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리어방축제 <어방민속마을>에서 과거로 시간 여행을 떠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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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軍)과 민(民)의 화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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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좌수영의 2만 명에 달하는 수군들의 부족한 부식을 해결하고 지역 어촌의 항해술과 인력을 수군과의 협업을 통해 충당하며, 민과 군의 화합을 통한 상생 활로의 길을 모색할 수 있었던 '좌수영 어방'. 광안리어방축제는, 이러한 우리 선조들의 지혜를 계승하고 축제장에 마련된 다채로운 이벤트를 즐기며 일상의 활력을 누려볼 수 있는 '문화관광축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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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 드리는 '어방민속마을'은, 바쁜 일상생활로 인해 잊힐 수 있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전통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역사의 가치를 확인할 수 있는 곳이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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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수영성의 수군의 생활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수군방영>과 선조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어민마을> 그리고 전통체험을 기념품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어 축제의 여운을 일상 속에서도 느껴보실 수 있는 <어촌공방> 등, 역사와 전통을 소재로 한 다양한 체험을 이용하실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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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수영구는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수영야류'와 '좌수영어방놀이'와 부산광역시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수영지신밟기'와 '수영농청놀이'로 이뤄진 4개의 전통공연의 뿌리가 되어주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광안리어방축제>의 소재가 되고있는 '좌수영어방놀이'는 어로작업과정을 놀이로, 어방축제는 지역의 전통과 문화를 소재로 한 '문화관광축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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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도 문화재로서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전통공연을 소재로 하고 있는 축제이니만큼, <광안리어방축제>는 민속공연에 국한된 이벤트만이 아닌 남녀노소 모두가 전례 되어오는 전통과 역사를 매개로 한 체험 프로그램과 문화탐방을 통해 역사를 배워볼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되어드리고 있고요. 이와 동시에 기념품을 구매하거나 직접 만들어보며 일상생활 속에서 축제의 즐거움을 지속적으로 향유하실 수 있는 매개체가 되어드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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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기간 동안 광안리 해변 일대에 조성되어 운영되는 <어방민속마을>은, 우리 조상님들의 지혜를 배워보는 것은 물론 '수군병영', '어민마을', '어촌공방' 3가지 테마로 이뤄진 각기 다른 구역에서 선조들의 일상을 재현한 체험 프로그램을 이용해 보며 과거 수영구에 거주하셨던 조상님들의 삶을 잠시나마 체감해 볼 수 있는 곳이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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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현장에서 공방지기의 도움을 받아 직접 물레를 돌리며 도자기를 빚어볼 수 있었던 이색적인 체험과 일상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념품들을 저렴한 가격에 직접 만들어보며 성취감과 숨겨진 재능도 발견할 수 있는 공방 체험에 이르는 등, 연인이나 친구와 함께 방문하신 참관객분들은 물론 어린 자녀와 함께 방문해 준 가족 나들이객분들에게 큰 호응을 얻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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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프로그램 중 가장 많은 호응을 얻은 프로그램이라면 아무래도 어린아이들이 직접 활을 조립하고 현장에서 직접 쏘아보며 즐길 수 있는 '백산 수군 무기 전시관'에서의 체험이었는데요. 고사리 같은 손으로 석궁을 만들어보고 제대로 만들어졌는지 현장에서 과녁에 쏘아보며 경상좌수영의 수군 못지않은 기백을 뽐낼 수 있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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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쏘기 체험의 경우, 어린아이들만이 아닌 어른들도 활을 쏴보며 국궁의 매력에 매료되어볼 수 있었던 '어구정 활쏘기'를 이용해 보실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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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쏘기 체험에 들어가기에 앞서서 먼저 안전교육 및 활 쏘는 방법을 배워볼 수 있었는데요. 비록 실제 국궁을 사용해 활시위를 당길 때의 반발력과 날아가는 위력이 안전을 위해 떨어지지만 자칫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다수의 전문가가 배치되어 운영되고 있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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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에게 있어서 '전통놀이'가 지닌 의미와 가치는 단지 여가시간을 보내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닌 타인과의 교류와 소통을 통한 사회성 증진과 규칙을 통한 선의의 경쟁을 이어가며 융통성과 정서발달에도 도움이 되는 등 우리 아이들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데요. 어방민속마을에서는 박물관에서나 이용할 수 있었던 전통놀이를 친구와 즐기며 사회성을 쌓아볼 수 있었으며 특히 가족과 함께 방문한 아이들에게는 부모님들과의 놀이를 통한 유대감을 쌓아볼 수 있었던 시간이 되어드리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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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방민속마을에는 유독 커플과 부부 참관객분들에게 인기가 있었던 '보리전 옥사'도 이용할 수 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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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좌수영에서 매팔이를 하던 이들이 형을 일찍이 받게 되면서 가져왔던 보리를 팔았던 곳을 일컬어 '보리전'이라 불렀다는 설이 있는데요. <보리전 옥사>는 이러한 형벌을 받는 것을 모티브로 하여 만들어진 곳으로, 유독 사랑하는 연인이나 배우자에게 평소에 쌓였던 것들을 형벌을 통해 털어볼 수 있는 이벤트로도 많이들 이용해 주시는 유명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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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안리어방축제에서는 <어방민속마을>이외에도, 초등학생 이하의 아이들이 해변에 띄어진 그물을 끌며 '좌수영어방'을 체험할 수 있는 '어린이 그물끌기'와 경매를 통해 시중가 보다 저렴하게 회도 구매하고 기부도 할 수 있는 '생선회 깜짝 경매' 그리고 안전요원의 지도하에 아이들이 직접 물고기를 맨손으로 잡아볼 수 있는 '맨손으로 활어 잡기' 등 모든 세대의 참관객분들이 전통 체험을 통해 풍성한 추억을 담아 가실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가득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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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3일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운영되었지만 다행히 수영사적공원에서 이용하실 수 있는 상설공연과 하하하 축제 등을 통해서도 전통공연 관람 및 전통놀이를 체험하실 수 있으시기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꼭 이용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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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구 SNS 서포터즈 이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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