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다산면 송곡리 낙동강변 언덕에 송시열 선생 등을 배향하는 노강서원을 탐방하였습니다.

주소: 경상북도 고령군 다산면 송곡리 945[다산로 92]

노강서원은 다산면에서 성산면으로 가는 새로 난 도로에서 구 도로로 내려 가면 바로 작은 표지석이 나왔습니다.

도로에는 숲이 우거지고 배롱나무 꽃이 예쁘게 맞이해 주었습니다.

노강서원은 넓은 주차장이 편리하였고

서원 앞으로는 탁 트인 낙동강이 유유히 흐르고 있는 경관이 아름다웠습니다.

서원 옆에는 노강서원의 비석과 안내 표지판이 세워져 있었습니다.

노강서원은 조선시대 영조 때인 1692년에 건립하여 송시열, 권상하, 한원진, 윤봉구, 송환기 선생을 배향하는 서원입니다. 고령군에서 유일한 노론계 서원으로 1868년에 흥성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되었다 1883년에 다시 재건되었습니다.

대문은 잠겨 있어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다행히 언덕에 있어 담장 넘어로 들여다 볼 수 있었습니다.

경행문이라고 써여 있는 대문인 외삼문은 정면 3칸, 측면1칸의 맞배지붕 건물로 가운데 1칸은 대문으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외삼문 안으로 들어가면 정면 4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건물로 지어져 있었습니다.

온돌방은 ‘ㄷ’자형으로 꾸몄고 가운데 2칸은 대청을 놓은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매년 3월 향사를 지내고 있는데요.

사당은 별도로 없었으며 강당인 산양재만 남아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여러 행사와 유림들의 화합학문 강론의 장소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서원을 한 바퀴 돌아보았는데요.

서원 뒤로는푸른 잎을 자랑하는 대나무가 자라고 있었습니다.

넓은 마당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다양한 야외 행사를 할 수 있거나, 주치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좋았습니다.

서원에 맞게 곡선으로 만들어진 담장은 아름다우면서 옛스러움이 묻어났습니다.

서원 앞으로 흐르고 있는 낙동강의 풍경을 바라만 보고 있어도 힐링이 되었습니다.​

한적한 시골에서 선인들의 정신이 서려 있는 곳으로 아이들과 함께 둘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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