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로 물들고 있는 l 아산 신정호수공원
친구들 만나 맛있는 음식도 먹고
신정호수공원에서 산책도 하고
충남 아산시 방축동 5
가을이 깊어가고 있는 요즘인데요. 오랜만에 가장 친하게 지내고 있는 친구와 저녁도 먹을 겸 늦은 오후에 아산의 신정호수를 찾았답니다. 주변에 유명한 맛집과 카페가 많기도 소문이 난 곳이어서 기대를 하고 가을바람을 쏘여보자 하는 생각으로 도착한 아산 신정호수공원.
신정호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이제 가을을 느끼게 하네요. 아직도 낮에는 조금 덥다 하는 생각이 드는 날씨여서 시원한 곳을 찾게 되는데 저녁이 가까워오는 시간이 되자 조금 쌀쌀한 추위가 느껴지기도 한답니다. 가을 날씨 참 종잡을 수 없다는 ~~ 빗방물도 가끔 내리더라고요.
신정호와 노란 들판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카페에서 수다도 떨고, 파스타와 피자로 저녁을 먹으면서 오랜만에 해방감을 느끼는 가을 오후가 왜 그렇게 빨리 지나가는지요. 시간이 아까운 마음이 들기도 했답니다.
오랜만에 친한 친구와 함께 수다를 떠는 것도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인데 너무 오랜만에 만났다는 생각이 들어 더 집중하면서 수다를 떠느라 해가 지고 있는 것도 몰랐다는 사실 ~
친구와 이른 저녁을 먹고 바로 앞에 있는 신정호 호수 공원을 걸었답니다. 사람이 많지 않아서 여유롭게 가을을 느끼면서 걸어보는 시간.
여름을 아름답게 수놓았던 연꽃은 사라지고 잎들도 어느새 누렇게 변해버린 것을 보니 유난히 더웠던 올여름의 기억들이 다시 떠올랐답니다. 너무 더워서 정말 여름을 어떻게 보내지 했는데 벌써 찬바람이 부는 가을이라니, 시간이 빠르다는 느낌을 갖고, 우리의 여고 시절을 그리워하는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것을 보면서 건강하게 지내야 한다는 생각도 하게 되는 시간 이었답니다.
신정호도 물이 많이 빠져있더라고요. 벌써 겨울 철새들이 찾아온 것인지 호수 위를 떠다니면서 놀고 있는 새들의 종류도 다양했는데 물고기를 잡는 모습을 보면서 친구와 깔깔거리고 웃게 되는 가을 저녁 ~~
노을이 이쁘지는 않았지만 하늘을 붉게 물들이면서 하루를 마감하는 시간, 왠지 낙엽만 봐도 눈물이 흐를 것 같은 느낌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다름없었답니다. 가을에는 유난히 더 이런 감성을 느끼게 되는 것 같답니다.
단풍도 이제 많이 물들어가고 있었는데요. 다음 주쯤이면 빨간 단풍이 제법 아름다운 모습으로 변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게 되는데, 10월 말에는 어디를 갈까 약속 장소를 정했는데요. 오랜만에 마곡사의 단풍을 찾아 만추의 아름다움을 느껴보기로 결정했답니다.
신정호는 아산 시민의 힐링 여행지나 다름없는 것 같아요. 예전에는 그냥 작은 저수지처럼 느껴졌는데 어느 순간부터 카페가 물밀듯이 생겨나고 음식점도 주변에 생겨나면서 주말이면 정말 많은 사람들이 찾는 아산의 명소로 변해버린 신정호의 가을 풍경이 아름다웠답니다. 가을이 짙어지고 있는 10월 말이네요. 다음주부터는 본격적인 단풍 여행이 시작될텐데 가까운 곳에서 아름다운 단풍과 함께 가을 감성을 느껴보시기를 바랍니다.
신정호수공원
충남 아산시 신정로 616
* 방문일자 : 2024. 10. 17.
○ 피나클랜드 오천만송이 국화축제
- 기간 : 2024. 9.14.(토) ~ 11.30.(토)
- 시간, 장소 : 09:00 ~ 18:00, 아산 피나클랜드
※ 국화터널과 국화탑, 지름 5미터의 대형 국화 달 조형물까지 아산의 가을을 대표하는 축제라고 하네요.
※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들꽃향기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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