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구봉산둘레길 걷기 행사

#대전서구 #대전서구청 #구봉산둘레길


10월 3일 화요일 개천절에

관저2동에서는 구봉산둘레길

걷기 행사가 열렸습니다.

구봉산둘레길 걷기 행사

대전 서구가 주최하고 중도일보가 후원한 이 행사에는

관저동 주민을 비롯, 대전 시민

1500여 명(주최 측 추산)이 참석했습니다.

2024 구봉산 둘레길 걷기 행사

왼쪽 선유 근린공원 입구, 오른쪽 참가자 접수 모습

8시 30분 정도 도착했는데 벌써 사람들이 많이 와서 행사가 시작되길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접수처에서 줄을 서고 번호표를 받아 몸에 부착했습니다. 한국발전인재개발원에서 제공하는 생수도 한 병씩 받았습니다. 배번은 완주 후에 간식 받을 때 반납해야 합니다.

식전행사에서는 마침 비보이 그룹이 걷기 행사에 참가했는데, 즉석에서 아무런 준비 없이도 멋진 공연을 선보였습니다. 무대가 좁고 불편했을텐데 강혜연, 장재혁의 열정 댄스는 정말 감탄밖에 할 게 없었습니다.

젊음이 부럽다는 생각을 하며 넋을 놓고 구경했습니다.

산행 참가자들의 귀를 호강시키라는 명을 받고 무대에 오른 소프라노 김다미 성악가의 구봉산 자락에 울려 퍼지는 고운 선율에 마음마저 힐링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산 아래서 듣는 클래식이라니 너무 멋지지 않나요?

아름다운 음악으로 마음을 정화하고, 산에 오르라는 중도일보의 배려에 감동했습니다.

<오솔레미오>

공연 중간에 비가 조금 내려서 걱정했는데, 김다미 성악가의 앵콜송 ‘오! 솔레미오!’가 울려 퍼지자 신기하게도 비가 딱 그쳐서 산행엔 지장이 없었습니다.

왼쪽부터 빨간 점퍼 입은 이재경 시의원, 유영돈 중도일보사장, 서철모 서구청장, 조규식 서구의회의장, 정현서 구의원, 전명자 구의원, 정홍근 구의원, 강정수 구의원, 최지연 구의원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진행된 걷기 행사에 내빈으로는 서철모 서구청장, 조규식 서구의회 의장, 전명자 구의원, 강정수 구의원, 정현서 구의원, 정홍근 구의원, 최지연 구의원, 이재경 시의원 등이 참석했습니다.

서철모 서구청장

걷기 행사를 주최한 서철모 서구청장님은

“중도일보사 유영돈 사장님과 직원 여러분들 준비하느라 수고 많았습니다. 감사드립니다. 긴 여름이 가고 가을이 왔습니다.

소중한 것은 보이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우리가 바람은 볼 수 없지만, 나뭇가지가 흔들리는 걸 보고 바람을 느끼고, 사랑은 보이지 않지만, 그 사랑하는 감정을 가지고 설레기도 한다는 거죠.

오늘 가족, 친지, 친구들과 오셨는데 보이지 않는 소중한 것들을 느끼는 좋은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축사했습니다.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

행사를 후원한 중도일보 유영돈 사장님은

“여기 와주신 우리 서구 주민 여러분 환영합니다. 시의원님 비롯한 많은 내빈께 감사드리고 오늘 즐거운 산행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이 구봉산은 대전 팔경 중 하나입니다.

봄에는 진달래가 참 아름답습니다. 가을에는 기암괴석의 단풍이 정말 아름다운 산입니다.

오늘 가족과 친구와 또 연인과 함께 오순도순 걸으면서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푸는 그런 힐링의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희 중도일보는 올해 73주년입니다.

중도일보는 ‘월 화 수 목 달빛걷기대회’라고 해서 엑스포에서 유림공원까지 해마다 한 2만 명의 시민들과 같이 걷는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구봉산, 보문산, 계족산 이렇게 계속 돌면서 우리 시민들한테 대전시의 이 둘레길이 아름답다는 것을 같이 걸으면서 느껴보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오늘 여러분들 정말 소중하고 행복한 시간, 안전한 산행이 되길 기원드리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준비운동

산행에 앞서 준비운동으로 몸을 풀었습니다. 행사 코스는 약 4.3킬로로 선유 근린공원 주차장을 출발해 구봉 약수터, 성애요양원으로 이어지는 둘레길을 돌아오는데 약 1시간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저와 일행은 천천히 걷다 보니 뒤처져서 시간이 좀 더 걸렸습니다.

이제 출발해서 둘레길 산행이 시작되었습니다. 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출발하면 다칠 수 있어 차례대로 질서를 지키면서 걸어갔습니다.

둘레길이 시작되는 지점은 데크가 깔려있어 걷기가 편했습니다. 하트 포토존에서 같이 간 친구 사진도 찍어주고, 조형물 사진도 찍어보았습니다.

심폐소생술 교육 모습

걷다 보니 중간에 심폐소생술을 가르쳐 주는 코스도 있었습니다. 누가 쓰러져 있을 때 응급조치로 심폐소생술을 해준다면 한 사람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방법이니 잘 배워두면 도움이 되겠죠?

평지가 끝나고 오르막길이 보이는데 평지 걷기 운동만 해서 그런지 힘들었어요. 저질체력... 운동화를 신어서 발목에 무리가 올 것 같았습니다. 산에 갈 땐 꼭 등산화를 신어주세요.

걷다 보니 산 중턱에 쉼터가 있었습니다. 누군가 염원을 담아 돌탑을 쌓아놨네요. 한참을 숨차게 걸으니 성애요양원 입구가 보입니다. 이제 코스 마지막입니다.

도착해서 배번을 반납하고 중도일보사에서 후원해 준 간식과 음료를 받았습니다. 출발할 때는 한국발전 인재개발원에서 생수를 제공해 주셨습니다. 주차장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셔서 감사함을 전해드립니다.

간식을 먹으며 쉬는 동안 마을 주민 노래자랑이 있었습니다. 다들 전국노래자랑에 나갈만한 실력입니다. 간식을 먹으며 구봉산 둘레길 걷기 행사를 마쳤습니다. 올해 두 번째 행사인데 작년보다 많은 사람이 왔다고 합니다.

내년에도 또 열렸으면 하는 바람이었고, 마지막으로 참가자 중 한 사람에게 참가 소감을 물어봤습니다. 지인과 함께 온 관저 1동에 사는 전 모 씨는 "제가 사는 동네에 좋은 행사가 있어서 너무 좋아요. 구봉산 둘레길 걷기 행사를 하며 가을을 만끽할 수 있어서 좋았고, 지인과 함께 담소를 나누며 걸을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둘레길을 걸으며 올해 2월에 요양원에 가신 어머니가 생각이 난 시간이었습니다"라고 참가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단풍철입니다. 구봉산 둘레길을 걸으며 가을을 만끽해 보세요!



*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김성옥 기자의 글을 더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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