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예술의 전당 미술관

제56회 익산 예술제 한국미협 익산지부 회원展

아침저녁으로 제법 선선한 기운이 느껴지지만,

아직 한낮에는 32도를 웃도는

가을 폭염이 계속되는 날입니다.

그 어느 때보다 기후변화에 따른

건강피해를 최소화해야 할 듯한데요,

덥다고 시원한 에어컨 바람 쐬며

실내에만 계속 있는 것보다 가까운

익산 예술의 전당 미술관 전시 관람 등으로

가을 늦더위를 시원한 문화산책으로 극복했으면 합니다.

익산을 대표하는 문화 예술축제인

제56회 익산 예술제가 개막했습니다.

배산체육공원 야외공연장 개막식과

개막 축하공연에 이어 문화 예술의 거리 국악공연,

배산체육공원 대중 힐링콘서트,

솜리문화예술회관 고도리 장미 슈퍼 공연,

익산 무용제 등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이

시민들의 발길을 이끌었습니다.

익산 예술의 전당과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는

사진작가협회 제43회 회원전,

미술협회 제54회 회원전, 문인 협회 시화전 등이

차례로 열렸는데요,

오늘은 그중 익산 예술의 전당 미술관에서 열린

제53회 (사) 한국미술협회 익산지부 회원전을 소개합니다.

익산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백제역사유적 지구인 미륵사지와

왕궁리 유적지가 등재된 백제의 고도(古都)로

법정 문화도시이기도 합니다.

익산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과 자긍심 높은

시민들의 높은 문화의식은

익산 문화의 새로운 르네상스 시대를 열고 있는데요,

오늘 한국미협 익산지부 회원전에

출품된 작품들의 면면을 보니 예술 문화를

꽃피우기 위한 회원들의 열정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 같아 감상하는

내내 감사의 마음이 들 정도였습니다.

한국미술협회 익산지부는

1969년 추광신 초대회장을 시작으로

중앙동 고린 다방에서 1회 창립전을 개최한 이래

올해 제56회 회원전을 가질 정도로

오랜 역사를 자랑합니다.

230여 명에 이르는 회원 수에서 보듯

한국예총 익산지회 8개 단체 중 회원 수가

가장 많은 분과인데요.

미협 내에서도 다양한 분과 활동으로

익산시 문화 예술을 이끌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 작품 수는 다 세어볼 수 없을 정도로

압도적이었는데요,

아마 230여 명 회원 전부가 각각 작품 하나씩을

출품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만큼 한국미협 익산지부 회원들의

결속력이 강하다는 뜻일 건데요,

작품도 서양화, 한국화, 조각, 공예, 문인화 등

다양한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

이번 익산 미술협회 회원전이 갖는 가장 큰 특징인 것 같습니다.

작품 전체를 다 소개하고 싶지만,

워낙 작품 수가 많아 일일이 소개할 수 없어

죄송한 마음이 드는데요,

각 섹터별 전시부스에서 임의의 작품

몇 점씩 소개만 해도 70여 점에 이를 정도입니다.

도자기, 공예, 조각 작품도

2개의 전시실 중앙에 위치했는데요,

작품 하나하나 고품격 작품이어서

아마 회원들 작품 중 시민들에게

가장 보여주고 싶은 작품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번 익산 미협 회원전은

2024년 한 해 동안 회원들의 작업 결실을

시민들에게 보여주는 자리이자

각 분과 회원들 간 소통과 교류의 장이기도 한데요.

그보다 더 큰 목적은 익산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예술을 한자리에서

향유할 수 있는 기회 제공이 클 것 같습니다.

각각 어려운 작업 환경 속에서도

익산을 대표하는 예술가로서 자부심을 안고

묵묵히 예술인의 길을 걷고 있는

익산 미협 회원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데만도

꽤 많은 시간이 걸린 것으로 보여

익산 미협 관계자 여러분께도

심심한 감사의 말씀 남깁니다.

한국미협 익산지부는 문화 예술을 사랑하는

익산시민들에게 삶을 향기롭게 하는

예술과 문화가 깃든 복지를 선사하기 위해

오늘도 내일도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요,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 그 자체가

익산의 새로운 문화 예술 부흥이라고 하겠습니다.

감상하다 보니 미디어 작품도

한 점 소개하고 있는데요,

애니메이션 작품입니다.

박예지 작가의 '익산 트래블'이란 작품인데요,

미디어아트 역시 익산 미협 주요 분과 중

하나이기에 많은 관심 가져주었으면 합니다.

제56회 익산 예술제는 반세기 넘게

익산시민들과 함께 예술 문화의 꽃을 피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익산예총 내 8개 협회 중

가장 많은 회원 수를 보유한

익산 미협 역시 시민들 삶의 질 향상에

미술작품으로 크게 기여하고 있는데요,

문화도시 익산을 빛내는 자랑스러운

한국미협 익산지부 회원전을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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