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단풍 여행 | 경주시 SNS 알리미 윤희선
안녕하세요!
경주 SNS알리미 윤희선입니다.
단풍시즌이 시작되었습니다.
여기저기 노란빛, 붉은빛 알록달록
단풍들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오늘은 경주에 단풍여행을 오시는 분들을 위해
단풍이 아름다운 경주 명소 4곳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하곡리 은행나무
커다란 보호수가 노랗게 물들어 있는 이곳은
경주시 안강읍 하곡리입니다.
하곡마을은 약 300년 전 마을 개척 시 지형이
불 화 (火) 자 모양이라 ‘적화오리’라 부르다,
빈번한 화재로 인해 ‘노을실’이라는 이름으로
변경하여 부르다가 ‘노실’
그리고 그 이후 ‘하곡’이라는 마을로 바꾸어 부른 장소입니다.
인근 독락당, 옥산서원보다 더 빠르게 은행이 물들어
아름다운 모습을 즐길 수 있습니다.
아래는 아직 초록빛 은행잎이 보이지만
벌써 이르게 물든 부분은 은행잎이 떨어져
바닥을 노랗게 물들이기 시작했어요.
발아래 바스락거리는 은행나뭇잎을 모아
하트를 만들어 봤는데 어떤가요?
은행나뭇잎을 모아 머리 위로 날리면
흩날리는 모습이 아름답답니다.
11월이지만 여전히 낮에는 햇살이 따가운데
뜨거운 햇살을 피해
하곡리 은행나무 아래 벤치에 앉아
단풍을 만끽하면 정말 좋은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2. 안강 옥산서원 &독락당
옥산서원은 옥산천을 끼고 있는데 이 길을 따라
옥산서원 상류의 독락당까지 걸어서 이동이 가능합니다.
바스락거리는 낙엽을 밟으며 조금씩 올라가면
아름다운 건물이 보입니다.
독락당입니다. 회재 이언적 선생이 벼슬을 그만두고
고향에 돌아와 지은 집의 사랑채라고 합니다.
시냇가 따라 걸으면 한옥과 단풍이 함께 있는
아름다운 모습을 즐길 수 있습니다.
개울 소리를 들으며 단풍을 즐기기 좋은
옥산서원과 독락당입니다.
3. 통일전
3번째로 소개해 드리는 장소는 통일전입니다.
곧게 뻗은 길 양옆으로 은행나무가 늘어서 있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삼국통일 정신을 계승하는 통일전의 계단을 올라가
누각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노란빛 은행나무 길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통일전 내에도 알록달록 단풍이 물들어
아름다운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통일전의 긴 은행나무 길은
조금 물이 덜 들었지만 벌써 인파가 몰리고 있습니다.
은행나무 길 따라 차를 타고 즐겨도 좋고
옆의 인도를 따라 천천히 걸어도 너무 아름다운 길입니다.
경주시가 선정한 가을 여행 명소
9선 중 한 곳이랍니다.
경주시가 선정한 가을 여행 명소 9곳에는
운곡서원, 무장봉 억새군락지, 불국사,
계림, 용담정, 포석정
이 포함되어 있다고 하니
여행에 참고 바랍니다.
4. 경북천년숲정원
마지막으로 소개해 드릴 장소는
통일전과 가까운 경북 천년숲 정원입니다.
매 계절마다 다양한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는
천년숲정원은 겨울을 앞둔 11월
아름다운 메타세쿼이아 숲길이 인상적입니다.
메타세쿼이아 길은 경북천년숲정원 내의
개울을 따라 쭉 이어져 있어
천천히 걸으면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답니다.
외나무다리 포토존도
메타세쿼이아 길 중간에 있으니
예쁘게 사진도 찍고 경북 천년숲의 가을도 즐겨 보세요.
긴 줄이 늘어서 있어 약간의 기다림이 필요하지만!
정말 아름다운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가을이 아름다운 경주에서
즐거운 가을 나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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