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은행나무길 마라톤대회 10km 도전 후기 !
지난 11월 10일 아산 곡교천 은행나무 길 일대
제10회 은행나무길 마라톤 대회
충남 아산시 염치읍 백암리 502-3
지난 11월 10일 아산 곡교천 은행나무 길 일대에서 제10회 은행나무 길 마라톤 대회가 열렸습니다.
아산시 마라톤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아산시가 후원했는데요.
전국 각지에서 마라톤 동호인과 시민 등 3,500여 명이 참가해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습니다.
코스는 하프코스, 10km , 5km 3가지 코스가 준비되었었는데요.
저는 10km 를 도전했습니다. 10km 는 러닝을 꾸준하게 해온 일반인, 동호인이나 전문가들이 뛰는 코스인데요. 몇 년 전에 1시간 52분으로 거의 걷다시피 하는 수준으로 마라톤 대회를 마쳤던 쓰디쓴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 재도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은행나무길마라톤대회 코스는 오르막, 내리막이 거의 없이 평지가 대부분이어서 같은 10km라고 해도 난이도가 낮아 10km를 처음 도전하는 분들에게 추천드리고 싶은 코스입니다.
마라톤은 10시에 시작이었는데요. 마라톤은 부상 위험이 있기 때문에 일찍 도착해서 몸풀기 운동, 스트레칭, 가볍게 뛰고 계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저도 9시 30분쯤 도착해 몸을 풀었습니다.
11월 10일 기준 은행나무 길은 아직 초록초록 했습니다.
같은 아산인데도 도로변 가로수 은행나무는 샛노랗던데, 유독 곡교천은행나무는 조금 느리게 물드는 것 같습니다.
사실 10km를 신청해 놓고 가장 먼저 걱정한 건 주차였습니다. 곡교천 일대에 주차를 어떻게 해야 할지, 무려 3,500여 명이 모이는데 괜찮을지 걱정이 되어서 일찍 도착한 것도 있었는데요. 임시주차장을 마련해서 원활하게 주차를 할 수 있었습니다. 곡교천 야영장 쪽에 주차를 하고 다리 하나만 건너면 바로 마라톤 행사장이었습니다.
점점 사람들이 모이고 있는 행사장! 단체로 신청하면 천막을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또 코스별로 나뉘어서 개인 물품도 보관할 수 있도록 비닐도 지급하고 보관도 해주었습니다. 탈의실도 운영하여 야외임에도 참가자들이 편하게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배려한 모습이었습니다.
제10회 은행나무길마라톤대회 참가비는 4만원 이었는데요. 완주 기념품은 아산쌀 5km 였습니다! 아산 쌀이 맛있다고 들어봤는데, 마라톤에 참여하는 바람에 먹게 되었습니다. 기념품은 코스와 관계 없이 동일하게 지급되었습니다.
코스별로 모인 후 다 같이 몸풀기 체조도 하고, 앞 사람 어깨도 주물러 주면서 긴장감도 풀고 , 몸도 풀어주었습니다. 저도 정말 오랜만에 10km 를 뛰는 거라 굉장히 긴장됐는데요.
전문 마라토너가 아니기 때문에 기록이나 순위는 전혀 상관없지만, 원래 마라톤이란 것이 자신의 기록과의 싸움이라, 이번에는 지난번 보다는 조금이라도 빨리 들어와야겠다며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아직은 물들어가는 중인 곡교천 은행나무 길!
그 아래로는 코스모스와 댑싸리 등이 식재되어 참가자, 참가자와 함께 온 가족들에게 힐링이 되었습니다. 마라톤 전, 후에 모두 예쁜 꽃과 은행나무 길을 배경으로 인증숏을 찍는 모습이었습니다.
곡교천 은행나무 길 아래에는 계절마다 예쁜 꽃과 식물을 식재해 사람들에게 '꽃 복지'를 선사하는 점이 매우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촬영 일은 11월 10일 이었는데요. 아직은 초록색이 많이 보이는 풍경이었습니다.
우리가 기대하는 샛노란 색으로 물들려면 아마도 다음 주, 어쩌면 그보다 더 기다려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동안에 충남의 다른 은행나무 명소를 둘러보시다가 오시면 되겠네요!
은행나무 길 출발지점 입니다! 여기서 출발해서 원점회귀하는 코스였는데요. 5km , 10km , 하프 코스가 일정 거리까지는 함께 가다가 중간에 코스가 나뉘어서 참가자들이 뒤엉키거나 다치는 일이 없었습니다. 가장 짧은 거리인 5km 와 가장 긴 거리인 하프코스는 함께 출발하고 가장 참가자가 많은 10km는 10분 뒤에 출발해서 더욱 원활하게 마라톤 대회가 진행되었습니다.
10km 도전 후기를 말씀드리자면, 꽤 만족스러운 결과였습니다!
몇 년 전에 1시간 52분이라는 처참한 결과였다면, 이번에는 1시간 13분으로 거의 40분을 단축했습니다! 물론 코스가 훨씬 더 쉽기는 했어도 40분이라는 차이는 엄청나죠.
은행나무 길 코스는 초보들이 도전하기에 아주 좋은 평탄한 길이었습니다.
초반에 몸이 풀리기 전이 가장 힘들고, 중간에는 몸이 풀려서 오히려 괜찮은데요. 이때 페이스 조절을 잘못하면 중간에 퍼질 수 있으니 꾸준한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가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완주한 후에는 완주 기념품인 아산쌀 5km와 함께 간식꾸러미를 받았습니다. 러닝 후 영양보충하기 좋은 빵과 달달한 간식, 우유가 들어있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완주 기념메달도 받았는데요. 일반적인 동그란 메달이 아닌 은행잎 모양이어서 더 기념도 되고 간직하고 싶은 메달이었습니다!!
마라톤 대회에 나가시는 분들은 이 메달을 모으기도 한다던데, 저도 이번 기회에 메달을 한번 모아봐야겠습니다.
은행나무 길 마라톤 대회 메달은 예뻐서 매년 모으는 재미도 있을 거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단상에서 기념샷도 찍었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마라토너들로 활기가 넘쳤던 제10회 아산은행나무 길 전국마라톤 대회!
단순한 취재가 아닌 직접 10km 에 도전해서 더 의미가 있고 기억에 남습니다.
내년의 마라톤 대회에도 참가 예약입니다!
여러분께서도 건강을 위해 꾸준히 연습하시다가 내년에 도전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곡교천 은행나무 길은 노랗게 물들려면 다음주는 되야 할 테니 방문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제10회 은행나무길 마라톤대회
장소: 아산 곡교천 은행나무길
* 촬영일: 2024.11.10
※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여행하는 리따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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