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을 대표하는 여행지 중에서 빼놓을 수 없는 대왕암공원은 시원하게 펼쳐진 동해바다와 어우러진 기암괴석이 너무나 멋진 곳입니다.

대왕암에 깃든 전설 또한 인상적인데요.

아름다운 바다와 더불어 울창하게 뻗은 송림의 풍경 또한 빼놓을 수 없는 대왕암 공원만의 볼거리기도 합니다.

이에 더하여 출렁다리까지 설치되면서 그야말로 울산을 대표하는 명소로 자리매김을 하였습니다.

이러한 대왕암공원엔 계절마다 다양한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수국, 동백, 꽃무릇, 맥문동 등 계절과 시기에 따라서 아름다운 모습을 만날 수 있는 곳이 바로 대왕암 공원이죠.

맥문동이 지고 난 이후 9월 말부터 서서히 돋아나기 시작한 꽃무릇.

송림 아래로 화려하게 피어나는 꽃무릇이 장관을 이루는 풍경은 놓치기 아까운 풍경일 텐데요.

10월 10일에 꽃무릇 가득한 풍경을 만나러 갔더니 시기가 다소 늦어 온통 붉은 물결을 이룬 풍경은 만나지 못하고 말았습니다.

어느새 꽃들이 지고 있는 상태라 송림 아래로 붉게 물결을 이룬 모습은 비록 만나지 못하였지만 대왕암공원은 꼭 이 풍경만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즐길 가치가 있고 볼거리가 많은 이유로 그리 실망하지 않았답니다.

그나마 일부 구간에만 이렇게 예쁘게 피어난 꽃무릇을 만날 수 있긴 했습니다만 전체적인 아름다운 대왕암 꽃무릇을 만나려면 내년을 기약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울산을 대표하는 축제인 울산공업축제가 취재를 했던 10월 10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4일간 열리게 되었는데요.

대왕암공원 입구에 현수막이 걸려 있습니다.

바로 울산공업축제로 인해 폐막식이 열리는 13일에는 대왕암공원 북측 해변가 출입을 통제한다는 안내문입니다.

오후 5시부터 밤 10시까지 출입 통제를 하니 참고하길 바랍니다.

또한 10월 13일과 14일 양일간은 울산공업축제 관계로 출렁다리를 휴장한다고 하니 이 또한 참고하셔야겠습니다.

꽃무릇은 다소 아쉬운 풍경이었지만 멋진 출렁다리를 만나러 가 봅니다.

아찔한 모습의 울산 대왕암 출렁다리의 모습입니다.

여전히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고 일방통행으로 이 다리에 발을 디디면 무조건 앞으로 가셔야 한답니다. 되돌아올 수 없다는 사실.

대왕암 출렁다리는 바닥이 구멍이 나 있어서 다리를 건널 때 주의를 하셔야 한답니다. 물건을 떨어뜨릴 경우 바다로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지요.

또한 바다 위를 건너는 다리기 때문에 바람이 많은 편이라 흔들림도 있는 편이고 모자나 스카프 등을 착용하셨을 경우 바람에 날아가지 않도록 주의를 해야 한답니다.

출렁다리 위에서 바라보는 일산동의 풍경입니다. 공업도시 울산의 분위기도 충분히 느낄 수 있으며 일산해수욕장의 아름다운 해변도 감상할 수 있답니다.

꽤 긴 다리를 건너오면서 되돌아보니 까마득하게 느껴집니다.

울산 대왕암 출렁다리는 바다를 감상하며 걸을 수 있는 다리라 다른 지역의 출렁다리와는 또 다른 느낌을 전해준답니다.

울창한 송림의 풍경도 아주 아름다운데요. 이곳은 여름에 보라색 맥문동이 가득 피어났던 곳이랍니다.

동구민들을 위한 운동시설도 꽤 넓게 조성되어 있습니다. 바다도 보이고 송림 아래에서 운동하는 기분은 색다를 것 같습니다.

대왕암으로 향하는 길에 만날 수 있는 울기등대입니다. 1906년 3월에 처음 불을 밝힌 울산 최초의 등대이자 등록문화재랍니다. 입구에서 보면 구 등대와 신 등대가 나란히 자리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울기등대

울기등대 관람은 오전 9시 ~ 오후 6시까지 개방되니 참고하세요.

등대가 있는 곳 건물 안에는 4D 상영관도 있으니 함께 둘러보시면 좋답니다.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를 작품화 한 조형물도 등대 주변이 있고 등대 스탬프도 조형물 근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대왕암의 전설과 대왕암공원 주변 지도

기암괴석이 아주 인상적인 대왕암의 모습입니다. 시리도록 푸른 바다와 대비가 되는 붉은 기운이 있는 바위들이 인상적이랍니다.

이 해변에서는 해녀들이 직접 바다에서 채취한 싱싱한 해산물을 판매하기도 한답니다.

탁 트인 동해바다와 함께 울창한 해송이 어우러진 대왕암공원은 출렁다리를 비롯해 볼거리 가득하고 걷기 좋은 울산의 대표 여행지랍니다.

선선한 계절 가을에 걸어보기 좋은 여행지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대왕암공원 주차요금은 평일에는 2시간 무료입니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20분 이내 무료입니다.

※ 해당 내용은 '울산광역시 블로그 기자단'의 원고로 울산광역시청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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