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우령 줄기 아래 맞은편에는 금원산이 마을을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형태의 당산마을 중심에 마을 수호 영송 "당송"이 자리하고 있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작지만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고 화장실도 있어 둘러보기 편했답니다.

자연유산으로 천연기념물 410호로 지정된 "당송"나무는 수령이 무려 600년이 넘고 높이 18M, 가슴 높이의 줄기둘레가 4.05M의 적송(미인송)이라고 합니다.

당송은 나라에 큰일이 있기 전에 "웅-웅-웅-웅" 우는소리를 내어 미리 알려 주었다고 하니 신비할 따름입니다. 그래서 영송이라고도 불린다고 하네요~~~

사진을 찍고 나서 다시 보니 파란 하늘과 소나무의 자태가 정말 그림 같았습니다.

매년 마을에서 정월 대보름마다 당송에 당제(마을을 지키는 신에게 올리는 마을 사람들의 공동 제사)를 지내고 있으며, 마을 사람들은 모임을 만들어 특별히 보호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주위가 깨끗하고 관리가 잘되어 있었습니다.

당송 옆 커다란 느티나무 아래 쉼터에 앉아 웅장한 당송을 바라보며 고요한 풍경을 두 눈에 담아보았습니다.

청정지역 거창에는 이처럼 자연이 준 선물이 많은 곳이랍니다.

거창 수승대 쪽으로 여행 오시면 가까운 곳에 위치한 천연기념물 410호 "당송"도 꼭 보고 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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