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센터인천 공연 관람 후기 <인천시립교향악단 제429회 정기연주회> 2025 클래식 에센스 브루크너 교향곡 제9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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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15일, 아트센터인천에서 열린

인천시립교향악단의 제429회 정기연주회를

다녀왔습니다.

이번 공연은 인천시향이 2024년에 론칭한

<클래식 에센스> 시리즈의 첫 번째 무대로,

브루크너 교향곡 제9번을

정치용 님의 지휘로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연주는 인천 연수구에 위치한

아트센터인천의 콘서트홀에서 열렸습니다.

콘서트홀 티켓 수령은 2층 매표소에서

공연 시작 1시간 30분 전부터 가능했으며,

당일 주차는 무료였습니다.

공연은 5시 정각이 되자마자

바로 시작되는 만큼,

시작 시간 최소 10분 전에 오셔서

티켓을 수령하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약 1시간가량

쉬지 않고 연주가 진행되오니

입장 전, 화장실은 꼭 다녀오세요!

입장 후,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은

클래식 공연을 감상하기에

최적의 장소라는 걸 실감했습니다.

소리가 무대에서부터 객석으로 자연스럽게 퍼져

깨끗하고 웅장한 음향이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또한 1층뿐만 아니라 2층까지 좌석이 있고,

무대 정면뿐만 아니라 대각선 좌석에서도

연주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세계적인 연주자들이 계속해서

공연장으로 선택하는 이유가 있는 아트센터인천!

이날 연주된 브루크너 교향곡 제9번은

작곡가가 완성하지 못한 미완의 교향곡입니다.

하지만 곡이 주는 감동과 스토리는

오히려 더욱 깊게 다가왔습니다.

삶의 시련과 도전이 담긴 듯한 웅장한 시작,

회상과 감동이 교차하는 중반부,

마치 한 줄기 빛이 스며드는 듯한 희망적인 느낌까지!

눈을 감고 들으면

영화의 한 장면이 떠오를 만큼

다채롭고 아름다운 선율이었습니다.

이번 공연에서 연주된 곡은

여러 버전이 존재하는데,

인천시향은 1951년에 출판된

노박(Novak) 버전을 선택해 연주했다고 해요.

이를 통해 브루크너의 원래 의도를 최대한 살린

깊이 있는 해석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공연을 더욱 빛나게 만든 것은

정치용 지휘자님과 인천시립교향악단의

완벽한 호흡이었습니다.

1시간 동안 단 한 번의 휴식 없이 이어진 연주는

흐름이 전혀 끊기지 않고,

오히려 점점 몰입되었습니다.

인천시립교향악단의 단단한 연주는

각 악기가 하나의 거대한 유기체처럼 움직였고,

사운드가 정말 압권이었습니다.

또한 브루크너의 웅장한 사운드를

감동적으로 전달하는 지휘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정치용 님은 한국 클래식을 대표하는

지휘자 중 한 분으로,

제7대 인천시향 예술감독을 역임하셨다고 해요.

이번 연주에서도 해석이 빛을 발하며,

브루크너의 작품이 가진 깊이를 극대화해 주었습니다.

이번 공연을 통해 클래식 음악이 주는

깊은 울림을 온전히 느낄 수 있었는데요.

웅장하면서도 섬세한 브루크너의 음악과

인천시립교향악단의 완벽한 호흡 덕분에,

음악 속에 깊이 빠져들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공연이 끝난 후에도 감동이 가시지 않아,

여운을 즐기며 이동했던 것 같습니다.

공연을 봤으니 식사를 하러 다녀왔는데요.

연수역 앞에 위치한 연수차이나입니다.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된 곳이라 부담 없이

푸짐한 중식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 간짜장과 탕수육이 인기 메뉴인데요!

여운을 곱씹으며 따뜻한 한 끼를 즐기기에

딱 좋은 곳이었습니다.

멋진 클래식 공연 관람 후,

연수차이나에서 가성비 좋은 한 끼까지

완벽한 코스로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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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센터인천&연수차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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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게시글은 제13기 인천시 SNS 서포터즈 한보현 님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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