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에서 힐링 스테이 - 전북 데미샘자연휴양림

데미샘 자연휴양림은 전라북도 진안군 백운면 데미샘 1길 172에 있는 휴양림입니다. 데미샘 자연휴양림은 약 2㎢(200ha)의 넓은 지역에 숲속의 집, 산속의 집, 한옥, 휴양관, 물놀이장, 숲 문화마당, 산책로,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갖추어 놓고 있습니다.

마을 입구에서 승용차로 3~4분 정도 오면 제일 먼저 만나는 곳이 데미샘 자연휴양림 관리사무소입니다. 여기에서 예약 관계 및 퇴실 시 체크하는 곳이랍니다. 관리사무소를 지나자마자 숲속 산책이 가능한 데크길과 쉼터, 수영장, 운동시설 등이 보이네요.

숲속 데크길을 따라 산책하기 좋게 만들어져 있으며 여기에는 명상이나 요가 같은 수업도 할 수 있는 넓은 마루부터 여름철만 개방하는 수영장, 숲 문화마당, 명상의 숲과 데미샘 가는 길이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데미샘은 왕복 1시간 소요됩니다.

계곡을 따라 올라가면 데미샘 가는 길이 나오는데요. 데미샘에서 발원한 섬진강은 전라북도의 동쪽 지리산 기슭을 지나 남해의 광양만으로 흘러가는 강입니다. 『데미』는 고을에서 봉우리를 뜻하는 ‘더미’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이제 우리가 예약한 펜션으로 가볼까요? 우리가 예약한 곳은 숲속의 집으로 8인승 펜션입니다. 데미샘 자연휴양림의 숙박은 숲속의 집 10개동, 얼마 전에 새로 오픈한 산속의 집 8개동, 한옥 2개동, 그리고 휴양관(11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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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의 집 숙박 동은 4인실부터 15인실까지 다양한 시설이며 특히 15인실인 하늘다람쥐는 복층으로 되어 있습니다. 객실마다 이름이 참 재미있네요. 하늘소, 무당벌레, 메뚜기, 반딧불이, 잠자리, 고슴도치, 너구리, 산토끼, 부엉이 등입니다.

부엉이방(8인실)은 숲속의 집중 가장 뒤쪽에 위치해 있는 펜션으로 넓은 거실과 방 1개가 있는 곳입니다. 넓은 창을 통해 보는 데미샘 전경도 참 좋더라고요. 간단하게 제가 묵은 부엉이 방을 소개해 볼게요.

싱크대도 깔끔하니 좋네요. 웬만한 집의 싱크대 크기로 여유 있게 조리와 설거지를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답니다. 정수기, 전자레인지, 전기밥솥, 냉장고 등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도구들이 전부 깨끗한 거 보니 교체한지 얼마 안 되는 거 같습니다.

욕실에는 변기와 세면대 샤워실이 있는데요. 입구에 별도의 세면시설이 따로 되어 있어서 여럿이 사용하기에 너무 편했답니다. 보통은 욕실이 하나만 있어서 누가 사용하고 있으면 기다려야 하지만 여기 세면대가 두 개라 너무 편했습니다. 테라스의 의자와 이불도 너무 깨끗했어요.

우리가 1박을 한 부엉이실 사진입니다. 참 깔끔하고 좋아 보이지 않습니까? 일단 짐을 풀고 산책 겸 휴양림 구경하러 저녁시간까지 돌아다녔습니다. 휴양림의 규모가 어마어마하게 커서 차로 이동을 해야 할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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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동인데요 하나는 숲속의 집 입구에 있으며 또 다른 하나는 데미샘휴양관 입구에 있더라고요. 다음엔 한옥의 정취를 느끼며 숙박을 해봐야겠습니다. 한옥은 8인실과 16인실 두 채랍니다.

데미샘 자연휴양림 건물 중 가장 높은 위치이며 뒤편에 위치한 데미샘휴양관입니다. 휴양관 내 10개는 4인실이며 하나만 23인실입니다. 데미샘 휴양관은 펜션이라고 하기보다는 수련원 같은 느낌입니다.(참, 지금은 수리 중이니 예약 시 사무실에 문의 바람)

휴양림 내 사방댐이 있네요. 사방댐은 집중호우 시 산지와 인접된 주택, 농경지, 도로 등의 피해를 예방하는데 설치 목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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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속의 집은 기존 숙박 동과 조금 떨어져 있는 곳으로 최근 현대식으로 지은 건물들입니다. 4인실 4개, 8인실 4개이며 그중 8인실 하나는 복층 구조입니다. 마침 직원분이 계셔서 양해를 구하고 실내를 볼 수 있었답니다.

여기는 산속의 집 중에서 선각산 2호인 8인실 복층구조입니다. 2층에는 거실, 룸, 주방, 화장실, 테라스 등이 있으며 아래층은 룸, 화장실이 따로 되어 있습니다. TV, 에어컨, 냉장고, 전기밥솥, 전자레인지, 주전자, 냄비, 수저, 이불, 세제, 빨래건조대, 청소도구(정수기 없음)가 있으며, 세면도구(수건) 등 개인 비품은 각자 가져오셔야 합니다.

산속의 집 중 4인실인 덕태산입니다. 복층구조 같지만 복층은 아닙니다. 사진상으로 위에는 거실과 룸, 주방, 화장실이 있으며 아래층은 테라스 겸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야외 공간으로 여기에는 화장실과 싱크대 공간이 별도로 되어 있답니다.

다음에 올 때는 최근 생긴 산속의 집으로 예약을 할 예정입니다.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현대식 건물로 내부 시설 또한 전국 어느 펜션을 가도 뒤처지지 않아 고객들에게 만족을 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전북 여행을 하신다면 진안에 있는 가성비 좋은 데미샘 자연휴양림을 적극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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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샘자연휴양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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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사진 = 김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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