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 대형 카페 크루즈 | 금강미술대전 초대작가 특별전 | 계룡산 여행
계룡산에서 멋진 그림과 가을을
맘껏 보고 왔어요
충남 공주시 반포면 학봉리 794-6
요즘 단풍이 한창입니다. 날씨도 선선해서 산책하기 너무 좋은 기후 입니다.
이런 날에는 어딘 가로 무작정 떠나고 싶습니다.
너무 멀리 갈 수는 없으니 가까운 데로 나가 봅니다.
산책하기에는 계룡산 동학사도 너무 좋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동학사 산책을 나가기로 했습니다.
버섯 전골이 유명한 곳에서 점심을 맛있게 먹고, 도롯가에 금강미술대전 입 간판이 서 있는 걸 우연히 발견했습니다.
출근할 때 라디오에서 금강 미술대전을 10월 말에 한다는 방송을 몇 차례 들은 바 있습니다.
한번 보러 가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여기에서 이렇게 볼 기회가 생기다니 역시 난 운이 좋은가 봅니다.ㅎ
▲ 더 크루즈 카페 외관과 배 모형
금강미술대전과 초대작가 특별전을 계룡산 올라가는 입구에 있는 대형 카페인 더크루즈 특별 전시장에서 개최합니다.
처음 가본 카페는 외형도 멋지고 외부 정원 인테리어도 정말 멋진 곳이었습니다.
건물 외관에 누구나 볼 수 있게 대형 플랫 카드를 붙여 놨습니다.
출입구를 바로 들어서니 커다란 배 모형이 있었습니다.
카페 이름이 더크루즈인데 이름에 알맞은 멋진 배 모형입니다.
▲ 지하 1층 특별 전시장
작품 전시는 지하 1층 특별 전시장에서 했습니다.
전시관에 들어서면 금강미술대전 초대작가 특별전이라는 대형 안내 판이 보입니다.
대전 MBC와 공주시가 주최하고 대전MBC가 주관하는 전시회였습니다.
차를 마시러 왔다가 오는 사람들인지 미술 대전을 보러 오는 사람들이 조금씩 들어오고 있었습니다.
들어가는 입구는 지하지만 다른 쪽 벽면은 지상이었습니다.
통창과 초록색 화분이 많이 있어서 개방감을 주고 쾌적했습니다.
▲ 역대 대상 수상작 들
● 금강미술대전 역대 대상 수상작
1991년~
유재일(안영리 여름), 손창유(곰나루의 가을), 최대복(쌍폭포), 정근호(옥정호의 추억), 한인수(기다림), 이종필(향수),
정연갑(무엇이 아름다운가), 손종례(가을 금강), 박능생(갑천의 야경)
2000년~
김미화(200년 8월), 장기영(생 해빙), 정우창(자연), 정국진(자연 그리운 그대의 이름), 도성욱(빛 공기의 진동),
박경범(향기로운 휴식), 정용국(어느여름 고독에 대하여), 송형정(기다림), 최성두(시간의 흐름)
2010년~
황효실(풍경 쏟아내다), 이덕훈(순환의 경계와 존재의 기억), 김영심(내마음의 보석상자 2), 이정성(어둠을 삼킨 밤),
정지윤(아름드리), 박종욱(Agony)
2020년~
이경례(내 마음의 풍경), 서지희(장미의 유혹, 사색의 공간), 조영욱(삶의 회상 1950 스튜디오에서)
역대 대상 수상작 들입니다.
강렬한 인상을 주는 그림들부터 잔잔한 울림을 줘서 걸음을 멈추게 하는 그림도 있습니다.
작품들이 대부분 대형 작품들이어서 한참을 서서 바라봤습니다.
어떤 그림은 한참을 들여다 봐도 무슨 그림인지 이해가 안 가는 그림도 있었습니다.
역시 예술의 세계는 심오한가 봅니다.
▲ 초대작가 작품
● 초대작가
한국화
김정선, 김정옥, 김진순, 박소안, 송양현, 송혜숙, 이상욱, 조선영, 진명희, 허은주, 홍성표
서양화
김명옥, 민병옥, 박옥희, 송지연, 윤지영, 조은자, 조인예, 진광순
역대 대상 수상작들을 다 보고 나면 한쪽에 초대 작가 작품 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이 공간에 들어오면 저 같은 그림 아마추어도 가볍게 볼 수 있는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여러 작품들 중에 저는 사슴 두 마리가 뛰어다니는 푸른 풀밭과 색색의 나무들을 표현한 '유년의 숲'그림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왕버드나무' 작품도 눈에 확 들어왔습니다.
▲ 카페 앞뜰
카페를 나오면 주차장 옆으로 제법 큰 정원이 있습니다.
벤치도 놓여 있고 소나무를 멋스럽게 배치한 이쁜 정원입니다.
정원 안의 단풍나무는 아직 빨갛게 물들진 않았지만 이파리 끝이 조금씩 빨개지고 있었습니다.
화분에서는 노란 꽃들이 활짝 피어서 금강미술대전 초대 작가 특별전을 반겨주고 있었습니다.
▲ 동학사 가는 길
미술관을 다 돌아본 후 동학사 산책 길에 나섰습니다.
동학사 가는 길은 벌써 가을이 점령하고 있었습니다.
한쪽에서는 낙엽이 수북이 쌓여서 발자국 소리가 사각사각 들렸고
한쪽에서는 단풍이 빨갛게 물들어 가고 있었습니다.
동학사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오래된 팽나무는 얼마나 늠름하게 서 있는지 한참을 바라봤습니다.
산이 온통 빨갛지는 않았지만 군데군데 단풍들이 조화롭게 피어서 보는 눈을 즐겁게 했습니다.
벤치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연인들의 모습도 가을이라 더 사랑스럽네요.
계룡산 동학사 가는 길은 언제 와도 좋은 것 같습니다.
동학사 가을 산책도 하시고 금강미술대전도 즐기러 이번 주말 계룡산으로 가보시는 건 어떨까요?
금강미술대전 초대작가 특별전
○ 장소 : 공주시 반포면 더크루즈 카페 특별전시장
○ 날짜 : 10.31(목)~11.29(금)
○ 요금 : 무료
* 방문 날짜 : 24.11.02
※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영이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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