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에서 보내는 여름 남양주 묘적사와 계곡
[임국화 기자]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묘적사입니다.
해골물 설화로 유명한 통일신라시대의 승려인
원효대사가 창건한 사찰로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 본사인 봉선사의 말사입니다.
발길이 끊겨 조선 초기까지 방치되다시피 하다가
조선 세종대왕 시절 학열스님이 재건하였고,
군영으로 쓰기도 한 장소입니다.
통일신라시대 때에는 군왕 직속 비밀 요원들이
훈련하던 장소라는 소문이 있었고
조선 초기에는 남북 군영과 무과 시험장으로 쓰였으며
임진왜란 때에는 승군을 훈련하는 장소로
사용되었습니다.
이처럼 묘적사는 군사적인 목적으로 자주 이용된
조금은 특별한 사찰입니다.
국난을 지키기 위해 사용되던 사찰은
임진왜란 당시 일본군들의 공격을
여러 차례 방어하였으나 결국 폐허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규모가 줄어든 묘적사는
수백 년간 소규모 사찰로 명맥만 유지하고 있었으나
19세기 말부터 본격적으로 재건되었다고 합니다.
대웅전 동쪽으로 20여미터 떨어진 곳에서
이제면의 묘와 묘비를 찾을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묘비가 세워졌던 1720년(숙종 46년) 무렵에
묘적사가 폐허화 되다시피
방치되었다는 사실을 유추할 수 있습니다.
묘적사가 지금의 모습을 되찾게 된 데에는
19세기 말 규오법사와 20세기 초
자산스님 등의 노력이 있었습니다.
이후 여러 노력을 통해
대웅전과 마하선실 등이 중건되었고
나한전과 산령각이 추가로 건립되었습니다.
현재 대웅전은 수리중이니
방문하실 관람객들은 참고 부탁드립니다.
묘적사 입장료와 주차비용은 무료이며
연중무휴 방문하실 수 있습니다.
가능한 체험은 템플스테이와 불교대학
그리고 불교아카데미가 있고
그 중 템플스테이는 성인, 중고생 70,000원
초등생 50,000원 미취학 아동 30,000원의
이용요금이 있으며 1박 2일의 일정으로 진행됩니다.
템플스테이의 후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묘적사 홈페이지에서 생생한 템플스테이 후기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 템플스테이 후기 바로가기 ▼
도시의 삶에 지치신 분들은 1박 2일의 짧은 시간이나마
자연 속에서 힐링을 해보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여름이 다가와 햇볕이 강해지고 있어
계곡을 찾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묘적사에도 묘적사계곡이 있어
여름 손님들이 많은 편입니다.
묘적사 초입까지 버스를 운영하긴 하지만
계곡까지 이동하려면 도보로 15분 이동해야 합니다.
계곡에 도착해 위로 조금만 더 올라오다 보면
작은 사찰이 하나 나오는데 그곳이 묘적사입니다.
묘적사계곡 폭포는 작은 폭포이지만
물살이 거칠어 더운 여름날 시원함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장소 입니다.
묘적사계곡은 경기도 청정계곡으로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이용 수칙을 잘 지켜
깨끗한 계곡을 유지할 수 있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묘적사의 주차비용은 무료이나
주차장의 크기가 협소하여
여름철에는 방문하는 모든 차를 수용하지 못합니다.
어쩔 수 없이 갓길에 주차해야 하는데
차량의 흐름이 방해되지 않도록
갓길에 바짝 붙인 상태로 주차를 해야 합니다.
묘적사계곡은 얕은 계곡이지만
우천 시에는 반드시 출입을 금해야 합니다.
협소한 계곡이라 적은 비에도
수위가 금방 차올라 위험합니다.
더운 여름이 찾아오고 있어 시원한 계곡이나
산속의 사찰을 찾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여름 휴양장소를 찾고 계시는 도민들에게
묘적사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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