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하기 좋은 도시 논산에서 가장 먼저 방문하고 싶었던 곳, 논산의 대표 여행지로 손꼽히는 논산 2경, 탑정호와 출렁다리를 따라 걸어볼까요?

동양 최장 길이 600m, 웅장한 출렁다리

1944년 준공된 탑정호는 논산평야의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만들어진 인공 호수입니다.

​아름다운 경관뿐만 아니라 수질이 깨끗하고 먹이가 풍부해서 겨울철새들이 쉬어가는 월동지가 되었습니다.

​철새뿐만이 아닌 수생동식물의 보호를 위해 이곳은 생태보호 구역으로 지정, 관리되고 있습니다.

이른 아침, 600m 출렁다리를 건너보기 위해 운영시간 맞춰 서둘러 숙소에서 나왔습니다.​

윤슬이 예쁘게 반짝이는 호수길 따라 아침 산책, 여행지의 아침은 그저 천천히 떼는 걸음마저 평온한 휴식이 됩니다.​

멀리 호수 위에 우아하게 앉은 긴 출렁다리의 모습이 보입니다.

탑정호 출렁다리 이용 시간 (연중무휴)

기간

운영시간

입장마감

3~5월, 9~10월

09:00 - 18:00

입장마감 17:30

6월~8월

09:00 - 20:00

입장마감 19:30

11월~2월

09:00 - 17:00

입장마감 14:30

입장료 무료

(2023년 1월 시행)

반려동물 입장 불가

(케이지 사용 시 입장 허용)

자전거, 킥보드 이용 불가

주차장 무료

​아름다운 호수를 가로지르는 웅장하고 멋스러운 출렁다리는 2018년 착공을 시작으로 2020년 10월 15일 완공, 2021년 11월 30일에 개통된 탑정호출렁다리는 다리 길이 592.6m로 동양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합니다.

​탑정호출렁다리 주차 Tip

북문 1번, 북문 2번 주차장, 평일 오전이라 그런지 주차장은 한산한 모습이었습니다.

출렁다리까지 거리가 멀지 않고 진입로가 굉장히 넓어서 주말에도 혼잡하지 않을듯합니다.

유모차, 휠체어 이용 추천!​​

​종합안내소 어르신에게 탑정호와 출렁다리에 관한 친절한 설명을 듣고 기분 좋게 출발해 봅니다.​

​원목, 철물구조물과 중간중간 투명 유리가 깔린 바닥 길을 따라 출렁다리를 넘어가 보았습니다.

​멀리서 봤던 것 이상으로 압도적인 웅장함이 느껴집니다.

​살짝 흔들리는 느낌이 스릴 만점 포인트! 이제껏 봐왔던 출렁다리 중에 가장 안전해 보이는 다리입니다.

​안심하고 끝까지 GO GO!​

어찌나 길어 보이는지 중간에 휴식공간(SKY GARDEN)이 있다는데 그마저도 까마득히 멀리 있는 것 같습니다.​

짙푸른 호수 위를 걷는 색다른 즐거움, ​스카이가든에서 보는 호수는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반짝이는 호수를 배경 삼아 찍는 사진은 인생 사진이 될 것 같습니다.

안전이 최우선!

스카이가든 내 비상벨, 인명구조함 외에도

안전요원이 계속 움직이며

순찰을 하고 있는 모습이 믿음직스럽습니다.

152만 2천100평, 탑정호의 규모만큼이나 돌아볼게 많은 곳이네요.​​

트래킹 명소, 탑정호 둘레길

​출렁다리를 돌아 나와 탑정호 수변 둘레길을 산책해 보았습니다.​

데크 둘레길에 관해 자세한 안내가 되어 있습니다.

​잔잔한 호수를 벗 삼아 걷기 좋은 길, 푸릇한 나무들과 잔잔한 호수 풍경이 장관입니다.

더운 여름이 오기 전, 5월, 남은 봄 정취를 만끽하며 걷기 좋은 트래킹 코스로 최고네요.

논산 탑정리 석탑 이야기

주차장 아래쪽으로 돌아내려오면 '논산 탑정리 석탑' 충남 유형문화재(제60호)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탑정호의 유래

후삼국시대에 태조 왕건이 어린사를 세우면서 석탑을 조성, 그 모양이 정자(亭子) 모양을 하고 있어​ 지명을 탑정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고려 왕건이 후백제 견훤과 격전을 치를 때 탑정리에 머물면서 어린사 절을 짓고 성을 쌓았습니다.

이후 일제강점기에 저수지가 조성되면서 수몰되었습니다.​

출처/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아이들과 방문하게 되면 꼭 들러봐야 할 역사 이야기가 있는 곳입니다.

퀄리티가 다른 음악분수

멋진 야경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로맨틱한 데이트 장소로 탑정호 음악분수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저녁에 다시 찾은 탑정호에서 만난 환상적인 일몰, 탑정호의 노을이 유명한 데에는 이유가 있었네요.

탑정호 음악분수 운영 시간 (2024. 4월~11월)

평일 2회

16:00, 20:00

휴일 3회

14:00, 16:00, 20:00

*매주 월요일 휴무

음악분수 주차 명당! 가야곡면 종연리 256을 검색하세요! 음악분수 주차장 이용을 추천합니다.

부지런히 논산을 돌아보고 저녁 8시, 탑정호의 밤은 낮과 다른 또 다른 매력을 즐겨보아야겠죠?​

음악분수공연을 기다리는 시간, 잠시 야간 조명들 사이 멋스러운 조형물들이 돌아보았습니다.

저녁은 쌀쌀할 수 있을 것 같아 챙겨온 무릎담요가 정말 유용하네요.

낮과 다르게 공연시간이 다가오니 꽤 쌀쌀하네요.​​

​넓게 멀리 감상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목조 스탠드에 자리를 잡아보았습니다.

​호수 위에 화려한 조명과 음악에 맞춰 펼쳐지는 미디어 파사드 쇼, 다리 전체를 무대로 어둠 속을 수놓는 레이저 영상과, 시원한 물줄기에

생동감 있는 영상까지 더해지니 잠시도 눈을 뗄 수 없었습니다. ​20분 공연이 아쉬울 만큼, 퀄리티가 다른 음악 분수쇼였습니다.

출렁다리의 스릴, 평온한 산책과 화려한 음악분수를 즐길 수 있는 곳! 논산, 꼭 가봐야 할 여행지!

​탑정호의 다양한 볼거리를 소개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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