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 전에는 필히 루미나리움에 대한 내용을 한번 읽어보고 방문할 것을 추천드립니다. 인공빛이 아닌 천주교 성당에서 볼 수 있는 그런 자연광이라고 합니다.

▶ 예약 공연 30분 전에 도착하여 세종 예술의 전당에서만 보이는 선을 찾아보려고 하였지만 시간이 많지 않아서 더 나은 선은 다음을 기약합니다.

▶예술의 전당 주차장 입구에 보이는 올해 다양한 공연 일정 중에 유독 눈에 띄는 Architects of Air

▶ 잠시 물어보려던 질문이 세종시민들에게 직접 자필로 설명을하는 게 좋을 것 같아서 담당 매니저 '케이티 지'와의 예정에 없던 인터뷰 후 블로그에 직접 글을 소개하겠다고 작성 해달라고 요청했던 내용입니다. 아쉽게도 담당 아티스트는 얼굴을 보지 못했습니다. 담당 아티스트는 한국을 좋아해서 10년 전에도 방문하였다고 합니다. 블로그 기사가 나오면 이메일로 보내 주기로 하였습니다.

▶ 예술의 전당 앞 야외공연장

▶ 아이들은 뛰어놀고 엄마, 아빠들은 아이들의 사진을 찍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알록달록한 빛에 아이들은 엄청나게 좋아합니다.

▶ 연잎을 그대로 옮겨 놓은 것 같기도 하고 멀리서 얼핏 보면 오렌지 색깔의 촛불과 연두색의 촛불이 시공간에서 정지된 상태로 춤추는 듯합니다.

▶ 구멍이 슝슝 나있는 미로 속을 아이와 엄마, 아빠가 함께 거닐면서 가끔 보이는 알록달록한 파란 촛불, 빨간 촛불을 연상케 합니다.

▶ 젊은 20대 초반의 청년들은 인별 포즈를 취하면서 핸드폰으로 연신 촬영하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잘 찾아보면 금방 조회수 높은 사진 중에 한 장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 프로를 취하는 아이들, 뛰어다니느라 정신없는 아이들, 잠시 혼자서 명상하듯이 눈을 감고 명상의 대열에 앉아 있는 분들.

▶ 진한 새 빨간색, 진한 파란색, 연한 보라색, 부드러운 아이스크림을 연상케 하는 색. 이 모두가 참 절제된 삶의 단면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 우주의 어느 별을 연상케 하는 익숙한 아이스크림 색깔의 문양, 그 아래에서 열심히 찰칵 포즈를 취하는 젊은 청년들

▶ 터널을 지나듯 알록달록한 빛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뛰어노는 아이들의 모습

성인들만 가는 것보다는 아이들과 동반하여 같이 가거나 인생 명장면을 남기고 싶다면 한번 도전해 볼 만합니다.

사진은 빛.


{"title":"얘들아, 아트가 뭔지 아니? 세종 예술의 전당 야외광장으로(안길석 기자님)","source":"https://blog.naver.com/sejong_story/223406306690","blogName":"세종특별자..","blogId":"sejong_story","domainIdOrBlogId":"sejong_story","logNo":223406306690,"smartEditorVersion":4,"meDisplay":true,"lineDisplay":true,"outsideDisplay":true,"cafeDisplay":true,"blogDisplay":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