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김천시립미술관을 방문했어요.

무더운 여름!!!

아이와 함께 실내에서 놀기 힘들다면

시원하게 이곳에서 작품도 감상하고

남산공원에서 잠시 쉬어가는 건 어떠세요?

그래서 오늘은 이웃님들을

미술관으로 초대해요~😄

🏡김천시 남산공원길 90-14

☎️054 421 1637

⏰️매주 화요일 -일요일 09:00-18:00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추석 휴관

🧾관람료 무료

휠체어 대여:노약자 및 장애인

무료 이용 가능

김천시립미술관은 원래 도서관이었어요.

이 고장 인재 양성의 요람을 꿈꾸며

김천문화원과 지역의 뜻있는 분들이

중심이 되어 1971년 11월 31일

전 시민의 성금으로 건립되었어요.

하지만 2003년 평화동에

김천시립도서관이 새로 지어진 후,

남산공원의 이곳은 문을 닫게 되었죠.

2012년 12월 24일 김천을 상징하는

미술관으로 다시 태어났어요^^

3층에는 조각가 박옥순님의 작품들이 있어요.

김천시 평화동에서 태어나셨고

경기대학교를 은퇴하면서 모든 작품을

고향에 기증했어요.

은퇴 기념전을 3층 전용 전시실에서 만날 수 있어요.

미술관 뒤편에 주차장이 있고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요.

각층마다 화장실이 있고

의자가 준비되어 있어서 쉴 수도 있어요.

계단으로 이동도 가능하고

엘리베이터도 있어서 휠체어를 타시는 분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요!

참 2층에는 장애인 화장실이 있어요.

김천시립미술관

외관도 웅장하고 예뻤는데

내부도 전체적으로 깔끔했어요.

1층부터 4층까지 되어있고

1층으로 들어오면 안내데스크실과

책자들이 진열되어 있어요.

참! 2층은 지금 공사 중이어서

관람할 수 없으니 참고하세요.

1층 계단 사이 중간에

박옥순님의 파랑새 이야기

박소은님의 꽃 작품이 진열되어 있어요.

3층 전시실이에요.

전시실이 소박하지만 따뜻한 느낌이고

창밖으로 바깥 풍경이 한눈에 들어와요.

이곳에는 박옥순님의

“생의 한가운데서 일상을 조각하다”

주제의 작품들이 있어요.

이 제목은 되돌아보면

천방지축 좌충우돌한 저의 모습에

웃음이 나지만 그 와중에서도 작업의 끈을

놓지 않은 것이 은퇴전 제목이 되었다네요.

석고로 작업을 하셨으며

일상생활 사용하는 물건들이나

동물이나 사람 모양 등을

작품으로 만드셨어요.

엄마의 우주, 가슴으로 피우는 꽃,

보이지 않는 것. 애집 등

사람들 조각이 많았는데요.

특이하고 예술적인 느낌이었어요.

어쩜 이런 생각을 하셨을까요~^^

제 생각에는 박옥순님은 창의적이셨든 분 같아요.

우리 민이도 신기한지 이곳저곳

다니면서 잘 구경했어요.

이 작품 말고도 더 많이 전시되어 있으니

한번은 꼭 가보셨으면 해요😄

여름방학을 맞이해서 김천시립미술관에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인 "픽셀아트"

참여자를 모집해요.

*선착순 모집

7월 24일-25일 10:00,15:00(4회)

9세 이상 청소년 대상

* 수강료 무료

*네이버로 예약 가능

이 프로그램은 작은 점들을 화면에 배치해

전체적인 색상과 형상을 만드는 기법인

병치혼합을 배우고 입체 블록으로 명화를

재해석하는 체험을 통해 미술적 감각과

창의력을 향상시키는 수업이에요.

미적 경험을 넓히고 예술적 감수성을 채우는

시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 프로그램을 준비하셨다네요!

미술관에 나오면 바로 앞이

김천 남산공원이에요.

남산공원은 일제강점기 1961년

김천에 거주하는 일본인들이 신사를 세우고

일본의 국경일이나 기념일마다

지역민을 강제로 동원해

신사참배를 강요했든 곳이에요.

1945년 광복과 함께 신사의 모든 건물은

철거되고 방치되었다가

1963년 김천시와 사회단체로 구성된

남산공원이 설치되었어요!

친정이 이 근처라서

어릴 때 여기 많이 와서 놀았어요.

제가 어릴 때는 이곳에 비둘기들도

많았고 작은 동물원도 있었어요.

친구들이랑 숨바꼭질, 술래잡기하면서

뛰어 놀든 곳이었는데

우리 아이랑 데리고 오니 새롭더라고요.

김천 남산공원에도 멋진 작품들이 놓여있고요.

이 공원에는 푸릇푸릇한 나무들이 많이 있어요.

운동기구가 있어서 아침, 저녁으로

어르신들이 운동하러 많이 오세요.

팔각정 평상이 곳곳에 있는데 할머님들이

오순도순 이야기하시면서 쉬고 계셨어요.

아이들이 뛰어놀기에도 좋아서

저도 자주 민이 데리고 와야겠어요~

미술이라 하면 어렵다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김천시립미술관은 부담 없이

가볍게 보고 오기 좋았어요.

김천시민뿐만 아니라 김천에 관광 오신 모든 분들

다 무료라고 하니 한번 다녀오세요~😁

{"title":"김천시립미술관에서 시원한 여름 보내기(ft. 남산공원) _ 김천시 서포터즈 최용자","source":"https://blog.naver.com/gclovehappy/223522566567","blogName":"김천시 공..","blogId":"gclovehappy","domainIdOrBlogId":"gclovehappy","nicknameOrBlogId":"김천시","logNo":223522566567,"smartEditorVersion":4,"cafeDisplay":true,"blogDisplay":true,"lineDisplay":true,"outsideDisplay":true,"meDisplay":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