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산책 추천 - 전주 기린봉과 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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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는 한옥마을과 전통문화로 유명하지만,

도심 속에서도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산책 명소가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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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에서도 기린봉과 서산은 각기 다른 매력으로

전주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장소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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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린봉은 전주 시내에서도

접근성이 좋은 산책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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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한옥마을에서 도보로 20~30분 거리에 있고,

차량을 이용하면 더욱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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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제가 출발한 참빛교회 맞은 편의 등

산코스에는 별도의 주차장이 없고

길가에 해야 하는데, 수월하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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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일요일 오전에는 교인들이

많을 수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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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 정도 오르다 보면 종합안내문에

다양한 등산회의 회원 모집 소식들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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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린봉 외에 전국이나 해외로 가실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기린봉은 초보 등산객이나,

가족 단위 방문객도 무리 없는 코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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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쯤에는 계단이 많아

무릎이 좋지 않은 분들에게는

살짝 어려울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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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코스라 보통 30분이면 오르기 때문에

왕복 1시간 내로 땀이 송골송골 맺힌답니다.

조금만 힘을 내시면 멋진 전주 시내의 전망이

한눈에 내려다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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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더 높은 곳에 있는 느낌을 주는 곳.

기린봉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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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은 기린봉만큼 전주시내 중화산동과 서신동을 이어주는 도심에 위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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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병원, 서신 롯데아파트 등 입구가 많아서

어디든 쉽게 도착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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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용을 이용하시는 경우

화산체육관에 주차가 가능합니다.

서산에 갈 때 주의할 점이 있어요.

서산은 기린봉보다 비교적 한적한 편이라,

늦은 저녁 시간대나 혼자 걷는 건 추천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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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비가 온 뒤에는 숲길이 미끄러울 수 있어서

등산화나 등산화를 착용하는 게 좋고요.

관광명소라기보다 주민분들의

동네 뒷산 같은 친숙한 느낌이 강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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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은 전망대라고 할만한 곳이 따로 없어요.

그러나 겨울이면 나뭇잎이 떨어지고

가지 사이로 보이는 도시 전망이 양쪽으로

펼쳐져 있답니다.

이곳은 맨발로 걸으시는 분들도 많아요.

산이 경사보다는 어느 정도 오르면

평지를 능선 따라 거닐게 되고,

땅도 고른 편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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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린봉보다는 평지를 오래 걸을 수 있으니

한적한 분위기에서 조용한 산책을

원하는 분들에게 추천해 드려요.

여러분들은 취향에 맞는 산책은 어떤 곳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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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시내 전망을 해보고 싶다면 : 기린봉

🌳한적한 숲길에서 천천히 거닐고 싶다면 : 서산

두 곳 모두 각각의 매력을 가지고 있으니

모두 가보시는 걸 추천해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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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사진 =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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