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올여름 어떻게 보내셨나요?

아마도 유난히도 길었던 여름과 폭염에 몸과 마음이 다 지쳤을지 모르겠는데요.

전례 없던 9월의 불볕더위도 이제 지나가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하며 진짜 가을이 왔음을 실감하게 됩니다.

출처: 산림청 ‘아름다운 도시숲 50선’ 전자책

지난 8월, 산림청은 ‘아름다운 도시숲 50선’을 발표했습니다. 산림청은 도시민들의 쾌적한 환경과 건강을 위해 다양한 도시숲을 조성하는 노력을 하고 있는데요.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도시숲, 특별히 넓은잎나무(활엽수) 아래에서 기온 저감 효과가 크다는 연구를 발표한 적도 있습니다. 숲은 그늘 효과와 증산 효과가 있어 폭염일 때 도시숲은 도심에 비해 기온이 낮다는 것이죠.

도시숲은 환경과 기후를 개선하고, 치유와 정서 안정, 자연재해 방지 등 여러 기능을 합니다. 전국의 수많은 도시숲 중에 산림청은 ‘아름다운 도시숲 50선’을 발표했는데요. 고양시를 대표하는 일산 호수공원이 ‘아름다운 도시숲 50선’에 선정되었습니다. 5개 카테고리(기후변화 대응형, 경제효과 증진형, 경관 개선형, 주민 건강 증진형, 주민 참여형 등) 중 일산 호수공원은 ‘경관 개선형’으로 선정되었습니다.

경관 개선형은 심리적 안정과 시각적인 자연경관을 감상, 보호하는 기능을 가진 도시숲입니다. 일산 신도시의 시작부터 고양시민과 함께 해 온 호수공원이 ‘아름다운 도시숲 50선’에 선정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호수공원을 찾아보았습니다. 5월의 고양국제꽃박람회 때의 분주한 모습에서 벗어나 조용하고 차분한 가을의 풍경을 머금고 있었습니다.

호수공원에 들어서자마자 가장 먼저 일산 호수공원 작은 도서관과 작은 서가, 북수레가 눈에 띄었습니다. 바깥서가에서 자유롭게 책을 읽거나 도서관에서 대출을 할 수 있습니다. 도서대출은 고양시 도서관 센터 회원증을 사용하면 됩니다. 또한 도서관에서 다양한 동아리 활동과 책문화 프로그램도 진행됩니다.

푸른 가을 하늘 아래 빛나는 호수와 울긋불긋 물들어 가는 나무들… 늘 봐왔던 호수공원인데 ‘아름다운 도시숲 50선’에 선정되었다고 하니 더욱 아름답게 보이는 것은 저만의 느낌일까요? 가을의 옷으로 갈아입고 있는 호수공원의 모습을 함께 감상해 보실까요?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열렸던 고양꽃전시관에는 ‘복합문화공간 꽃, 락’이 있습니다. 호수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책을 읽거나 휴식을 취하면서 식물과 수석 전시를 감상할 수 있는 시민 힐링 공간인데요. 1층에는 도서 이용 및 휴게 공간이, 2층에는 플라워 카페테리아 및 플라워 아카데미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고양꽃전시관답게 화훼 및 원예에 관한 책이 전시되어 있었는데요. 이곳에 오시면 꽃에 대한 모든 정보와 지식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 밖에도 소설, 청소년, 어린이 등 분야별로 도서를 읽을 수 있으니 많이 이용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아름다운 도시숲 50선’에 선정된 호수공원의 풍경 어떠셨나요?

한여름의 폭염에는 더위를 막아주고, 마음의 안정과 아름다운 경관, 도시의 공기를 정화하는 고마운 일산 호수공원입니다.

제7기 고양시 소셜기자단 정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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