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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전

[블로그기자단] 겨울 방학의 핫플, 하하호호 올림픽 눈썰매장!

글·사진: 블로그 기자단 장소영

“짱 재밌어~!”

“OO 썰매장보다 재밌어요~!”

겨울 방학을 맞은 아이들의

신나는 재잘거림이 들리시나요?😁

아이들의 환호성과 즐거움이 올림픽공원을 꽉 채우는

<하하호호 올림픽 눈썰매장>이

그 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사전 예약 없이 현장 대기 후 입장 가능한 눈썰매장은 지난겨울 한 달여 만에 2만 5천여 명이 다녀갔다는데요,

이용 설문조사에서 무려 96%의 만족도를 기록하며 재방문 의사를 밝혔다니 올해는 얼마나 많은 이용객이 다녀갈까요~^^

2024년의 마지막 날인 12월 31일에 개장해 1월 24일까지 25일간 13세 미만 어린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한 눈썰매장은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2시간씩 3부로 나누어 운영되는데요,

매 정시부터 45분간 운영 후 15분간의 휴식 시간, 그리고 매 2시간마다는 안전을 위한 정비시간으로 모든 이용객이 퇴장 후 재입장이 가능합니다.

오픈 시간을 앞두고 이른 입장이 진행되었는데요,

입장권 팔찌를 손목에 차고 룰루랄라~ 발걸음도 가볍게 들어섭니다.

입구에서 하하와 호호가 반겨주는데요, 눈썰매장 안에는 13세 이하 어린이를 위한 80m 슬로프, 6세 이하 유아를 위한 40m 슬로프 외에도 실내에서 비디오로 즐기는 <자전거 경주대회> 장, 장난감으로 꾸며진 <낚시터>, 소망 트리 장식과 토끼 가족이 올망졸망 놓인 포토존, 눈이 쌓인 동산, 안이 보이는 투명 이글루도 있는데요, 아이들이 대기 줄을 기다리며 또 휴식을 취하며 놀거리들이 다양하게 마련되어 즐거움이 끊길 틈이 없겠어요.

물론, 운영안내소와 안전사고에 대비한 의무실을 겸한 운영본부실도 있으니 필요하신 분들은 언제든 편히 이용하세요.

부모님 손을 잡고 줄지어 마련된 휴게 공간에 가져온 간식거리와 짐을 놓고 썰매대여소로 향하는 아이들이 있는가 하면, 눈 동산을 마주하곤 발길을 멈추기도 하는데요, 아이들은 눈 하나만을 가지고도 각양각색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더라고요.

커다란 구덩이를 만들기도 하고, 성을 쌓기도 하고, 눈 찜질에, 미니 눈사람을 만들기도 하고 눈싸움도 하는데요, 그런 모습을 놓칠세라 부모님은 연신 촬영 모드에 돌입하기도 합니다. 눈만으로도 이리 즐거이 노는 모습에 저도 절로 미소가 나기도 했는데요,

<하하호호 올림픽 눈썰매장>은 도심 속 아이들에게 겨울의 성지와 같은 곳 아닐까요~

남극에서 놀러 온 듯 보이는 펭귄들이 아이들에게 노는 재미를 더하는데요, 눈놀이도 좋은데,

“얘들아, 눈썰매장에 왔으니 눈썰매도 타야지~”

“얏호~!”

역시 바람을 가르며 타는 눈썰매는 신나기만 합니다. 안전을 위해 아동들은 4~6명, 유아는 2~3명이 동시 출발하는데요, 이날은 유아들은 머뭇거림이 있어 한 명씩 출발하는 모습이었어요. 눈썰매를 처음 타는 아이도 있을 텐데 정상위에서 보면 보호자 없이 혼자 타야 하는 썰매에 슬로프가 무서울 만도 하겠죠?

두 개의 슬로프 모두에 충격 방지 매트가 설치되어 있고 안전요원들도 배치되어 어린이는 물론, 유아도 안전하게 탈 수 있는데요, 한번 타보면 본인 몸보다도 크고 무거운 눈썰매를 끄는 놀라운 힘이 생기는지 열심히 끌고 가는 모습에서 귀여움이 뿜어 납니다.

설렘을 증폭시키는 줄 선 모습에서 아이들의 성숙한 질서 문화도 돋보였는데요, 썰매는 독점방식이 아닌 썰매를 타고 내려와 반납 후 다시 대여해 타는 방식으로 운영되었는데, 원활히 운영되는 방식 덕에 썰매가 없어 무한정 기다리는 아이들 없이 즐거움만이 썰매장을 맴돌았습니다.

“앗싸~ 다섯 번 탔다~!” 어디선가 환호성이 들리기도 했어요.^^

썰매를 타고 간식이 필요할 즈음엔 따듯한 난방기가 있는 휴게 공간에서 몸을 녹이며 준비해온 간식 타임! 화장실은 눈썰매장을 나가 평화의 광장 양옆에 있으니 들어올 때 받은 팔찌 입장권이 있는지 확인해보고 이용하세요~😉

눈썰매장을 나서며 보니, 눈썰매장 못지않게 포토존에서도, 작은 아이들과 큰아이들이 올망졸망 섞여 노는 실내 낚시터에서도, 같이 경기할 편을 가르기 위해 ‘엎어라, 뒤집어라~’를 외치는 실내 자전거 경주장에서도, 여기저기 아이들이 왁자지껄 북적이며 노는 모습에 흐뭇함이 묻어나는데요, 겨울 방학은 역시 신나게 보내야 합니다.😊

겨울이 다 가기 전, 유쾌함 넘치는

<하하호호 올림픽 눈썰매장>으로 어서 놀러 오세요

모두 신나는 즐거움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겨울 방학 되길 송파구가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