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관아'는 지방의 수령들 공무를 처리하던 시설로 지금으로 따지면 군청의 역할과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옛 밀양의 군청. 밀양관아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주차장 및 대중교통

관아 주변으로 무료 공영주차장이 많아서 주차에는 문제가 없었어요.

여기에서 영남루까지 도보로 5분 정도이며 날씨가 좋다면 달빛쌈지공원과 아북산까지도 5-7분 정도 걸리는 곳에 있어 같이 둘러보시는것도 좋을 듯합니다.

대중교통도 자세하게 표시되어 있는데, 바로 이곳으로 오는 버스만 표시한 것으로 바로 이곳 길 건너 또는 영남루 앞의 버스들을 다 고려하면 버스는 1-20분마다 한대씩 운행된다고 생각해도 될 것 같습니다. 밀양의 중심지에 있어 찾아오는데 자차 혹은 대중교통 모두 접근에 불편함이 없습니다.

밀양관아 주변 돌담길 앞으로 공덕비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곳에 세워진 공덕비는 총 19개로 영남루 일원에 있던 공덕비들 중 밀양관아와 직·간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비들을 2009년 밀양관아 건립 당시 옮겨 세운 것이라고 합니다.

밀양관아는 1392년 조선의 개국과 동시에 같이 정비되었습니다. 이 당시 100여 칸의 건물로 규모가 상당했으나 본래의 건물은 1592년 임진왜란으로 모두 불타버리게 되고 이후 영남루 경대에 임시로 초옥을 세워 집무를 이어가다 1611년 원래 자리에 관아를 재건했다고 합니다.

이후 관아는 지방관제 개편에 따라 명칭도 바뀌고 삼문동으로 이사도 가면서 밀양관아지에는 밀양읍사무소, 밀양시청, 내일동사무소 청사로 이용되었다가 내일동사무소 청사를 철거하고 2008년 복원을 위해 관아터를 발굴하여 건물터나 축조시기를 알아냈으며 2010년 이곳에 관터를 복원하게 됩니다.

그러니 경상남도 기념물 제270호로 지정된 것은 밀양관아가 아닌 정확하게는 '밀양관아지'가 지정된 것이며 보이는 건물은 원래의 관아건물이 아닌 2010년 복원한 관아건물이라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현재의 밀양관아는 동헌, 정청, 매죽당, 북별실, 내삼문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사실 조선후기의 관아는 연훈당, 전월당, 신당등 지금보다 훨씬 규모가 더 컸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아직 정확한 파악을 하지 못해 복원에서는 제외되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밀양관아의 복원은 도시 역사를 회복하는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밀양관아에 오신다면 꼭 추천하고 싶은 체험이 있습니다. 바로 한복체험인데요! 응향문으로 들어와 왼쪽의 안쪽 건물인 북별실에서 매주 수요일부터 월요일까지 진행하고 있는 이 체험은 밀양관아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으며 체험비는 무료라고 합니다.

이번에는 경상남도 기념물 제270호 밀양관아지와 복원된 밀양관아도 둘러보았는데요. 위치상 밀양의 주요 관광지에 들리기도 좋고 무료로 한복체험도 진행할 수 있어 추천하고 싶은 밀양 여행지입니다.


◎ 2024 밀양시 SNS 알리미 이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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