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바다가 선사하는 특별한 선물, '태안 만리포·천리포 해수욕장'
서해안 3대 해수욕장 만리포
겨울의 정취를 만끽하다
충남 태안군 소원면 모항리 1358
▲ 만리포해수욕장 겨울풍경
바쁜 일상 속 잠시 짬을 내 찾은 태안 만리포해수욕장은 겨울의 낭만을 가득 담고 있었습니다.
▲ 만리포해수욕장 겨울풍경
6월의 갯벌 풍경과는 사뭇 다른, 겨울 만리포는 고요하고 아름다운 풍경으로 저를 맞이했습니다.
▲ 철지난 바닷가의 아름다움
오전 11시, 해변에 도착하자마자 가슴까지 차오른 차가운 바닷물이 온몸을 감싸 안았습니다.
▲ 춥지만 아름다운 만리포해수욕장
거센 파도와 매서운 바람은 겨울 바다의 생생함을 온몸으로 느끼게 해주었고,
끝없이 펼쳐진 백사장을 따라 걸으며 자연이 선사하는 위로를 받았습니다.
▲ 바람과 파도가 멋진 만리포해수욕장
특히, 만조 때만 볼 수 있다는 거품 덩어리들은 마치 자연이 만들어낸 거품 목욕 같았습니다. 햇살에 반짝이는 모습이 아름다웠고,
바닷물에 함유된 소금 성분이 만들어낸 독특한 풍경에 감탄했습니다.
▲ 겨울이 주는 만리포해수욕장의 아름다움
2km에 달하는 넓은 백사장은 여름철의 떠들썩함 대신 고요함으로 가득했습니다.
파도 소리와 바람 소리만이 가득한 해변에서 오롯이 나 자신에게 집중하며 평온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천리포해수욕장, 겨울 바다를 감상하며 따뜻한 휴식을
▲ 천리포해수욕장 산책로
정해진 일정이 끝나고 천리포해수욕장으로 향했습니다.
오후 3시경 도착한 천리포해수욕장은 만리포와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바로 앞에 위치한 닭섬이 바닷물에 잠겨 더욱 풍요로운 풍경을 자아냈습니다.
▲ 가득한 바닷물속에 보이는 닭이봉
하지만 매서운 바람에 오래도록 해변에 머물기는 어려웠습니다.
▲ 풍요로워 보이는 천리포해수욕장
따뜻한 커피 한 잔이 간절했던 순간,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카페를 발견했습니다.
훈훈한 카페 안에서 따뜻한 음료를 마시며 겨울 바다를 감상하는 것은 여행 속에서 느끼는 휴식이었습니다.
▲ 천리포해수욕장앞 카페에서 바다를 누리다.
12월의 특별한 선물, 태안 바다 여행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떠나 만리포와 천리포 해수욕장은 저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물했습니다.
▲ 천리포해수욕장 파도가 부딪친다.
겨울 바다가 선사하는 특별한 경험은 커다란 선물을 받은것 같아요.
이런 저런 일로 바쁜 연말. 태안으로 훌쩍 바다 여행 가시는 것 어떠세요?
만리포해수욕장
충남 태안군 소원군 모항리
041-672-9662
천리포해수욕장
충남 태안군 소원군 천리포1길
여행 일자 2024년 12월 12일
※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맑은마음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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