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기자] 야외에서 볼 수 있는 존원의 대형 그라피티
오늘은 특별한 미술작품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바로 울산과학대학교에 설치된 세계적인 그라피티 아티스트 존원의 작품인데요! 보고 온 후기를 상세히 적어볼게요.
작품은 울산과학대학교 서부캠퍼스 1공학관 벽면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멀리서부터 화려한 그라피티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길이 7m, 높이 19m에 달하는 대형 그라피티로, 정말 웅장하고 압도적이었습니다.
존원이 10시간 동안 정성껏 그린 이 작품은 울산시립미술관과 기획사 포모나(Pomona)가 기획한 '반구천에서 어반 아트로' 전시회의 일환으로 설치된 것이라고 합니다.
현재 시립미술관에서도 존원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으니 한번 관람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먼저, 작품을 보기 위해 서부캠퍼스를 찾았는데, 입구에서부터 조금씩 작품의 일부분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가까이 다가갈수록 점점 더 선명해지는 색감과 디자인이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벽면 전체를 가득 채운 그라피티는 마치 하나의 거대한 캔버스를 보는 듯했습니다.
그라피티는 1970년대 뉴욕의 사우스 브롱스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당시 젊은이들은 억압된 사회에서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 거리의 벽을 캔버스로 삼았죠.
그들은 스프레이 캔과 스텐실을 사용해 자신의 이름을 남기고,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며, 자신들의 정체성을 표현했습니다.
이러한 활동은 단순한 낙서가 아니라, 예술의 한 형태로 인정받기 시작했습니다.
그라피티는 젊음의 반항적이고 혁신적인 정신을 가장 잘 보여주는 예술 형식이 된 것입니다.
또한 그라피티는 자유를 상징합니다. 예술가들은 도시의 벽, 지하철, 건물 등 어디서든 자신의 작품을 남길 수 있습니다.
대학교와 그라피티, 젊은 세대와 그라피티가 뭔가 어울리지 않나요?
존원은 "항상 한국의 중심이 서울이라고 생각했지만 울산이 모든 것이 만들어지는 곳이며, 지금 울산이 가장 좋은 장소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울산과학대 학생들이 울산이 가진 긴 역사에 대한 아이디어로 그린 작품을 통해 에너지와 마음의 역사를 느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이 말을 들으니 작품이 더 특별하게 다가왔습니다.
야간에도 해당 작품을 더욱 돋보이게 하기 위해 조명도 설치가 되어 있습니다.
존원의 작품은 화려한 색감과 자유로운 붓 터치가 돋보였는데, 특히 붓질이 흘러내리는 기법이 정말 독특했어요.
자세히 보면 물감들이 흘러내리는 기법을 볼 수가 있습니다.
이러한 기법 때문인지 존원의 독창적인 스타일이 한눈에 들어왔습니다.
작품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활기차고 에너지 넘쳤으며,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긍정적인 기운을 느끼게 했습니다.
젊음과 그라피티는 자유, 표현, 혁신, 창의성이라는 공통된 주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울산과학대학교에 설치된 존원의 대형 그라피티 작품은 이러한 젊음의 정신을 강렬하게 담아내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만난 몇몇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눠보았는데, 모두들 작품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 학생은 "존원의 작품을 이렇게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니 정말 꿈만 같다.
매일 이 작품을 보며 공부할 생각을 하니 힘이 난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학생은 "이런 유명한 예술가의 작품이 우리 학교에 있다니 자부심이 느껴진다"라고 했습니다.
이렇게 오늘 울산과학대학교에서 존원의 대형 그라피티 작품을 직접 보고 온 후기를 전해드렸습니다.
여러분도 시간이 된다면 꼭 한 번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작품이 주는 에너지와 감동을 직접 느껴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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