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의 백미 화홍문과 용연의 여름 풍경 ☆

"본 콘텐츠는 수원시 SNS 시민 서포터즈가 취재한 내용입니다."

일기예보에 장마 소식이 있어 장마가 시작되기 전 7월 초 수원화성을 찾았습니다. 무더운 날씨에 수련은 꽃을 피워 수원화성 용연에도 연꽃이 피었겠다 싶어 찾았는데 연잎만 무성하게 용연을 덮고 연꽃은 피지 않았습니다.

수원 데이트 코스로도 유명한 곳이고, 수원화성의 백미로 불리는 아름다운 화홍문과 방화수류정과 용연의 여름 풍경을 소개합니다.

장안문에서 북동포루를 따라 성곽길 아래 산책로를 걸어 방화교를 건너면 용연이 나옵니다. 방화교에 서서 수원천이 흐르는 물길을 따라 눈을 돌리면 화홍문의 뒷모습이 보입니다.

용연은 수원화성 밖으로 만든 인공 연못입니다. 용연 가운데 섬을 만들어 아름다운데요. 여름에 연꽃이 피면 더욱 아름답습니다. 용연을 빙 둘러 버드나무가 심어져 있어 운치가 있고 용연 주변에는 공원이 조성되어 다양한 수종의 나무와 성벽을 바라볼 수 있어 아름다운데요. 용연에서 우러러보는 방화수류정의 모습은 일품이지요.

수원화성은 조선 후기 건축물로 정조 18년(1794년)에 착공하여 1796년 돌과 벽돌도 축성 완공하였습니다. 수원화성은 1997년 12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고 수원화성 축조 과정을 기록한 <화성성역의궤>는 2007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용연은 방화수류정과 화홍문의 아름다움과 함께 아름답기로 소문난 곳이어서 계절별로 피크닉을 즐기는 분들이 많은 곳이기도 합니다.

용연의 연잎과 물새의 조화가 아름답습니다. 연꽃이 피면 더욱 아름답겠지요.

버드나무가 커튼을 드리운 것 같은데요. 용연 언저리에 그늘을 만들어 주어 연못을 바라보며 힐링하는 분들이 많은 곳입니다.

용연에서 수원화성 안으로 들어가는 북암문입니다. 수원화성은 당대의 학자들이 연구와 계획에 의해 동서양 축성술을 집약하여 축성하였는데요. 수원화성은 한양 남쪽의 국방 요새로 활용하기 위한 군사시설입니다. 북암문은 적의 눈에 띄지 않게 만든 비상 출입문입니다.

북암문을 나오면 방화수류정이 있는데요. 수원화성 언덕 위에 있어 방화수류정에서 내려다보는 용연 또한 비경이지요. 방화수류정은 건축미가 뛰어난데요. 지금은 출입이 제한되어 있습니다.

방화수류정에서 내려오면 바로 북수문인 화홍문이 있습니다. 화홍문은 수원천이 흐를 수 있게 일곱 개의 홍예문 위로 돌다리를 놓고 그 위에 누각을 지었습니다. 홍예문은 윗부분을 무지개 모양으로 반쯤 둥글게 만든 문을 말하는데요. 그래서 더욱 아름답습니다.

화홍문 일곱 개의 수문으로 수원천이 흐르는 모습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누각은 적군의 동태를 살피고 공격할 수 있도록 만든 군사시설입니다. 그러나 아름다운 경치를 즐기는 정자로도 쓰였습니다.

수원화성은 모든 구간이 아름답지만, 그중에 백미는 수문이 아름다운 화홍문과 건축미가 뛰어난 방화수류정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용연의 아름다움이라 생각합니다. 이곳의 사계절은 모두 아름다운데요. 용연에 연꽃이 피는 여름 풍경도 좋습니다. 수원화성 용연으로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