는
고깃배의 늦은 출항을
포구는 아쉬워하거든요
마량포구에서는
큰소리로 해를 배웅하지 마셔요
떠나보아야 만남의 기쁨이 있는 것
설레는 아침부터
만선의 닻을 내리기까지
조용히 기다리기만 하셔요
마량포구에서는
말없이 그물만 손질하지요
하루에 마중과 배웅이 함께 하는 곳
기쁨도 잠시 슬픔도 잠시
제 자리에서 등만 돌리면
아침 해이고 저녁 놀 인 것을..
마량포구
충남 서천군 서면 마량리 339-2
* 방문일 : 2025년 1월 1일
※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김종진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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