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 경치좋은 풍경을 만나보고싶으신 분

♧ 서울 근교 가볼만한 가을산행지가 궁금하신 분

가평 울업산 신선봉, 최고의 북한강뷰를 자랑하는 신선들의 놀이터 신선봉 가을산행

사진.글_가평군청 홍보미디어팀_제5기 파인너트기자단

짙은 녹음으로 가득했던 산들이 누런빛을 띄기 시작하면서 가을등산에 대한 기대를 부쩍 높여주고 있는 요즘인데요. 다가오는 등산시즌을 맞이하여 오늘은 여러분들께 가평관내에서 가장 손꼽히는 북한강뷰를 마주할 수 있는 설악면의 울업산을 소개해드리는 시간을 가져보려해요. 울업산은 청평호수길(울업산 순환둘레길)로 여행객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는 탓에 왠지 모르게 친숙함이 느껴지는 산이지만, 등산을 즐겨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청평호수길보다는 신선봉이라는 별도의 이름을 지닌 봉우리가 인기라고 하는데요. 그럼 지금부터 울업산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인 신선봉으로 가려면 어떻게 가야하는지 그 모든 과정을 글과 사진으로 세세하게 전달해드릴께요. 참고로 가을에 산행을 하실때에는 반드시 긴팔과 긴바지, 그리고 발목이상 오는 등산화를 신고 방문(발목염좌 및 뱀물림 예방 등)해주시길 바라며, 라이터 등 개인화기는 절대 사용하지 말아주실 것을 당부드려요.

울업산 신선봉 가을산행정보

신선봉 등산코스

신선봉 소요시간

등산시 주의사항

선촌2리 입구 표지석 방향으로 직진하시면

가평군에서 설치한 등산안내 이정표가

안내되고 있어 이동이 어렵지 않아요

쉬지않고 걸으면 정상까지 30분내에 도착할 수

있을 정도로 높이가 야트막한 산이지만

급경사구간이 90%이라 힘들 수 있어요.

등산로가 부서진 화강암으로 이루어져 있어

미끄럼에 주의해야합니다. 또한 지정된 등산로를

벗어나면 실족의 위험이 있으니 주의바랍니다.


울업산 사거리 신천리마을 입구에서 시작되는 좁은길을 따라 산봉우리 방향으로 올라가시면되요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존재하지 않으므로 차량방문시 댓글로 문의해주세요

울업산은 설악IC에서 가평대교로 향할때 정면으로 보이는 커다란 산으로, 주변으로 이어지는 산맥하나 없는 독립된 산하나가 덩그러니 놓여있는 특이한 모습을 하고 있는데요. 그래서일까 높이가 그렇게 높은 산이 아님 않음에도 불구하고 웅장함이 느껴지는 그런 산이랍니다. 울업산의 신선봉(가장 높은 봉우리)으로 올라가는 등산로는 설악면 울업교차로 인근 선촌리 마을에서 시작되는데요. 선촌리마을 입구에 세워진 표지석 옆 도로를 따라 쭉 올라가시면 신선봉 등산로를 안내하는 이정표가 일정 간격으로 설치되어 있어 누구나 쉽게 길을 찾으실 수 있어요. 다만 차를 가지고 방문하실 경우 등산로 입구 주변에 차를 세울만한 공터가 없으니 이점은 참고해주시길 바랄께요(주차장소가 궁금하신 분들께서는 댓글로 알려주시면 제가 위치를 로드뷰로 찍어서 안내해드릴께요.) 온갖 야생화가 피어난 야트막한 언덕길을 따라 이동하면 자연스럽게 잣나무숲으로 향하게 되며, 두갈래길이 나오는 이정표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신선봉 등산코스가 시작된답니다

울창한 참나무길을 따라 도토리비를 맞으며 걷다보면 어느새 정상에 도착한답니다.

지그재그로 놓여있는 산비탈 오르막길을 따라 오르면 금방도착해요

울업산 신선봉으로 올라가는 길은 경사가 매우 가파른것이 특징인데요, 거의 모든 등산로가 일직선이아닌 짧은 지그재그 빗면의 형태로 만들어져 있는 것만 봐도 이곳의 경사도를 쉽게 체감하실 수 있을 것으로 보여요(가평읍의 보납산과 비슷한 난이도라고 보시면 좋을 듯해요). 신선봉 등산로는 계단이나 데크길 등 등산객의 편의를 위해 만들어진 시설이 전무하다보니 올라가는길 곳곳에 자라난 나무들을 붙잡고 올라가야 체력소모를 줄일 수 있는데요. 재미있는 것은 이곳에 자라고 있는 나무수종의 90%가 참나무(도토리나무)라서 나무를 붙잡을때마다 후두둑 떨어지는 도토리를 구경하실 수 있다는 점이에요. 무엇보다 간밤에 내린 비로 인해 이곳에 굉장히 많은 도토리들이 떨어져있었는데요, 오직 초가을에만 만나볼 수 있는 모습들이라 생각하니 이러한 작은 풍경마저도 특별하게 다가왔답니다.

신선들이 장기를 두며 풍류를 즐겼다는 전설을 믿게 되는 울업산 신선봉에서 내려다본 북한강의 절경

10월말에 방문하시면 지금보다 더울 아름다운 풍경을 만나보실 수 있을것으로 보여요

가평에는 정말 많은 산들이 존재하지만 북한강을 전망할 수 있는 산은 거의 없으며, 설사 북한강이 보인다고 하더라도 극히 일부분만 바라볼 수 있는 곳이 대부분인데요. 울업산 신선봉은 북한강을 정면으로 내려다보고 있어 아래의 사진과 같은 멋진 풍경이 펼져진답니다. 신선봉은 과거 신선들이 이곳의 경치가 너무 좋아 오래 머무르며 장기를 두었다는 전설이 전해져 내려오는 장소이기도 한데요, 신선봉 정상 아래로 펼쳐지는 풍경을 찬찬히 둘러보게 되면 왜 이같은 전설이 만들어지게 되었는지를 단번에 이해할 수 있을 듯 했어요(장소에 전해져내려오는 전설을 기반으로 정상부에 장기판을 설치한 것도 재미있게 다가오는 부분이었어요). 신선봉은 이제 막 단풍이 시작되려하는지 일부 나무들이 붉은색, 노란색을 띄고 있었는데요, 가평의 단풍은 오는 10월 중순을 시작으로 10월말에 절정을 이룬다고하니 시기에 맞춰 방문하시면 지금보다 더 아름다운 신선봉의 절경을 만나보실 수 있을 듯해요. 힘들었지만 힘든 만큼 정상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아름다웠던 울업산의 신선봉, 신선봉 방문과 관련하여 궁금한 점이 있으신 분들께서는 댓글로 문의해주시길 바라며 이상 초가을에 방문해본 신선봉 등산기를 모두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 본 게시물은 가평군 SNS 서포터즈가 작성한 글로 가평군과 공식 입장이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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