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전
독립운동역사문화공원 화성 3.1운동 순국유적 제암리 마을한바퀴
"본 기사는 화성특례시 SNS 서포터즈가 취재한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
화성특례시 SNS 서포터즈 이민숙입니다.
제암리 3.1운동 순국 유적지에서 3.1독립만세운동을 기립니다. 1919년 3월 1일 우리 민족은 나라의 주권을 되찾기 위해 전국적 비폭력 만세운동을 펼쳤습니다. 삼일절에는 35년 일제강점기에도 굴하지 않았던 숭고한 민족적 정신이 깃들었네요. 경기도 화성에서도 일제의 식민 지배에 맞서 격렬한 무력항쟁을 전개하였습니다. 106주년 삼일전을 맞이하여 화성의 대표적 항일 유적지인 제암리를 찾아갑니다.
화성시 향남읍 제암리 마을
화성시 향남읍 제암리, 3.1운동 순국 유적지를 찾아가는 길 너른 들판이 펼쳐집니다. 작은 농촌마을은 너무도 평화로운 풍경입니다. 마을회관 기능을 하고 있던 제암리문화관을 지나 겨울 농촌이 계속됩니다. 들판 너머로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어렴풋이 건너다보이고 그 사이로는 서해안고속도로가 시원하게 이어집니다.
평화로움도 잠시 마을에 들어서면서 106년 전의 아픔이 안내됩니다. 제암리 3.1운동 순국기념관 이정표를 시작으로 3.1독립운동 순국기념탑, 큰 아픔이 서린 제암교회로 이어지네요. 또한 지난 4월 개관한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도 있습니다. 제암리는 마을 전체가 화성, 경기도를 넘어 전국의 대표적인 3.1만세운동 유적지입니다
3.1 만세운동을 기리는 제암리 마을 투어는 프랭크 윌리엄 스코필드 동상 ▶ 3.1독립운동순국기념탑 ▶ 제암교회 ▶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으로 이어집니다. 순국 유적 공원과 마을을 따라 걷게 됩니다. 자전거와 함께 앉아있는 동상의 주인공은 프랭크 윌리엄 스코필드입니다. 그가 있어 서울 파고다공원의 독립선언서 낭독이, 제암리의 아픔이 기록으로 남겨졌네요. 선교사이자 수의사였던 스코필드는 당시 거사를 알았던 유일한 외국인으로 3.1만세운동 첫날부터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의 업적과 당시의 발자취가 안내되고 순국유적지 공원에는 총 3기의 기념탑이 있습니다. 1946년 마을 입구에 최초로 세워진 기념비, 1959년 건립된 기념비입니다. 공원은 겨울의 끝 여전한 무채색 풍경이 더욱 쓸쓸해집니다. 고종황제의 국장으로 기획된 삼일절은 봄이 오기 전의 쓸쓸함에서 주권을 잃은 아픔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순국기념탑을 지나 공원 끝자락으로 제암교회가 있습니다. 오랫동안 제암리 3.1운동 순국기념관과 함께하였었으나 지난해 4월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이 준공되면서 전시실은 옮겨졌네요. 현재는 제암교회의 부속시설로 재단장 공사가 한창이었습니다. 3월 1일 서울에서 시작되었던 3.1만세운동은 4월 5일 화성 발안장날의 만세시위와 시가행진으로 이어지니 일제는 4월 15일 제암리 만행을 저지르게 되네요. 마을 주민들을 교회로 모아 불질러 학살하고 독립운동가 일가족을 참살하였습니다.
교회 2층에서는 마을이 내려다보입니다.
교회 위쪽으로는 제암 고주리 학살사건에서 희생된 23인의 순국 묘지가 있습니다. 태극기가 걸린 계단을 따라 오르게 됩니다. 제암리를 포위하고 15세 이상 성인 남자를 모이게 한 일본군은 출입문을 잠그고는 무참히 사살하였습니다. 당시 희생된 주민이 어린이를 포함하여 23명이었습니다. 1982년 유해 발굴 조사를 통해 묘지를 조성하고 23인을 상징하는 조형물도 설치되었습니다.
1982년 사적으로 지정되며 조성된 3.1운동 순국기념탑에 이어 옆으로 비켜 1946년과 1959년의 순국기념탑이 나란히 합니다. 2024년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 건립으로 인해 역사문화공원이 정비되면서 3기의 순국기념탑 또한 현재의 자리가 바뀌었네요.
화성시 향남읍 제암리는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이 개관하면서 주변 지형 또한 변화되었습니다. 크게 바뀌지는 않았으나 제암리역사문화공원이 새롭게 정비되었고 기념관 주변으로 가볍게 걷기 좋은 넓은 들판이 생겨났습니다.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이 지하로 조성된 영향입니다.
천변 옆 산책로를 따라 삼일만세운동을 기리는 타임슬립 1919. 4월 14일 제암리 만행을 기억하는 동판 조형물과 총알 흔적의 동판까지 구석구석에서 106년 전의 역사가 서렸습니다. 그렇게 마을 한 바퀴를 돌아본 후 기념관으로 향하게 됩니다.
106년 전 일본군은 화성시 향남읍 제암리에서 가장 잔인한 방법으로 만세운동을 탄압하였네요.
제암리 순국 유적지를 따라 만세운동을 기려봅니다.
*본 포스팅은 화성시 SNS 시민홍보단에 의해 작성된 글로, 화성시청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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