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콘텐츠는 수원시 SNS 시민 서포터즈가 취재한 기사입니다."

도심 속에서 자연과 여유를 만날 수 있는 곳, 바로 수원천인데요.

광교산에서 시작해 수원화성을 지나 황구지천으로 이어지는 수원천은 수원의 대표적인 하천입니다.

오늘 저는 행궁동 근처에 위치한 수원천을 걸으며 그 매력을 느껴보았어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며, 북쪽 화홍문에서 남쪽 남수문까지 물길이 자연스럽게 이어진 구간입니다.

참고로 수원천 산책로는 하천과 가까운 만큼 비가 많이 오는 날에는 안전을 위해 출입이 금지되니, 방문 전에 날씨를 꼭 확인하세요!

수원천을 따라 걷다 보면 시민들을 위한 운동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가볍게 운동하기 좋고~

곳곳에서 전시회 같은 볼거리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마침 11월에는 2024년 수원예술제 한국사진작가협회 회원전이 열리고 있어, 잠시 멈춰 서서 사진 작품들을 감상했어요!

커다란 버드나무들과 곳곳에 한옥 건물들이 많아,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풍경이 참 특별하고 운치 있습니다.

또 물 위를 떠다니는 오리와 백로들도 살고 있어 걷는 재미를 더해주는데요!

수원천 물속을 들여다보면 물고기들이 많이 보이는데, 가끔씩 오리들이 이 물고기들을 사냥하는 귀여운 모습도 볼 수 있답니다 :)

산책로도 잘 정돈되어 있어 자전거를 타거나 러닝, 산책하기에도 좋은 장소에요. 중간중간 벤치도 많아 쉬어가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한때 수원천은 교통난 해소와 남문상권 활성화를 위해 일부 구간이 시멘트로 복개되었는데, 이때 수질이 매우 악화되고 오염과 악취 문제까지 생겼다고 합니다.

1994년부터 시민들의 복원 요구가 커지면서 시민단체와 협력해 복원 작업이 시작되었고, 2010년에 전 구간의 복개가 걷어져 자연형 하천과 생태공간으로 재탄생했다고 해요!

그렇게 지금은 이렇게 산책과 힐링에 최적인 공간으로 변화했는데요. 만약 복원이 되지 않았더라면, 이렇게 아름다운 수원천을 만나지 못했을 거예요.

걷다 보니 어느새 화홍문까지 금방 도착했어요. 화홍문에서 흐르는 수원천의 모습은 정말 멋진 포인트 중 하나죠. 화홍문 아래로 물이 촬촬 흐르며 그 풍경은 사계절 내내 아름답답니다.

이날 산책 중 우연히 화홍문 지붕 위에 백로가 앉아 있는 모습을 봤는데, 그 장면이 정말 하나의 작품처럼 느껴졌습니다.

이날 저는 화홍문을 지나 용연까지 점심 산책을 다녀왔습니다. 수원천을 따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의 문화재들을 함께 볼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좋았어요.

이런 풍경을 걸으며 수원 시민이라는 게 자랑스러워지는 순간이었답니다. 자연과 역사, 그리고 삶의 여유가 함께하는 수원천, 여러분도 꼭 한 번 걸어보세요.

수원천

경기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37-9

화홍문

경기 수원시 팔달구 북수동

2024 수원시 SNS 서포터즈 김시은님이 작성해 주신 글입니다

김시은 서포터즈님의 블로그 : https://blog.naver.com/sinnya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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