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가볼 만한 곳 망운산에 자리 잡은 전통 사찰 화방사
남해 여행으로 망운산에 자리 잡은 전통 사찰 화방사가 있습니다.
상당히 높은 고도에 자리를 잡았지만 도로가 잘 깔려있어
화방사 주차장까지 자동차로 접근이 편리합니다.
주차장에는 공중화장실과 흙먼지떨이가 설치되어 있어 망운산 등반을
목적으로 오신 분들은 이곳에 주차하고 등반 시작과 종료를 하고 있습니다.
주차장에서 화방사를 바라보면
제일 먼저 보이는 장면은 너무나 멋진 다리입니다.
계곡의 물이 조용히 흐르며 다리 아래를 지나가는 모습을 보면
한 폭의 아름다운 그림이 됩니다.
다리 옆으로는 작은 정원을 하나 꾸며놓았습니다.
황토기와 담장에는 미적 요소를 포함한 그림이 새겨져 있고
정원 바닥에는 편 판석을 깔아 놓아 마치 물이 흐르는 계곡을
건너는 징검다리를 건너는 느낌이 들도록 하였습니다.
작은 정원을 지나면 일주문을 만나게 됩니다.
화방사가 신라 신문왕일 때 원효가 창건하였다고 하는데요
지금으로부터 1,300여 년 전 창건된 사찰로 연죽사로 불렀습니다.
일주문을 지나면 보이는 모습은
층층이 이루어진 수많은 계단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계단 중간쯤 오르면 남해 화방사 승탑을 만납니다.
경상남도 문화재 자료이며 승탑은 스님의 사리를
모셔놓은 탑으로 부도 또는 사리탑이라고도 부릅니다.
또 하나의 아름다운 다리를 만납니다.
이 다리는 불이교라 부르는데
둘이 아닌 하나를 의미하고 있습니다.
대웅전 가는 길 안내판을 따라 발길을 옮깁니다.
눈앞에 또 수많은 돌계단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돌계단을 다 오르기 전 문화재 안내판이 보입니다.
이 건물은 남해 화방사채진루이며 경상남도 문화재 자료입니다.
조선 인조 때인 1638년 계원 대사가 지었으며 임진왜란 때 불에 타버리자
다시 지었는데 영조 때인 1741년에 다시 화재로 없어졌다가 근대에
다시 지어져 지금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돌계단을 다 오르면 대웅전이 그 모습을 보여줍니다.
대웅전은 본래 보광전이었으나 보광전이 1981년 10월 1일 불에 타 사라지자
1984년 12월 29일 복원하면서 전각 이름을 대웅전으로 바꾸었습니다.
대웅전으로 오르는 계단 좌우로 탱화를 거는 당간지주가
보이는데요. 대웅전 내부가 아닌 마당에서 법회를 할 경우
여기에 대형 탱화를 걸었습니다.
대웅전 마당에는 밝은 대리석으로 쌓은 9층 석탑이 세워져 있습니다.
2층 기단 위에 9층 탑신을 세우고 머리 장식을 올린 팔각 구 층 석탑이며
지난 1998년 조성된 탑입니다. 그 뒤로 남해 한려수도의 아름다운 풍경이 보입니다.
대웅전의 주련은 특별히 한글세대를 위한 배려를 하고 있는데요
각 주련 아래 한글로 해설을 달아 놓아 그 뜻을 알아볼 수 있게 하였습니다.
대웅전 좌측으로 응진전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이곳 경내에는 경상남도 유형문화유산인 남해 화방사 석저석가삼존십육한상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응진전 좌측으로 약사전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그 아래 샘의 물을 받을 수 있는 곳에서
바가지에 물을 받아 보았습니다.
이 건물은 범종각입니다.
법전 사물을 갖추고 있는데 이것은
범종, 법고, 목어, 운판을 이르는 말입니다.
그리고 범종각 뒤로 천연기념물인 남해 화방사 산닥나무 자생지가 있습니다.
절에서 종이를 만들었는데 이를 위해 절 주변에 산닥나무를 심었습니다.
남해 여행에서 만난 망운산 화방사
이제 온 산이 단풍으로 물드는 시기가 되어가는데요
가을 단풍을 즐길 수 있는 전통 사찰 화방사로 남해 여행 계획하여 보는 건 어떨까요?
남해 망운산 화방사
주소 : 경남 남해군 고현면 화방사길 128-6
#남해여행 #남해가볼만한곳 #남해화방사 #남해사찰 #전통사찰 #남해절 #남해문화유산 #남해문화재
#산닥나무자생지 #화방사 #망운산화방사
- #남해여행
- #남해가볼만한곳
- #남해화방사
- #남해사찰
- #전통사찰
- #남해절
- #남해문화유산
- #남해문화재
- #산닥나무자생지
- #화방사
- #망운산화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