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범사진문화관은 논산시 양촌면 산직리에 있는 카페가 있는 개인 갤러리입니다. 벌곡면 사무소에서 승용차로 5분 정도 가면 길가에 이런 작고 예쁜 빨간색의 표지가 보이네요. 여기서 500m 더 가면 김종범 사진문화관이 나옵니다. 이 갤러리 카페는 매주 월요일 휴무이오니 요일을 잘 보시고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김종범사진문화관은 이갑재 작가님이 투자해서 만든 김종범 작가만을 위한 갤러리로 많은 분들이 함께 하고자 만든 곳이랍니다. 1층은 갤러리와 작업실, 그리고 화장실이 있으며 2층은 이갑재 작가님이 직접 운영하는 카페가 있습니다. 그리고 건물 뒤편에 이갑재 작가님 자택이 있습니다.

김종범사진문화관 입구에는 주황색의 작은 새로운 건물이 보이네요. 예전에 방문하였을 때는 이 건물은 안 보였는데 여기는 바로 이갑재 작가님 개인 갤러리로 새롭게 만들었답니다. 내부 크기는 컨테이너 규모로 아주 작은 미니 갤러리입니다.

김종범사진문화관의 또 다른 특징은 자연과 어울리는 소품들을 마당에 여기저기에 만들어 놓았다는 겁니다 소문에는 김종범 작가님이 직접 만든 조형물이라네요. 아마도 여기를 방문하시는 분들에게 포토존으로 선물을 해주시는 거 같습니다. 실제로 많은 분들이 이 소품들이랑 사진을 찍는다고 합니다.

갤러리 건물 뒤에는 작은 미니 교회가 보입니다. 여기 김종범사진문화관이 처음 생겼을 때는 여기에 교회가 없었고요. 뒷산 대나무밭 중간지점에 예쁜 작은 교회가 놓여 있었는데 오늘 가보니 그 교회는 없어졌네요. 대나무 숲 사이로 놓여 있는 빨간색의 지붕인 작은 교회가 참 예뻤는데요.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남네요.

대나무 숲으로 들어가는 입구부터 안쪽에는 간단하면서도 작은 소품을 꾸며놓아 방문하는 분들에게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피사체를 선물해 주시는 거 같네요. 대나무 사이로 비추는 햇빛이 참 예쁩니다. 김종범사진문화관의 또 다른 볼거리인 대나무 숲에서의 추억을 남겨 보시기 바랍니다.

논산 양촌면에 있는 김종범사진문화관에 오시면 김종범 작가의 멋진 작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이갑재 작가님이 직접 운영하는 더모아카페에서의 차 한 잔으로 잠시의 휴식을 하실 수 있는 공간입니다. 주변에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소품들은 덤으로 앵글에 담아 가시면됩니다.

오랜만에 방문한 김종범사진문화관에서는 '제주의 무덤'이라는 주제로 1년 6개월간의 전시는 아쉽지만 새로운 작품을 위해 전시를 끝내고 '바람 춤' 주제로 전시를 다시 하네요. 2024년 9월 28일 오후 2시부터 바람 춤 오프닝 행사를 하고 있어서 저도 잠시 들여다봤습니다.

김종범 작가님은 이번 작품을 한 달간 촬영하면서 카메라는 물론 눈, 코, 입, 옷 등에 모래가 들어가고 눈을 뜰 수 없을 정도의 힘든 여건 속에 탄생한 작품들이랍니다. 김종범 작가님은 이번 작품을 전시하면서 "이번 작품에는 자연과 끈질긴 소통을 통해 얻어진, 그들과 절대적인 교감이 선행되어야 비로소 느낄 수 있는 초자연적인 에너지를 담았다. 나의 작품을 통해 관객들이 초자연적 에너지를 나와 함께 들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하셨습니다.

새로운 작품 '바람 춤'이 세상 밖으로 나오는 순간을 함께해서 영광이었습니다. 이날 오후 2시부터는 목원대학교 미술대학 학장님의 "시각예술과 청각예술에 대한 철학"이란 주제로 특강을 해주셨습니다. 이어서 이갑재 작가님, 김종범 작가님 등 인사말씀으로 시작을 하였습니다. 이어서 작은 음악회와 다과로 여기 오신 분들과 많은 대화를 하면서 좋은 시간을 보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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