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기자] 공암나루 근린공원 황톳길 생겼어요
공암나루 근린공원에
‘황톳길’이 드디어 조성되었습니다.
그동안에도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흙길은
전 구간 1.5km에 걸쳐 있었지만
구민들이 원했던
맨발로 걷는 황톳길이
10월 31일 준공됐습니다.
7월에 공사를 시작해
여러 공정을 거쳐 마무리된 황톳길은
가양대교 남단에서 시작해
가양동 강변아파트와 대림경동아파트 구간
근린공원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걷기가 건강에 좋다는 것이 알려지며
지난 몇 년간 걷기 열풍이 대단합니다.
더구나 서울시에서 손목닥터9988을 도입하면서
둘레길마다 많은 시민이 걷기에 참여하는데
최근 들어서는 맨발 걷기, 특히 황톳길 맨발 걷기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에 지자체들은 황톳길을 조성하고 있고
강서구에도 우장산 근린공원을 비롯하여
몇 군데의 황톳길이 생겼는데
가양동 ‘공암나루 근린공원’에도
황톳길이 조성되었습니다.
황톳길을 걷고 나면
진흙이 발바닥에 묻을 수 있는데
근린공원에는 발을 씻을 수 있는
세족장과 수도시설도 있어 편리합니다.
아울러 앉아서 쉴 수 있는 정자와 의자는
물론
운동 기구,
화장실 및 족구장, 농구장, 배드민턴장 등
단체 운동 시설까지 충분히 갖춰져 있습니다.
공암나루 근린공원에는
기존에
동신대아아파트와 한강아파트 구간에
메타세쿼이아 숲 사이로
맨발 걷기 좋은 흙길도 있습니다.
황톳길은
9호선 가양역 3번 출구에서 나와
약 3분 정도 걷다 보면
가양대교 남단이 나오고
그곳에서 솔밭 길을 2분쯤 걸으면
새로 단장한 황톳길이 나옵니다.
공암나루 근린공원 나머지 구간도
황톳길 조성 공사가 이미 시작되었고
연말쯤 마무리가 된다고 하니
벌써 기대가 됩니다.
요즘은
단풍이 아름답게 물들어
눈까지 행복해지는 계절입니다.
단풍을 즐기며 황톳길을 걷고
이웃과 눈인사도 나누며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만들어 보시길 추천합니다.
강서까치뉴스 박승식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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