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 금구면 여행│예림 미술관 카페 '살롱 드 매그놀리아'

안녕하세요.

simpro 해피트래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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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요의 상징 청룡의 해를 맞아 쌍용 전설이 전해지는 벽골제의 도시 김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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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넓은 평야가 여유로운 곳 끝에 자리한

낭만 가득 미술관 카페에서 김제 2월 여행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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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에 예림 미술관 표지석이 보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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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 조각공원 & 체험관 & 카페를 한자리에서 마주할 수 있는

이색 카페 살롱 드 매그놀리아로 사브작 사브작 걸음을 옮겨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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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서 주차공간을 지나

시선을 이끄는 곳에 말을 거는 듯

의미 있는 조각상이 줄지어서 마중을 나오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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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카페 살롱 드 매그놀리아 앞 마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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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까지 넉넉하게 하는 3천여 평 잔디밭 사이로 에피소드가 있는 조각의 주인공은

임석윤 작가님과 그의 아들 임민택 작가님의 작품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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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의 교감이 전해지는 조각 공원 한 바퀴로 마음의 온도를 올려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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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을 가린 채 어디론가 발길을 옮기는 파란 멜빵 아이 머리 위로

하늘 양동이를 뒤집어쓴 아이가 어린 왕자를 연상​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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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사람마다 전해지는 느낌은 사뭇 달라도

동심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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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이어지는 작품들을 느린 걸음으로 만나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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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나무 같은 '가족'을 주제로 한 가족상을 만나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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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는 조각 공원으로 구성되었는데요,

카페지기가 조각가 임을 딱 봐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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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 스며든 아름다운 조각품에 흠뻑 빠져들다 보니 슬며시 입술이 말라 오는데요,

커피는 또 얼마나 맛있을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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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신년 예림 미술관 특별 기획전이 있어서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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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림 미술관 콜렉션

2024. 01. 02(화) ~ 02. 29(목)

예림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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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밭 조각 공원이 한눈에 들어오는 카페

살롱 드 매그놀리아 실내 모습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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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위로는 투명한 샹들리에가 은은한 조명을 밝히고

발아래로는 붉은 양탄자가 인상적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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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 레드의 조화에 멍 때리는 것도 잠시

어디에 앉아도 겨울 정취 뷰가 따라오는 것은 기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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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보이는 쿠키나 케이크는 안내되는 데로

관내 베이킹 룸에서 프랑스 파티쉐가 직접 제작한다고 하니

진한 풍미를 자랑하는 커피와 함께 곁들이면 좋을

케이크 & 쿠키로 특별한 시간을 만들어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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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한 잔이 주는 여유와

눈 호강 조각 공원의 앙상블이

일상의 편안함을 전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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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커피로 야외 조각 공원을 돌며 느낀 한기를 녹여본 뒤

이제 본격적인 예림 미술관 탐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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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공간과 붙어 있어

문 하나 열면 미술관인데요,

일단 너른 전시실이 맘에 쏙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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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물 긷는 여인

임석윤/누드

임석윤/오후

임석윤/계곡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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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현/설

박석/모란도

김태성/금강산의 여름

김세견/겨울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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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석윤 작가의 조각품도 전시​되었네요.

작품도 감상하면서 쉴 수 있는 소파가 양방향으로 있는 것이 여느 미술관과는 조금 다른 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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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에도 전시실이 있는데요,

작가의 약력이 소개되었고

그동안 활동 연혁이 사진으로 전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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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금구 예림 미술관은 2021년 5월 15일

개관 기념 임석윤 임민택 조각전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김제의 문화 예술 토대를 기름지게 하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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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테리아와 함께 미술관을 직접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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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석윤 작가는 1949년 전주 출생으로

1974년 원광대학교 미술교육과 졸업

1982년 경희대학교 교육대학원 졸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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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영생고등학교 교장으로 퇴임하고

전주대와 원광대, 충남대에 출강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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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미술대전 조각분과 심사위원장,

한국미협 전북지부 조각분과 위원장 등 굵직한 위치에서 활동했고

자랑스러운 전북인 대상(문화예술상) 수상 등 수상 경력도 화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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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작품은 전라북도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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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것인

97동계유니버시아드 전주 화산체육관 빙상경기장 앞 조형물,

2002월드컵 기념 전주월드컵경기장 조형물,

전주덕진공원 한국법조 3성인상 등이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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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오시는 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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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금구면에 가시면

금구면 소재지에서 금산 방향으로 용복리에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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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며 가며 작품도 감상하고

향이 진한 커피도 맛보시기 바랍니다.

사진·글 ⓒ 2024. 김제시 SNS 서포터즈, 심인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