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져물고 요즘 강화의 '야경 명소'로 급부상한 '남산근린공원'을 찾았습니다. 평소에 '남산'이라는 지명은 자연스럽게 서울에 있는 남산을 생각하게 되는데요. 강화 관내에 수많은 관광지와 명소, 국가유산과 공원들을 둘러봤는데 남산근린공원을 이제서야 찾아오다니, 저는 아직도 '강린이'가 아닐까 싶네요.

강화 남산근린공원은 강화읍 신문리 원도심 안쪽에 위치하고 있는 근린공원입니다. 공원의 위치도 그렇고, 정비상태와 편의시설, 산책로 등이 워낙 잘 되어 있어 최근 강화에서 가장 핫한 공원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강화읍과도 꽤 가까운 위치에 있어 주간과 야간 가릴 것 없이 지역주민은 물론 관광객들도 조금씩 발걸음을 옮겨오는 곳입니다. 앞서 보여드린 사진만으로도 약간 힌트가 될 수 있는데요. 최근 이 남산근린공원의 최대 이슈는 역시 '야경'입니다. 남산근린공원에 새롭게 조성된 야간 경관은 ‘은하수(水)가 쏟아지는 밤하늘’을 주제로 ‘무지개다리’ ‘은하수길’ ‘추억길’ ‘들꽃길’ 등 7개로 꾸며져 있는 상태입니다.

남산근린공원은 또 강화읍에서 지대가 높은 곳에 조성되어 있어 탁 트여 있는 풍경 또한 매력적인 공원인데요. 공원 내 산책로, 사이니지, 화장실, 편의시설 등 계속 계속 둘러볼 수록 감탄이 나오는 멋진 공원입니다. 강화군 산림공원과에서 특별히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고요. 공원 내에 관리직원 휴게실이 있는 것으로 봐서 거의 상주 수준의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공원 중앙부로 오시면 남산근린공원이 자랑하는 최고의 야경 명소인 '은하수길'이 나타납니다. 고보조명과 벽화를 이용한 야경 특화 산책로인데요. 요즘 우리 강화군청 SNS는 물론 유명한 여행채널에서 아주 아주 자세히 소개하는 추세입니다. 덕분에 많은 입소문을 타 관광객들을 많이 끌어들이고 있는데요. 날씨가 조금 추워서 아쉬운 겨울이지만, 이럴 때 온전히 혼자 걸을 수 있다는 건 또 장점입니다. 내년에 따뜻한 봄이 오면 많은 분들이 더 찾아주실 것 같아요.

이게 사진으로는다 표현이 되지 않아 직접 가보셔서 감동을 느껴보시면 좋겠습니다. 아마 제가 전국의 많은 공원, 축제현장, 국가유산 등의 라이트업을 수도 없이 많이 봤지만 강화 남산근린공원의 이 '은하수길'처럼 영롱하고 예쁜 야경은 본적이 없는 것 같거든요. 꼭 추천 드리는 구간이니 가족, 친구, 연인끼리 인증샷 남겨오시는 것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추억길', '들꽃길'과 같이 계절을 대표하는 컨셉이나 다양한 컬러를 배치한 야간 특화 산책로들이 많이 조성되어 있으니 남산근린공원에 오시면 좀 더 천천히 천천히 걸어보셔서 더욱 많은 매력을 즐기고 돌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산책로들이 약간의 경사가 있습니다. 강설로 눈이 쌓이면 낙상의 위험은 있는 상태니 기상 상황을 보고 산책하시면 좋겠죠?

요즘 핫한! 강화의 야경은!? 남산근린공원이 대표적인 것 같습니다. 강화군 전역에 연말연시 느낌이 가득한 크리스마스 트리도 곳곳에 점등되어 있더라고요. 연말연시 풍성하고 행복하게 보내시고, 우리 강화읍 신문리에 있는 남산근린공원 야경 특화 공간들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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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을 넘어 관광지와 명소가 된 '남산근린공원'

이번 주말에는 여기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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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서오시겨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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