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전시,

시간열차 타고 떠나는 체험형 전시

대전시립박물관

'대전의 역사 실감으로 만나다'

대전시립박물관에 새로운 전시물이 생겼는데 조금 늦게 가보았습니다. 요즘 5면 실감 체험관들이 많이 생겼는데요, 콘텐츠를 어떻게 만드냐에 따라서 몰입감은 최고로 좋은 것 같습니다.

대전시립박물관 3층 상설전시실 앞에 마련된 체험관은 '대전의 역사 실감으로 만나다'라는 주제로 조선시대의 대전에서부터 미래의 모습까지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되었습니다.

출입구를 통해서 입장하게 되면 대전시간열차 역사의 모습이 나오는데요. 역장님과 열차를 탈 수 있는 플랫폼, 매표소, 대합실로 꾸며져 실제 역사와 같은 느낌이 나도록 꾸며져 있습니다.

실감체험을 위해서는 먼저 매표소에서 열차표를 발권 받아야 합니다. 발권 버튼만 누르면 무료로 발권 받을 수 있습니다.

열차표 뒷면에는 대전 삼매경 열차 승차권으로 되어 있는데요. QR코드가 새겨져 있어 QR코드 리더기를 통해서 스캔하면 열차에 탑승하라는 역장님의 안내를 들을 수 있습니다.

플랫폼을 통해서 열차에 들어가면 옛 무궁화 또는 비둘기호 느낌의 열차 내부를 만날 수 있습니다. 좌석에 앉아 잠시 기다리면 열차가 곧 출발하게 됩니다.

열차 차창 밖으로 지나가는 풍경이 보이는가 싶더니 어느덧 과거의 시간 속으로 여행을 떠나게 되는데요. 시간을 거슬러 대전의 옛 모습을 지나 조선시대 동춘당 역에서 하차하게 됩니다.

다음은 대전 삼매경 코너입니다. 여기 역시 승차권의 QR코드를 스캔하고 입장하면 되는데요. 5면 투사 실감영상을 만날 수 있습니다.

실감영상에는 과거 동춘당이 만들어지기까지의 이야기와 대전의 근현대사가 실감 영상으로 표현되어 열차와 함께 주마등처럼 지나가게 됩니다.

대전이라는 도시가 발전하게 되는 경부선 철도 개통과 대전역을 중심으로 한 옛 모습들, 대전을 널리 알리게 한 93 대전엑스포 당시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대전의 미래 모습까지도 사이버틱하게 표현하고 있는데요. 중간중간 터치를 통해서 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서 더욱 실감영상이 재미있게 느껴지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과거부터 미래까지의 대전의 모습을 둘러보고 나면 아바타를 꾸며볼 수 있습니다. 나만의 아바타를 만들고 나면 각 시대별로 아바타 광장으로 보내어 과거에서부터 현재, 미래까지 아바타가 시간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습니다.

아바타 광장에는 내가 만든 아바타가 거리를 거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재미있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있습니다.

대전시립박물관에 새로운 체험 전시에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함께 실감 체험 '대전의 역사 실감으로 만나다'를 통해서 시간 여행을 다녀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대전시립박물관

개관시간

동절기(11~2월) : 10:00~18:00 / 하절기(3~10월) : 10:00~19:00

※ 관람종료시간 30분전까지 입장가능

휴관일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추석 당일,

기타 박물관장이 지정한 날

월요일이 공휴일일 경우 개관 후 익일 휴관

관람료 : 무료

문의 : 042-270-8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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