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 활용해서 깨끗함은 2배로, 탄소중립 포인트로 환경 보호는 덤으로!
샴푸, 린스, 바디워시 등 몸을 씻을 때 사용하는 세정 용품의 발달은 인류의 청결도에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하지만 어떤 일이건 명암이 있기 마련이지요. 우리가 청결을 유지하기 위해 사용하는 합성세제는 지구를 병들게 하고 있습니다. 합성세제는 미생물에도 잘 분해되지 않을 뿐 아니라, 물속으로 통과해야 하는 빛을 가로막아 수생 식물의 광합성을 방해하거나 산소 공급을 차단하는 등의 다양한 부작용을 낳습니다. 이는 하천의 자정능력을 저하시켜 결국 인간에게 막대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아직 합성세제를 사용하고 계신 분들이 있다면, 지구를 위해서라도 하루빨리 친환경 제품으로 바꾸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지난 6월 5일, 환경의 날을 맞이하여 군포시에서 EM 비누를 만드는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왠지 기분 좋은 향기가 공간을 감싸고 있는 군포시 공익활동지원센터 안으로 들어가니 내부는 벌써 EM으로 비누를 만들기 위한 준비가 한창이었는데요. 본격적으로 친환경 비누 만들기 전에 먼저 EM에 대한 사전 지식과 효과, 효능에 대해서 알고, 적극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여러분은 EM에 대해 잘 아시나요? EM은 유용한 미생물들의 공생체를 의미하는데요. 이런 유용한 미생물들은 항산화 물질을 생성하고, 악취를 제거하거나 물과 공기를 정화하는 등 환경에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도 우리의 실생활에 아주 유용하게 활용되는 물질입니다. 이런 EM 물질을 이용해 비누를 만든다면 환경에도 도움이 되고 우리 실생활에서도 쉽게 사용할 수 있겠죠.
간단한 교육이 끝나고 곧바로 EM 비누 만들기가 시작되었는데요. 비누 가루를 잘게 잘라 준비하고, 천연 분말 한 스푼을 넣은 뒤 EM 복합물을 조금 넣은 다음 지퍼백 안에 넣고 잘 주무른 뒤 모양을 만들기만 하면 완성됩니다. 저마다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을 담아 개성 있는 모양의 비누를 열심히 만들어 내었습니다.
EM 비누 만들기 외에도 우리가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보호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탄소중립 포인트 녹색생활 실천제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지구를 병들게 하는 이산화탄소 줄이기를 독려하기 위해 일반 국민들이 여러 민간기업의 친환경 활동에 참여하면 이용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는 제도입니다. 1년에 7만 원 한도로 인센티브를 제공받을 수 있는데, 실천 내용이 전혀 어렵지 않기 때문에 누구든 쉽게 따라 해 보실 수 있습니다. 전자영수증 발급, 텀블러 이용, 다회용기 이용만으로도 쉽게 인센티브를 쌓을 수 있고, 실천 다짐금으로 5,000원을 제공한다고 하니 홈페이지에서 참여 가능 업체와 혜택을 꼭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 탄소중립포인트 에너지 홈페이지 바로가기 ▼
이뿐만 아니라 군포시에서는 탄소중립 포인트(에너지) 제도도 운영하고 있는데요. 가정이나 상업 등의 전기·상수도·도시가스 및 지역난방 사용량을 절감하면 온실가스 감축률에 따라 포인트를 정산해 주고, 인센티브도 지급하는 방식입니다. 과거 1~2년간 월별 평균 사용량에 비해 현재 사용량을 얼마나 줄이느냐에 따라서 인센티브를 차등적으로 지급하고 있는데요. 연 2회 지급받을 수 있고 현금 계좌이체와 그린카드 두 가지 방식으로 제공됩니다. 인센티브의 활용성까지 높인 제도이니 녹색 습관을 실천하고, 포인트도 챙겨가시기 바랍니다.
▼ 탄소중립포인트 에너지 홈페이지 바로가기 ▼
환경 보호에서 중요한 것은 환경을 지키기 위해서 인간이 희생하는 것도, 인간을 위해서 지구가 희생하는 것도 아닙니다. 우리가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지구와 인간이 공생하기 위한 더 나은 방법을 찾아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겠지요. 군포시에서 준비한 이번 프로그램처럼 지구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실천하는 일에 동참해 보신다면 이전에는 경험해 보지 못한 더 건강한 삶을 체험할 수 있게 될 겁니다. 함께 실천해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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