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대표 역사 여행지, 문화재가 가득한 용주사 함께해요

화성시에는 조선시대 역사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문화재들이 있습니다.

이중 용주사에는 국보 제120호인 용주사 동종, 보물 제1754호인 불설대보부모은중경판과

보물 제1942호인 화성 용주사 대웅보전을 비롯해 경기도 유형문화재, 경기도 문화재자료 등

다양한 문화재들이 보존되어 있는데요.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여행지로 적격인 화성지 용주사로 역사 여행을 떠나봤습니다.

그럼 함께 보실까요?

용주사는 신라 문성왕 16년(854년)에 염거화상이 지은 사찰로, 당시 이름은 ‘갈양사’였습니다.

고려시대인 10세기 확장되었다가, 병자호란 때 소실된 후 폐사되었는데요.

조선시대 제22대 임금인 정조가 아버지 사도세자의 능을 화산으로 옮기면서 절을 다시 일으켜 원찰로 삼았습니다.

‘용주사’라는 이름은 정조가 대웅보전 낙성식 전날 밤에 용이 여의주를 물어 승천하는 꿈을 꾸어 붙인 이름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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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주사로 들어가려면 제일 먼저 사천왕문을 지나게 됩니다.

우측에는 나라를 다스리고 지키며 백성을 편안하게 한다는 뜻을 지닌 ‘지국천왕’,

불자들의 지혜와 복덕을 늘려주고 이익을 증장시켜주는 ‘증장천왕’이 지키고 있고,

좌측에는 인간의 선악을 살펴 그것에 상응하는 상과 벌을 주는 ‘광목천왕’,

부처님의 도량을 수호하면서 불법을 듣는다는 뜻을 가진 ‘다문천왕’이 지키고 있습니다.

사천왕문을 지나면 홍살문을 볼 수 있습니다.

홍살문은 왕실의 능이나 원, 묘, 궁전 관아 입구에 있는 문인데요.

용주사가 사찰임에도 홍살문이 있는 이유는,

사도세자를 기리기 위해 지은 사찰인만큼 호성전을 만들어 이곳에 사도세자의 위패를 모셨기 때문입니다.

홍살문 너머 3개의 문이라는 뜻을 가진 ‘삼문’을 지나면 비로소 용주사 경내를 둘러볼 수 있는데요.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것은 세존사리탑과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36호인 천보루, 그리고 1985년에 조성된 불음각입니다.

천보루를 지나면 용주사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곳인 ‘대웅보전’을 볼 수 있습니다.

1790년 절의 창건 당시 지어진 대웅보전은 창건 시 모습을 대체로 잘 유지하고 있는데요.

능침사찰의 주불전으로 권위와 격식, 시대성을 잘 간직하고 있어,

2017년 8월 14일 경기도무형문화재에서 대한민국의 보물 제1942호로 승격되었습니다.

대웅보전 안에는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6호 후불탱화,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214호 목조삼세불좌상,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222호 목조감실,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225호 삼장보살도 등 다양한 문화재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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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보전 건물 앞쪽에는 범종각이 있는데요.

이는 국보 제120호인 동종으로 신라의 종 양식을 보이는 고려시대 초기에 만들어진 거대한 범종입니다.

용통에 약간 금이 가고 유두가 부서진 것 외에는 보존 상태가 좋으며,

조각한 수법이 뛰어나 고려 종의 걸작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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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보전을 중심으로 그 주변에는 천불전, 시방칠등각, 호성전, 지장전, 전강대종사 사리탑이 있습니다.

먼저 천불전에는 석가모니, 비로자나 그리고 아미타여래의 삼세불이 봉안되어 있고,

시방칠등각에는 산신, 독성이 탱화로 봉안되어 있습니다.

호성전은 사도세자의 위패가 있는 곳으로,

사도세자(장조), 혜경궁홍씨(헌경왕후), 정조대왕, 효의황후(왕비)의 위패가 모셔져 있습니다.

지장전은 지장보살을 주불로 모시는 곳으로, 지장보살 시왕, 판관 등을 봉안하고 있는데요.

이곳에서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223호인 지장전 목조지장보살좌상과 시왕상 일괄을 볼 수 있습니다.

살펴본 것처럼 용주사는 그 자체가 역사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많은 문화재를 담고 있습니다.

알려드린 장소 외에도 효행박물관, 5층석탑, 템플스테이, 카페 등 볼거리도 풍부하니까요.

화성시 여행지를 찾고 있다면 역사 여행지로 으뜸인 용주사를 방문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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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시민홍보단

김 진 영

*본 포스팅은 화성시 SNS 시민홍보단에 의해 작성된 글로, 화성시청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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