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 가볼만한 곳! 까치울역 근처 '여월 꽃 양묘장' 맨발 산책로

전철 7호선이 지나는 부천 까치울역 근처에는

커다란 비닐하우스가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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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하우스는 바로 봄에 출하할

예쁜 꽃들을 키우고 있는 '여월 꽃 양묘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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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속담에 가을에 수확하는 벼는

여름 내 농부들의 발자국 소리를 듣고 자란다고 하는데,

이곳 여월 꽃 양묘장에서는 꽃들이

사람들의 발자국 소리를 듣고 자라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에 만들어진 여월 꽃 양묘장은

온실 내에 팬시, 데이지, 비올라 등

국화과의 꽃들 5종류를 겨우내 키운 후,

봄에 출하하여 부천시의 이곳저곳 도로변에 심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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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녹지과의 협조로 양묘장 공간을

3월에 꽃을 분양하기 전까지

겨울철 실내 맨발 걷기 코스로 이용되고 있다고 하여

그곳을 기자가 직접 찾아가 보았습니다.

아주 넓은 양묘장 안에는

많은 어르신들이 맨발로 걷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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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200 ~ 300명 정도의 시민들이 찾아와 걷고 있다고 하는데

주로 어르신들과 할머니들이 참 많이 찾아오고 계셨습니다.

어느 누구도 큰 소리로 이야기하는 사람도 없지만

표정은 무척 밝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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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시계 반대방향으로 걷고 있었고,

두터운 외투를 입은 분들도 있었지만

이미 땀이 날 정도로 오래 걸으신 분들은

가볍게 옷을 걸친 채로 걷고 계셨습니다.

저도 신발과 양말을 벗고

바지를 걷어 올리고 걷기에 나섰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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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바닥에 닿는 흙의 부드러움이 느껴지지만

겨울임에도 차가운 느낌은 전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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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개 일반 흙길은 많이 걸으면

작은 돌들이 튀어나오는데

이곳은 이미 많은 이들이 걷고 있어도

돌들이 발바닥에 닿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부천시에서 양묘장 내에 맨발 걷기 이용 시

주의사항을 안내판으로 비치해 놓았고,

아울러 효과적인 맨발걷기 방법을 안내하는 글과

맨발 걷기의 효과를 알려주는

전단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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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는 애완견은 데리고 들어올 수 없고,

온실 안에서는 금연, 금주, 음식물을 섭취할 수 없으며,

꽃을 건드리지 말고 또한 한 방향으로만 걷고,

발을 씻고 난 후 닦을 수건은 각자 지참하기를 권하며,

가능한 조용히 질서를 유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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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묘장 한쪽에는 발바닥 지압을 위한

공간도 마련해 놓아 사람들이 이곳에서

제자리걸음도 하고 있었지요.

맨발걷기는 혈압의 안정과 면역력을 키워주고,

근력 강화와 체력증진, 혈액순환을 개선해 주는

역할과 불면증을 해소시켜 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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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통증을 감소해 주고, 체온을 상승시키며

염증 감소와 활성산소를 제거해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하죠.

양묘장의 입구 안쪽과 구석의 발을 씻는 곳에는

신발을 벗어두는 신발장이 있었고,

앉아서 발을 씻을 수 있도록

냉수와 온수가 나오는 수도꼭지가 2곳이 있는

세족장에는 세숫대야도 준비해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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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수건은 각자 지참을 해야 해서

저는 손수건을 꺼내어 닦았습니다.

맨발걷기를 하는 어느 누구도 넓은

양묘장의 가운데로는 들어가지 않았고

한쪽에는 걷다가 힘들면 잠시 쉴 수 있도록

간이 의자들이 마련된 공간도 있었습니다.

야외에 있는 화장실의 내부도

따뜻하게 난방을 해 놓아 아무리 추운 날에도

걷기 운동을 하는데 필요한 시설은

완전하게 준비해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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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 조성은 11월부터 하며,

꽃을 심고 어느 정도 자라는 12월~2월까지

이곳을 개방한다고 하니 남은 겨울, 여월 꽃 양묘장에 방문하셔서

다양한 꽃과 모종을 구경하고, 맨발길 걸으며 건강을 챙겨보세요~!🙌

📍경기도 부천 가볼만한 곳 여월 꽃 양묘장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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